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박물관 앞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그 강추위(영하18도)에 무려 17명이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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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야름 야름 아시는 분들은 다 알고있는 비밀..
수원 화성을 1월 산행으로 정한 것은.....
그 유명하다는 수원 갈비를 먹어보자는 취지였습니다...
여기에 해석이가 혼쾌이 수원 터주 대감으로 그 수원갈비를 사겠다고 약조를 하였고....
그래 수원 화성으로 정했는데... 아 날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영하 18도.. 우하 그냥 손발이 꽁꽁 얼어버리네요..
수원역 10번 출구 근처에서 덜덜 떨며 다 오기를 기다려.... 출발... 버스타고 화성박물관으로...
네 화성 박물관 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한결 낫습니다.. 실내라..
마침 해설사가 부산서 온 학생들에게 설명을 해주는데, 약 5분 늦게 합류, 공부 열심히 하였습니다.
꽤 많은 친구들, 방금 들은 이야기 돌아서니, 잊어 먹더군요..에고 뭐 그렇치요..
마 약 시간반 실내에 있어더니 몸이 많이 풀어졌습니다.
사전 공부를 열심히 해온 태곤이...아 우리를 막 끌고 나갑니다..
팔달산 올라 가야 한다고..여기 저기서 에구 에구.. 태곤이 전혀 개의치 않습디다..
드디어 팔달산 정상 화성장대에 도착.
바로 팔달문으로 내려가자는 의견을 무시 태곤이가 장안문 쪽으로 안내.. 뭐 좀 더 보아야 한다고..
그 이후 태곤이의 역사해설은 장안문 갈때까지 계속... 참 준비도 많이 했네.. 그냥 내려 갔으면 얼마나 섭섭할뻔 했는가..
더 가자는 태곤이를 달래 장안문에서 내려 버스타고 식당으로..
한참을 기다려 원하는 버스가 와서 탈려 했더니 그 방향은 반대편 가서 타라합디다..
그래 다시 길을 건너 버스를 타고 원하는 장소에 도착.. 삼 부 자 갈 비 집...
17명이 들어가 자리를 잡고 먹기 시작..
조금 있더니 수원 토박이 도광룡이 빠이주를 가지고 도착..
금세 빠이주가 동이 나고..
광룡이 집사람에게 전화.. 추가 술 가져 오라고..
조금 있다가 광룡부인이 보드카와 62도 빠이주를...
모두 19명이 모인거야요..
갈비도 엄청 먹었고 술도 엄청 먹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갈비 사준 해석이 니 복 많이 받을 끼야..
술 무제한 공급해준 광룡이 니도 복 많이 받을 끼고..
화성 자료 연구하여 일일 안내 도우미를 해준 태곤이 니도 복 많이 받을끼라..
마 한 4시쯤 나와 각자 버스나 기차를 타고 집으로..
강추위에 고생한 동기들... 몸 조심 하세요..
내는 고뿔이 심해서 헤롱 헤롱 하고 있답니다..
태곤이가 제공해준 추가자료들..
첫댓글 모인 분들 대단합니다 자화자찬이지만 충분한 100세인생 자격들 있습니다 항상 마음이 부자인 강해석동기에게 진심으로 감사하오. 문화해설사 김태곤동기, 무한리필 술공수한 도광룡동기에게도 감사하오. 오래 기억되는 모임이 될것 같습니다.모두 몸조리들 잘하시기 바랍니다.
혼자 라면 엄두가 나지 않을 엄청 추운 날에 젊은 청소년 4명만 돌아 다니는 화성성곽을 유유자적하며 10대의 소년소녀 처럼 걸어 다닌 60대의 노장들은 이제 백세까지 당당히 생생하게 살아 갈기라 , , ,다만 수원 갈비만 보태준다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