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둔산동에 있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 토지가 이랜드 그룹에 246억원 정도에 팔렸대요.
왜 이랜드가 대전 서구 둔산동의 노른자 땅을 샀을까? 더구나 이 땅은 상업용지로 둔산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판매시설, 숙박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운동시설, 업무시설, 제1종 및 2종 근린생활시설, 방송통신시설 등이 허용된 용지이고, 만약 판매시설로 이용할 경우 소매시장 중 유통산업발전법 제2조 제3호에 따른 대규모 점포 다시 말해 백화점, 쇼핑센터, 대형마트, 전문점 등이 가능한대요.
공시지가를 알아 보니까 ㎡당 364만원이고 전체 매입한 규모가 5602㎡이니까 공시가 기준으로 하자면 203억원 정도인데...
여기에 40억원 정도를 더 얹어서 매입한건대요. 누가봐도 이랜드가 이 땅을 샀으니 대형유통시설 아니면 호텔 숙박시설 아니면 업무시설이 들어설거라 생각할 수 있을거 같은대요. 인터넷 뉴스 검색을 해보니까 이 땅은 이미 상업용지로 건폐율 80% 이하, 기준용적률 800% 이하, 허용용적률 1300% 이하로 최소 5층 이상으로 건물 신축이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요즘 SSM 문제가 대전에서도 심각한거 같은데 예전에 이랜드가 홈에버 팔아치운 것처럼 또 뭔가 사고를 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사실 이랜드는 대전에서 별로 하는것도 없고 전에 어느 회원님이 올린 글처럼 신입사원들한테 금연서약을 받는 이상한 회사잖아요? 그런 기업이 대전 둔산동에 들어와서 또 어떤 억지를 부릴까 싶기도 하고 좀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