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색으로 물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미로와 희귀식물과 분재가 있는 서천식물예술원 서천여행 서천구경
나무에 울긋불긋 단풍이 들어 가을향기가 물씬 풍기는 나무들이 제각각 아름다움을 뽐내는 화산농촌체험마을 안쪽에 자리잡은 서천식물예술원은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었던 김재완원장님이 퇴직후 조성한 식물예술원이다
자신의 모교인 기산초등학교 교장으로 마지막으로 2002년 2월 교직에서 은퇴한 김재완원장은 사비를 털어 4,000여평 규모의 식물원을 조성하여 200여점 희귀식물과 200여점의 분재를 식재 및 설치하였다.
서천식물예술원은 연꽃밭, 연꽃정원, 미로정원, 원두막, 체험학습장, 옹기전시장, 옛우물터, 노천카페, 분재정원, 민속체험장, 온실로 구성되어 있다
서천식물예술원 중심에 자리잡은 여름에 푸른잎을 자랑하던 연잎이 갈색으로 저물어가는 연지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미로와 분재정원이 멋들어진 식물원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지게 만든다.
연지위에 언덕에 설치된 돌로 조성된 미로는 스페인의 바위그림에 그려진 미로로 풍요와 번영 그리고 다산을 기원하기 위해 기원전 500~90년경에 인간이 최초로 만든 미로를 복원 해 놓은 것이다.
옹기전시장에는 다양한 옹기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옹기 안에는 특허를 획득한 해초된장, 해초간장과 오디액기스와 매실액기스가 들어 있어서 전시와 함께 전통장과 발효액을 동시에 생산하고 있다.
화산서원이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켜온 화산마을은 기산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당시 조성한 학교박물관과 퇴임후 조성한 서천식물예술원은 마을주민들에게 자극이 되어 화산리가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농촌체험활동을 하는 마을로 탈바꿈하였다
농촌의 정취를 만끽할수 있는 화산마을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테마관광마을로 지정되었고 2004년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농산어촌체험마을 50선 중 하나로 선정된 연잎칼국수, 호박빵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하고 있다.
서천식물예술원에는 커피향기가 물씬 풍기는데 김재완원장의 아들인 김대진부부가 귀촌하여 운영하는 노천카페에서 원두를 직접갈아 뽑아내는 커피한잔을 마시면서 여유로운 사색을 즐기는 공간을 즐기게 해준다.
충청남도 서천군여행
서천식물예술원
충남 서천군 기산면 화산리 170 / 041-951-1072
첫댓글 연꽃이 만발한 날 다시 찾고 싶은 정겨운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