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 온 이유...
넘어갈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노트북 켜서 연습일지 쓰기!!
오늘 내 기분 경비니가 다 뺏어 가서 기분 안 좋아졌다가 좋은 날씨 덕에 행복하기.
달리기 15바퀴 달릴 줄 알았는데 준비운동 하면서 갑자기 후두둑 떨어지는 비에 강의실로 갔다. 경비니서혀니와 나는 우산 안 쓰고 인문대 입구까지 호다닥 달렸다. 이게 청춘이고 낭만이지~~~~~
1. 런지 + 점프 스쿼트 + 러닝 펀치 + 플랭크 + 크런치 + 크런치 버전2 + 팔굽혀펴기 10번
운동은 하면 할 수록 좋고, 많이 할 수록 좋고, 체력적으로 힘들어도 좋은데! 제일 힘든 건 아무래도 육체적 힘든 것보다 심리적으로 힘들어 오는 게 제일 싫다. 자세를 잘하려고 해도 뜻대로 안 되는 게 힘들고, 그와 동시에 올바른 자세 하려다가 사람들보다 템포가 느려지고 더뎌지는 게 힘들다...... 꺼이꺼이 잘하고 싶은데 내 몸이 안 돼서 참말로 답답했다잉 그래서 울고 싶었음 ㅠㅠ 러닝 펀치 할 때 눈물인지 땀인지 흘렀고. 수건을 들고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뿌듯했죠??????? (셀카 찍었는데 제 윗아랫은니 두 개가 빤짝거리더군요. 보여달라고 하면 보여드릴게요 ㅎㅎ)
팔굽혀펴기 끝나고 내가 한 말 "내일은 더 발전하는 내가 되자." 옆에서 수진 언니는 "내일 우리 안 온다." 발언
그래서 다음주라고 정정함
TMI: 아날로그가 요즘 좋아져서 A4용지 몇 장 집에서 가져오고 펜으로 필기했는데 딱 맞게 들고 와서 기분 좋았다 ㅎㅎ
2. 음향 -> 조명 -> 소품 -> 의상/분장 순서로 무대팀과 함께 대본 뜯기
[음향]
1P / 형광등 소리, 시계 소리, 냉장고 소리, 집밖에서 들리는 소리, 차 소리, 사람들 떠드는 소리
술취한 사람들 소리
등등
처음에는 효과음을 위주로 대본을 훑어 보며 페이지마다 어떤 소리가 있는지, 인물의 대사도 보면서 효과음에 대한 단서를 찾는 활동을 하였다. 대사에서 단서가 될 것은 밑줄도 긋고, 표시도 했다. 꼭 대본에 '~~ 소리' 이런 식으로 나와 있지 않더라도 대사를 보고 이런 효과음을 추가하면 좋을 것 같다라는 둥, 추가하고 싶은 효과음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얘기했다.
1) 집밖에서 들리는 소리는 발자국, 경적 소리, 사이렌 소리, 자동차 소리, 고양이 소리 (개 소리보다) 이렇게 다양하게 있을 수 있다. 이럴 땐 음향 편집 프로그램으로 소리를 자연스럽게 겹치도록 편집을 해야 한다.
2) 효과음을 정할 때는 장면의 시간대, 날씨를 꼭 반영해야 한다.
3) 행위 소리들은 음향으로 대체했을 때 오히려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이 부분에서 잘 생각하여야 한다.
7P / 황상호 대사에서 '벽시계의 초침 소리', '덜커덕 덜커덕거리는 게 말이야.'
이 대사에서 소품은 벽시계(아날로그)라는 걸 알 수 있고, 초침 소리가 덜커덕거린다고 하였기 때문에 효과음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다. 만약 음향이 덜커덕거리는 게 아닌 째깍 같은 다른 소리를 하고 싶다면 연출과 상의를 하여야 한다.
- 반복되는 초인종 소리
- 문이 도어락, 자물쇠, 걸쇠가 있느냐에 따라 효과음도 달라질 수 있기에 이 부분에서도 잘 생각해야 한다.
23P / 소음 소리
소음 소리도 다양하다.
공황 소리, 불규칙한 소리, 스피커 지직 소리, 바람 때문에 나뭇잎이 부딪히는 소리 등등
춤 추는 장면은 중요하기에 음향과 조명의 방향성, 분위기가 일치하여야 하고 많이 얘기를 해야 한다.
- 문 소리, 30P에 전화 소리 등등
++ 음향 지식 얻은 것
- 하우스, 오프닝, 엔딩, 암전 사이 소리, 커튼콜 음악이 있다.
[조명]
음향과 마찬가지로 분위기보단 간단하게 이 장면은 어떤 분위기와 색일 것 같은지, 암전 해야 하는 부분을 표시했다. 오늘은 대본을 위주로 보았다.
1P / 어두움, 형광등, 극의 분위기를 위해 조도는 낮을 듯, 황상호에 집중된 조명
9P / '헤드라이트'
대사에 '헤드라이트'라는 단어가 있었는데 석민이 덕분에 좋은 단서가 되었다. 조명으로 집중해서 효과를 줄 수도 있고, 안 줄 수도 있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음향도 추가될 수도, 안 될 수도 있다. 자유롭게 얘기를 나누었다.
- 반복되는 센서등
센서등의 효과와 의도는 생각을 많이 해 보고 무감과 연출에게 말해야 한다.
++ 조명 지식 얻은 것
- 백블루는 뒤에서 나오고 비밀스러움, 주인공의 심정, 갈등 생길 때 자주 쓰인다고 한다. (빽핑크, 빽그린도 있음.)
- 창문으로 들어온 조명이 예쁘다(?
- 외곽이 있는 조명으로 강조를 줘도 좋을 것 같다.
- 채도, 조도/ 채도 - 무채색 -> 유채색 / 조도는 빛의 양을 의미한다. 명도, 밝고 어두움.
=> 음향과 조명은 서로 얘기를 자주 나누고, 연출/무감이랑도 소통을 자주 해야 함!
[소품]
시간 때문에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죄송합니다 😢
- 만약 인물들이 겹치는 게 있다면 차이점을 두기.
[의상/분장]
레퍼런스!!
저는 박영권이 골프웨어 같은 옷 입었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다 좋다고 해서 뿌듰.
3. 다시 무대디자인 해서 무대팀에게 발표
오늘 내가 발표한 뮤대디자인...... 더 생각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하이고... 연습일지 내 스스로 만족할 정도로 쓰려면 2시간은 더 걸리겠네 ㅜㅜ 다음주부터는 일찍 쓰겠습니다 😢
첫댓글 왜위에서내려왔나요?
초량에서 걸어왔기 때문입니다
@63기 김혜림 뭐래
양주이햄의 재림ㄷㄷ
아직 부족합니다.
아.......메모리가 없다는게 참.........조명 목록을 보니 새삼 걱정이 되네요
ㅠㅠㅠㅠㅠ
ㅠㅠㅠ
ㅠㅠㅠ
연출님도와주새요
찐으로 디제잉 하게 생기다......
걱정1도안하려고노력해야죠암요
런지 비틀비틀 해림
다음주는 꼭 런지짱혜림
니도 경빈이한테 기분 뺏겼나? 나도 ;;
이제부터라도 기분 나눔하겠습니다
@64기 이경빈
청춘이지~ 낭만이고~
그라체!
야근을 많이해서 그런가 모델이 울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