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사후 일정은 바쿠의 야경을 보는 것으로 하일랜드 공원(Highland Park)에서 알로브 타워(Flame Towers)의 LED쇼를 보는
것이 야경의 하이라이트이다.
그리고 하일랜드 공원에서 바쿠시 해안의 야경을 보는 것이다.
야경은 선택관광으로 이루어지는데 여행을 할 때 선택관광은 몸이 아프다던가 하는 특별한 일이 없다면 빠지지 않고 하는
것이 좋다.
선택관광은 반드시 보아야 할 곳이지만 그것을 여행경비에 포함시키면 가격이 놓아지기 때문에 선택관광으로 돌려 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여행사가 많이 남겨 먹는 것이 못마땅하다고 하여 선태관광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더러 보는데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언제 다시 또 오겠는가...
이번 일행 중에도 비용이 아깝다고 자기들끼리 별도로 야경을 구경하기도 하는 사람이 있기도 했었는데 구태여 돈을 아끼면서
술판은 왜 그리 벌리는지....
각자의 생각이 다르니 뭐라고 할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저녁 식사후 걸어서 버스정류장에 와서 우리가 타고 온 버스를 기다리고 ....식당근처에는 버스를 주차할 곳이 없어서 다른데 있다
가 온다고 한다.
알로브 타워(Flame Towers)가 잘 보이는 순교자의 광장쪽으로 걸어간다.
순교자의 광장으로 올라가는 길에 피어 있는 유도화...유도화가 이렇게 아름다운 꽃인지가 새삼스럽다.
꽃을 그냥 지나갈 수 없는 우리일행
알로브 타워(아제르바이잔어: Alov Qüllələri)는 190m의 높이로 세 개의 빌딩으로 되어 있는데 사우스 타워는 주거용, 노스 타워는
사무실, 미들 타워는 호텔로 되어 있는데 2007년에 건설이 시작되어 2012년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이 빌딩의 설계를 한국에서 했다고 인터넷에 떠 돌고 있어서 확인해 보았더니 한국의 설계회사가 아니고 미국 글로벌 건축사사무
소 HOK에서 설계를 한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그 회사에 크리스 윤이라는 사람이 부사장으로 있으면서 여러건의 건축프로젝트를
담당 하였다는데 그래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
세 개의 빌딩으로 이루어진 타워는 원통형이며 LED 스크린으로 덮여 있어 화염과 파도 그리고 아제르바이잔 국기를 상징하는 그
림을 보여주는데 하일랜드 파크 앞에 있는 순교자의 광장에서 보면 플레임 타워와 해안의 야경들을 가장 잘 볼 수 있다.
순교자의 광장에서 보는 플레임 타워...아제르바이젠 국기를 흔드는 사람의 형상이다.
아제르바이젠 국기..
세 개의 빌딩도 불꽃을 형상화 하였다
바쿠쪽의 해안가... Caspian Waterfront Mall이라고 되어 있다....복합몰이다.
높은 빌딩이 보이는 곳은 신시가지쪽이다....앞에 둥글게 보이는 것은 The Crescent Hotel이다
또 다른 곳
둥그런 것은 Baku Eye라는 대관람차이다.
이곳이 야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으로 사람들이 많다....
메이든 타워 보러 가는 길에 보았던 빌딩들이 보인다.
야경투어를 신청한 사람들에게 맥주 한 병씩이 제공되는데 맥주나발을 불어가면서 야경을 보는 낭만을 즐기는 것도 여행의 묘미
가 아닐 수 없다.
플레임 타워의 LED 쇼를 보면서 이 빌딩이 바쿠를 상징하는 건물로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언덕 아래 보이는 불바르 공원과 해안을 둘러싼 도시의 야경도 어느 도시의 야경에 못지 않다는 생각이다.
대부분의 패키지 여행의 남녀 구성원 비율을 보면 여자 8에 남자 2 정도로 되는데 술을 마시지 못하는 여자들이 많아서 맥주가 남
아 돌아가는 것이 아깝다.그래서 가이드에게 남은 맥주를 반납하라고 하니 반납을 해도 돈을 환불 해 주지 않는다고 한다. 술이 아
깝기는 하지만 이제 여행이 시작인데 과음을 할 수는 없다..
맥주를 한 병씩 배급해 주고...
아제르바이젠은 이슬람국가로 트루키에와 아주 가까운 나라인데 술이 허용되는 것이 이상하다.
병을 들고 마시면서 야경을 감상한다....
오로지 사진만이...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한 병이 부족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이 한 모금정도 마시고 만다.
순교자의 광장이라고 되어 있는 곳이다....의자에 앉아서 다들 맥주를 마시고 있고..
푸른 빛이 있는 곳은 해안가 공원이다.
우리 일행이 여섯명인데 술이 남아 돌아간다....난간에 올려놓은 것은 그대로 남아 있다..
술을 먹든 못 먹든 일단 건배를 하면서 이번 여행을 같이 하게 된 것을 자축한다.
이제 버스를 타러 가고...빌딩이 불타오르는 불꽃으로 조명이 바뀌었다.
다시 국기로 바뀌었다.
내려가고..
순교자의 광장에서 내려오는 계단...
숙소는 바쿠시내가 이곳에서 40km 정도 떨어진 압셰론 반도의 북쪽의 바닷가에 있는 곳으로 밤에 버스를 타고 간다.
먼 거리는 아니지만 길이 좀 밀려서 호텔에 도착하니 10시이다.
호텔 간판..항상 간판을 찍어 놓는다.
방 배정을 받는 중....같은 일행과 같은 층을 배정받으면 좋은 일이나..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어디에 가나 이런 포도주 항아리들을 소품으로 둔 곳이 많다....기다리는 동안
여권을 받아서 대조를 하느라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곳은 엘리베이터가 두 기가 있어서 덜 기다리고 배정 받은 방으로 올라간다...유럽은 엘리베[이터도 좁고 하나밖에 없는 곳이 많
아서 숙소를 배정받고 방으로 들어가는데도 한참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