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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9일(토) 10시 30분, 시산회 산우들은 청계산입구역에서 만나 진달래능선을 타고 옥녀봉을 산행하였다. 오늘은 토요일이며, 7~19℃의 포근한 날씨라 산객들이 많았다. 하산은 원터골쉼터(정자)쪽으로 내려 와서 뒤풀이는 원터골(원저동)에서 비빔밥의 전문인 '들밥나들이' 식당으로 갔다.
뒤풀이식당인 '들밥나들이'는 제법 손님들이 많다. 친구들은 오리불고기, 제육볶음, 고등어정식 등애 막걸리(소주)를 한 잔씩 마시고, 나물밥에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였다. 시산회를 사랑하는 박 산우는 협찬으로 카페원터로 이동, 달콤한 커피 등의 차 한 잔을 마시고, 청계산입구역에서 헤어졌다. 다음 시산회 498회(11/24)산행은 '광교산'이다. 친구들의 건강과 많은 참석을 빌면서...
◈ 산책일/집결 : 2024년 11월 9일(토) /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2번출구 (10시 30분)
◈ 참석자 : 11명 (정남, 종화, 진오, 형채, 재홍, 원무, 삼환, 일정, 광일, 양기, 황표)
◈ 산책코스 : 청계산입구역-원터골굴다리-청계산안내판(보호수)-진달래능선-옥녀봉-원터골쉼터-원터골-뒷풀이식당-원터골굴다리-청계산입구역-집
◈ 동반시 : '단풍나무' / 김승동 (박형채 산우 추천)
◈ 뒤풀이 : '오리불고기, 제육볶음, 고등어정식' 등에 막걸리(소주) / '들밥나들이'<서초구 원저동, (02) 574-9949>
◈ 기타 협의 : 다음 산행은 11월 24일(일) '광교산'으로 당일 11시에 광교역 1번출구에서 만나기로 함.
※ 동반시
'단풍나무' / 김승동 (홍황표 산우 낭송)
옷을 벗는 것이다
푸르고 단정하던 껍데기를
벗어 던지는 것이다
여름 날
숨 막히게 내리 쪼이던
햇살 앞에서도 당당했고
온 몸에 퍼부어 대던
굵은 물줄기에도
한 점 흐트러짐 없던 푸르름
바위틈에 바람이 일고
흰 눈발 펄펄 하늘로 가는 날에도
담담하게 서있으려니 했는데
훌훌 옷을 벗는 것이다 저렇게
벗어 던지면 더 아름다운 것을
기어이 보여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