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전라북도 평화통일안보 대강연회 개최
-지난 11월30일 오후 전주시청대강당, 6백여명 참여-
평화통일지도자전라북도협의회(회장 김옥길)와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UPF전북지부(지부장 정병수)는 30일 오후2시 전주시청 대강당에서 각계 사회단체장 및 소속 회원, 도민 등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핵위기극복과 유엔 제5사무국 한국유치기원 2016 전라북도 평화통일안보 대강연회’를 성공리에 개최하였습니다.
식전 전주국악원의 난타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강연회는 정병수 지부장의 사회로 2시에 개회, 국민의례, 내빈소개, 김옥길 회장의 대회사, 송광석 중앙회장의 격려사 대독(정병수), 이경옥 전 안행부차관의 전북 도정발전에 대한 강의와 국제평화연구소 황인태 소장의 ‘동북아 정세변화와 한반도통일’ 강의, 광고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강의내용은 아래 칼럼자료등참조)
공동 주최단체인 이들 양 단체는 올 들어 한반도의 평화통일 및 세계평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중앙방침에 따른 유엔 제5사무국 한국유치기원 백만통일준비국민위원 위촉서명활동에 전북목표 7만명을 지난 9월말로 달성하고, 피스로드 2016 전라북도통일대장정 등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한데 이어, 이날 행사는 2016년 한해의 통일운동의 역량을 다시한번 결집 정리함과 더불어 향후 전북지역에서의 통일운동 방향성 등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김옥길회장은 “저희 단체의 민간 통일운동은 문선명-한학자 총재님의 순수 나라사랑의 뜻과 맥락을 같이한 입장에서 남북의 평화적인 통일조국 창건을 위해 벽돌 한장 한장 쌓아나가는 심정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뜻있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강연회에는 위식순자 외에 유봉영 전 김제시장, 김혁권 국가원로회의 원로위원, 윤석정 전북일보사장, 이석보 남원시의회의장, 윤석화 원광대교수, 김승곤 전주매일 부회장을 비롯해 MOU체결 단체장으로 황병근 성균관유도회 전북회장, 신현상 MRA·평생교육동지회 전북회장, 김영도 전북보훈단체연합회장, 강봉준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전북회장, 이강원 월남참전자회 전북연합회장, 김창호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전북지부장, 이정수 이북5도위원회 전북사무소장, 조득수 이북5도위원회 전라북도연합회장, 지진산 전주한옥마을 소상공인회 회장, 신명순 대한어머니회전북회장, 정명숙 고향주부모임전북부회장 등과 신백식 전 한전 전북지사장, 전대영 전 3670지구 로터리총재, 심학섭 전 전일상호저축은행회장, 허기채 전 정읍시교육장, 권희선 전 4-H전북회장, 정창환 전 전라북도 문화원 연합회장, 김종순 전 한국노총 전북의장, 김옥란 이북5도 전북 부녀회장, 장춘식 전 전북보훈단체 연합회장, 홍명식 국정교과서전북지사장, 나중식 세계일보조사위원 전북회장, 손숙희 라금만 세계평화여성연합 공동전북지부장, 김금남 세계평화여성포럼전북회장, 이현준 전북청장년협의회장 등 30여 도단위 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또한 이날 준비한 강연회자료집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정동영 유성엽 정운천 국회의원, 김승수 전주시장의 축사가 게재되어 대강연회에 큰 의미를 갖게 했습니다.
* 참고 칼럼자료
전북발전방안과 한반도통일전망
최근 한국사회가 대통령에 대한 탄핵정국으로 진입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국내외적인 시련과 어려움에 처해있는 것 같다.
이에 많은 국민들이 현 시국에 대해 우려하며 나름대로 해법을 제시하는 등 대한민국의 향후 보다 비전적이고 발전적인 길을 찾고 있는 것이다.
차제에 지난달 30일 전주시청 대강당에서 가진 ‘북핵위기극복과 유엔제5사무국 한국유치기원 2016 전라북도 평화통일안보 대강연회’는 참석자들에게 도민으로서의 자긍심과 현시국을 극복, 국민으로서의 평화통일시대를 맞기위한 소명과 역할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는 귀한 계기가 되었다.
이날 강연회는 전라북도의 비영리민간사업 지원단체로 선정된 평화통일지도자전북협의회(회장 김옥길)에서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UPF 전북지부와 공동 주최, 이경옥 전 안행부 차관과 황인태 국제평화연구소장(선문대교수)을 주강사로 초빙한 가운데 주요 도단위 사회단체장 및 유관 단체 임원 및 회원 등 6백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제1강좌에서 이경옥 강사는 ‘내가 본 전북’이라는 제목으로 전라북도는 첫째 전통문화의 보고로서, 즉 숨은 문화자원이 많은 곳인데다 동부 산악권, 중부 관광권, 서부 경제권의 지정학적 환경을 갖추고 있고 새만금개발에 따른 중국과의 무역등으로 미래 먹거리를 감당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질 것이라고 보았다.
두 번째 전라북도는 도덕 규범 신뢰의 사회적 자본이 그 어느 지역보다 풍부하고 높다며, 이를 더욱 고양 계승 발전시켜 나간다면 대한민국에서 살기좋은 자랑스러운 지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본인의 소박한 전북발전방안에 대한 제안으로는 자치단체간의 벽을 넘어선 연합도시지향, 각 도시의 상징적 이미지 메이킹화, 각 시군의 터미널 공공화장실 등의 현대화, 자동차 경적소리 없는 도시, 철도역사 폐교 정미소 등에 대한 트레일코스 개발과 창작지원센터 등으로의 활용, 사회적 약자(장애인등) 배려, 칭찬문화확산 등으로 오늘보다는 나은 내일, 나보다는 나은 후배 후손들을 가져오는 전북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제2강좌에서 황인태 교수는 ‘동북아정세변화와 한반도통일’이라는 제목으로 먼저 한반도를 둘러싸고 이해관계에 얽혀 있는 러시아와 중국, 미국과 일본등 4대강국의 역사적 정세 변화와 남북관계상황 등을 설명하고 통일조국 건설을 향한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 등을 제시했다.
즉 1860년 북경조약에서 청나라는 러시아에 우수리강 동쪽 우리의 땅인 연해주를 넘겨주었으나, 당시 우리 조정은 국토가 유린된 것도 모르고 당파싸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이어 1905년 일본 외무장관 가쓰라와 미국 육군장관 태프트는 밀약을 통해 조선은 일본이, 필리핀은 미국이 각각 지배권을 상호묵인키로 하여 을사늑약이 강제로 이루어졌다.
이후 1909년 간도협약을 통해 일본이 청나라에 간도땅을 넘겨줌으로써 이후 대한민국은 압록강과 두만강이 국경선이 되고만 이 역사적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임을 강조했다.
황교수는 이와함께 2012년 미국 브레진스킨 교수의 ‘전략적 비전’이란 저서에서 밝힌, 첫째 한반도는 중국의 영향권으로 흡수되어 조공을 바치는 종나라가 될 것인가? 둘째 핵을 독자적으로 보유할 것인가? 셋째 한·미·일 3각관계를 통해서 중국을 견제해나갈 것인가?를 놓고 셋째 방안만이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밝힌 것처럼,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한미일 관계를 설정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황교수는 이어 ‘공산주의는 망한다, 독재체제는 망한다, 세습정권은 망한다’ 는 이 3대원칙이 최근의 역사에서 검증된 것을 보아온 우리 대한민국은 대북관계를 개선해야 나가야 될 것이고, 6자회담은 재추진되어야 하며, 통일비용 등을 준비해야하고, 남북간의 이념 및 사상의 갈등과 장벽 극복노력, 유엔 제5사무국 한국유치기원활동 등, 궁극적으로 남북이 윈윈하는 평화통일의 길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 시대 이와같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각계 지도자들은 지역에서나마 건전한 통일가치관 정립으로 새터민돕기, 북한바로알기 등 통일운동에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