10개월전에 우안만 단초점렌즈로 수술했어요.
백내장 진단은 10여년전에 받았고
안구건조증과 정기검진으로 몇군데 병원 다니다
직장 근처 병원에 3년정도 꾸준히 다니고 있었는데
작년말 갑자기 시야가 흐리고 시력이 떨어져서
병원 갔더니 이제 수술해야한다고 해서 했어요.
제가 눈이 짝눈이라 왼쪽눈은 근거리가 잘 보이고
오른쪽눈은 먼거리거 잘 보여요.
의사샘이 왼쪽눈은 아직 백내장 초기 단계이고 괜찮으니
다초점 할 필요없이 단초점 원거리로 하자고 해서
그렇게 했어요.
저도 단초점이 빛 번짐도 없고 부작용도 덜하다고 알고 있어서 했는데 수술후 달무리가 생기고 빛번짐이 심하네요..
수술전 렌즈제품에 대한 설명은 없었고 의사샘 믿고 랄아서 좋은 렌즈로 했겠지 생각했는데 수술후 문제가 있어 어떤 렌즈를 사용했냐 하니 국산제품 이었더라구요.ㅠ
백내장 수술은 아무 안과병원이든 다 하는 간단한 수술이라 생각하고 기존 의사샘 말만 믿고 다른 병원은 알아보지도 않고 특히 내 눈에 들어가는 렌즈가 어느 회사 어떤 제품인지 잘 알아보지 않고 쉽게 수술 결정한 제가 넘 원망스럽네요.
여기 병원은 다초점렌즈는 여러회사 제품 여러가지가 있는데
단초점렌즈는 국산 딱 한제품만 있다고 ㅠ
제가 왜 그러냐고 의사한테 물으니 제일 좋은 제품 하나만 있으면 되지 뭐하러 그보다 안좋은 제품 여러개가 필요하냐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