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하심이라
(구약성경 인용)
마태복음 2장 23절“나사렛이란 동네에 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하심이라 ὅπως πληρωθῇ τὸ ῥηθὲν διὰ τῶν προφητῶν ὅτι Ναζωραῖος κληθήσεται.” 한 선지자가 아니라 복수의 선지자를 의미한다. 메시야의 탄생에 대해서 많은 선지자들이 예언을 했다. 미가, 이사야, 스가랴, 아모스, 호세아, 다니엘, 에스겔 등이 예언을 했다.
미가 4장 1-3절『끝날에 이르러는 여호와의 전의 산이 산들의 꼭대기에 굳게 서며, 작은 산들 위에 뛰어나고 민족들이 그리로 몰려갈 것이라, 곧 많은 이방사람들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도를 가지고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니라, 우리가 그의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라, 그가 많은 민족들 사이의 일을 심판하시며, 먼 곳 강한 이방 사람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 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고.』
미가는 메시야 왕국을 예언했다. 메시야의 장엄하고 복된 왕국은 세상의 모든 통치와 지배를 초월할 것이라고 했다. 시온은 세상에 대한 통치의 중심인 동시에 영적 중심이 된다. 이 왕국은 이스라엘의 신실한 백성뿐만 아니라 온 세상의 모든 백성, 모든 민족들이 메시아 왕국 중심에 불가항력적으로 이끌려 올 것이다. 이 움직임은 자발적인 것으로 구속된 민족의 마음으로부터 솟아날 것이다.
이사야 9장 1-2절 “전에 고통받던 자들에게 흑암이 없어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으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리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이사야 9장 6-7절에서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이사야 11장 1절“이새의 한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 할 것이요” 이새의 계보, 베들레헴의 거민, 다윗 왕의 아버지로서, “가지”라는 히브리어 말 “네쩨르”는 예수님께서 유년 시절을 보낸 나사렛(나쩨렛, natseret) 마을과 관련이 있는데, 마태는 그의 유대인들에게 선지자에 의해 하나님의 영원한 왕국을 열게 할 분으로 선포된 기름부음을 받은 자 즉, 약속된 메시야가 바로 예수님이심을 보여주려고 했다. 따라서 “가지”와 “나사렛”이라는 히브리 단어들 사이의 유사성에 있을 것이다. 나사렛이 가지마을, 혹은 가지성읍 임을 의미한다고 이해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사야 53장 1-3절에서『우리의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뇨 여호와의 팔이 뉘게 나타났느뇨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버린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스가랴 9장 9-10절“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새끼니라, 내가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겠고, 전쟁하는 활도 끊어리니, 그가 이방 사람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요, 그의 통치는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르고, 유브라데 강에서 땅끝까지 이르리라” 메시야에 대한 직접적인 예언이다. 실제로 이 예언은 예수님께서 종려 주일에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에 성취되었다.
아모스 9장 11-1절『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그것들의 틈을 막으며, 그 허물어진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고, 그들이 에돔의 남은 자와 내 이름으로 일컷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하리라, 이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마지막 때에는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기업을 소유하게 되는데, 가장 가까운 민족 에돔에서 가장 먼 곳의 기업이 하나님을 통해서 기업을 얻게 된다는 말씀이다.
호세아 6장 1-2절“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찢어셨으나 우리를 낫게 하실 것이며, 치셨으나 우리를 싸매어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사흘 만에 우리를 일으키실 것이니 우리가 여호와의 앞에서 살 것이라” 이 부분은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암시를 나타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니엘 9장 24-26절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일흔 이레를 기한으로 정하였나니, 허물이 그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용서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환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이가 기름부음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어다,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때부터 기름부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예순두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광장과 거리가 세워질 것이며, 예순두 이레 후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무너뜨리려니와 그의 마지막은 홍수에 휩쓸림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칠십이레에 대한 것으로 성경학자에 따라 여러 해석이 있다.
에스겔 9장 4-6절“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에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 하시고, 그들에 대하여 내 귀에 이르시되 너희는 그를 따라 성읍 중에 다니며, 불쌍히 여기지 말며, 긍휼을 베풀지 말고 쳐서 늙은 자와 젊은 자와 처녀와 어린이와 여자를 다 죽이되 이마에 표 있는 자에게는 가까이 하지 말라, 내 성소에서 시작할지니라 하시매 그들이 성전 앞에 있는 늙은 자들로부터 시작하더라” 성경학자들에 의하면, 이마의 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예표하고 있다고 한다. 이 표를 받은 무리만 심판에서 제외된다는 약속은 그리스도의 구속사역과 연관되어 진다. 이는 요한계시록에서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요한계시록7:3)에서 비슷한 점을 볼 수 있다.
이상과 같이 선지자들의 말을 종합해 볼 때, 이사야가 한 말에 나사렛이라는 말이 가장 근접하고 있다. 나사렛 사람이란 표현은 예수님께서 관심을 가질 만한 인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구약(미가 5:2)성경이 지목하는 베들레헴과는 거리가 먼, 한번도 구약의 주목을 받지 못했던 동네인 나사렛 사람이라고 칭함을 받는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나셨음에도 불구하고 나사렛 사람이라고 칭함을 받게 된 이유에 대해서 마태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여러 가지 역경과 위험들을 피하여는 과정 가운데서 천사의 말을 통해서 나사렛이라는 동네에 도착하여 살게 된 것처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옛사람의 터전인『나사렛』과 새로운 호적지『베들레헴』이 대비된다. 나사렛은 예수님이 태어나신 곳이 아니라, 요셉과 마리아가 살았던 곳이다. 육으로 비롯된 삶의 터전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베들레헴은 예수님이 탄생하였고, 호적이 등록된 곳이다. 굳이 대비하자면 나사렛은 육적인, 베들레렘은 영적인 곳으로 대비할 수 있겠다. 십자가에서 대속을 위해 죽어셔야 하는 예수님의 모습은 나사렛 예수님이셨다. 요한복음 1장 45-46절에서『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