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어찌 되었든 카페를 정상화 시키고 싶은 마음에
욕을 먹더라도 탈퇴 사유에 대해 함구하고 하루라도 빨리 운영진이 정상화 되길 간절히 바랬습니다.
먼저 제가 운영진에 합류하고 총무직에 자원하게된 이유는
과거 타 아파트 분양시 내집인데 일반 입주예정자로는 할 수 있는일이 너무나 없고
운영진을 마냥 지켜보기만 해야하는데 운영진에서 주어진 자료만 접하다 보니
너무 답답했던때가 떠올라 운영진으로 자원하였습니다.
제가 그 마음을 알기에 제 다짐은 모든 것을 투명하게 하자 였습니다.
내가 아는것은 입주예정자도 알 수 있도록 이었습니다.
회의록 나오면 최대한 바로 올려드렸고
모든 내용은 입주예정자와 함께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총무직에 자원한 것은
제가 건설쪽으로는 아는 지식도 없고 총무=자금이라 생각했기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고 제일 투명해야 할 곳이기에 지원하였습니다.
지내보니 자금, 공문, 간담회일정, 건설사미팅일정조율, 장소섭외등등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공문이나 건설사일정조율등은 보통 입주예정자협의회에서는 회장직이 하는 일이지요.
그래도 제가 자원했고 이미 맡은 업무이다 보니 책임을 지고 끝까지 하려고 했습니다.
제가 탈퇴한 이유는
1. 학군문제
예전 운영진분이 학군문제를 진행하시다 탈퇴하셨고 그분들이 따로 학군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저와 다른 운영진분이 그 모임에 참석을 하였고 학군 문제에 함께 하기로 얘기 하였습니다.
이에 운영진 반응은 딱 2가지 였습니다.
하지말라는 분과 알아서 하라는 분
그래도 꿋꿋하게 학군문제 진행하였고 운영진 참여를 유도하고자
공문 작성시 먼저 공개를 하여 검토하게 하였습니다.
그래도 일부는 문구 수정에 참여도 해주셨지만 또 일부는 하지말라고 설득을 계속 하였습니다.
교육청도 갔다오고 새로운 운영진이 들어오면서 반대하시는 분도 더이상은 크게 반대하진 않아서
그나마 반대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했습니다.
2. 법무사문제
7월에 시작된 법무사 선정건으로 운영진 내부에 몇달째 실랑이가 오갔습니다.
법률자문, 은행이율조정등을 이유로 빨리 선정을 해야 한다고 하는분과
많은 곳에 자문을 받고 여러 운영진분이 알아본 결과 지금은 아니라는 판정을
10월에서야 내렸습니다.
3. 회장직선출문제
이번에 불시 현장방문건으로 운영진 내부에서 이대로는 안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23일 회장님을 모시고 회의를 진행하였으며 회장직 재선출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회장직을 선출하고 현장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하여
현장 미팅 날짜를 재수정 후 회장님께서 그간의 사정과 함께 회장직 선출이라는 글을
게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날 미팅때 최근 운영진에서 탈퇴하신 2분의 이름이 언급되었습니다.
다음날 오전 현장 미팅날짜를 조정하고 바로 말씀드렸으나
그 중 한분을 설득하여 회장직을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운영진 미팅을 주선하였습니다.
운영진 회의때 추천은 있었지만 이분만 추천이 있었던건 아니었고 다른분도 있었는데
이분만 따로 몇분의 운영진과 다음날 만나서 얘기를 나누었다고 들었습니다.
이미 결정난 사항인것 처럼 보였고 이런식의 결정은 정말 참을수도 없었습니다.
하물며 일부 운영진은 그때까지도 상황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제가 일의 진행방식을 말씀드리며 탈퇴를 하였고
뒤늦게 소식을 접한 일부 운영진분들도 함께 탈퇴를 하였습니다.
예전에 운영진에서 탈퇴하신 어느분께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왜 나가시냐고 본인이 맞다면 싸워서라도 의견을 관철시켜야 하는거 아니냐고
제가 그분께 한 말이 있어서 최대한 맞다고 생각되는 일에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한계가 오네요
제가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회장선출 투표방식 때문입니다.
회의때 선출 방식을 두고 2가지 얘기가 나왔습니다.
1. 운영진 내부 투표
2. 카페 회원 투표
저는 당연히 2번안을 제시 하였습니다.
지금 현재도 일부 회원들의 현 회장선출방식에 대하여 말이 나오는데
이제는 회원들에게 투표를 해야 한다였습니다.
운영진 내부 투표는 어떻게 투표를 진행할 거냐는 거였구요
그래서 문자를 통해 투표 받으면 된다고 하였고
저는 그리 결론난 줄 알았습니다.
제가 탈퇴후 계속되는 운영진 단톡방 초대에 운영진 정상화를 위하여
회장 선출만 도와주자는 생각으로 있었습니다.
오늘 회장님께서 카페에 올릴 글을 먼저 운영진에게 보여주셨고
투표 방식에 관하여 다시 운영진끼리의 투표로 하자는 얘기에
회의때 결정된 사항을 다시 한번 공지하였지만
운영진 중 한분이 운영진끼리 알아서 하겠다는 답변에 할말이 잃었습니다.
그래서 단톡방에서 다시 나왔습니다.
그리고 운영진 투표로 결정났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지금 회장직 선출건으로 저를 제외하고도 아직 공개되지 않은 탈퇴자가 많습니다.
현재 회장님포함 8분이 계시지만 탈퇴후 다시 초대 된 분을 제외하면
6명 입니다.
저도 탈퇴 후 다시 초대 되어서 운영진이 아니라면
결론은 6명이서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겠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입주예정자를 대신하여 아파트 관련 일을 처리하는 단체라
생각했지만 계속되는 그들만의 리그를 막지못함에 끝까지 책임지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함구하지 못하고 이렇게 말씀드려 운영진분들께도 죄송합니다.
책임감 없는 총무라 욕을 먹어도 운영진만 제대로 굴러간다면 그냥 묵인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탈퇴후 운영진에 피해가는 글을 올리지도 않았습니다.
부디 회원분들께서도 운영진에 대한 비난은 거두어 주시고
회장직 공개선출이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회장직 선출 공지가 올라오면
많은 지원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제발 이렇게 해서라도 회장직 선출이 공개 투표가 되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아마 건설사에서 우리를보면 통쾌해할일이네요. 역할을하지못하는 운영진이야말로 그들에게는 입주때까지 신경쓰지않아도 될만한 좋은일이되겟죠.ㅠ큰일입니다.빠른 제동과 활성화가잇길바랄뿐입니다.다른아파트는 입주때까지 잘해나가든데~~~ 안타깝네요!
저도 그 부분이 가장 염려스럽습니다.
그런 염려를 잠식시키긴 위해선 빠른 정상화만이 답이겠죠
회장직 선출을 계속 관심있게 지켜봐주시고
운영진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일이 있다면 많은 참여도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