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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셨을 때에, 한 백부장이 다가와서, 그에게 간청하여
6. 말하기를 "주님, 내 종이 중풍으로 집에 누워서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하였다.
7. 예수께서 "내가 가서 고쳐 주마" 하고 말씀하셨다.
8. 백부장이 대답하여 말하였다. "주님, 나는 주님을 내 집에 모셔 들일 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말씀만 해주십시오. 그러면 내 종이 나을 것입니다.
9. 나도 상관을 모시는 사람이고, 내 밑에도 병사들이 있어서, 내가 이 사람더러 가라고 하면 가고, 저 사람더러 오라고 하면 옵니다. 또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고 하면 합니다."
10.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놀랍게 여기셔서, 따라오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지금까지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서는 아무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11.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동과 서에서 와서, 하늘 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잔치 자리에 앉을 것이다.
12. 그러나 이 나라의 아들들은 바깥 어두운 데로 쫓겨나서,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13. 그리고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가거라. 네가 믿은 대로 일이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바로 그 시각에 그 종이 나았다.(마8:5-13)
5 When Jesus entered Capernaum, a Roman officer met him and begged for help: 6 “Sir, my servant is sick in bed at home, unable to move and suffering terribly.”
7 “I will go and make him well,” Jesus said.
8 “Oh no, sir,” answered the officer. “I do not deserve to have you come into my house. Just give the order, and my servant will get well. 9 I, too, am a man under the authority of superior officers, and I have soldiers under me. I order this one, ‘Go!’ and he goes; and I order that one, ‘Come!’ and he comes; and I order my slave, ‘Do this!’ and he does it.”
10 When Jesus heard this, he was surprised and said to the people following him, “I tell you, I have never found anyone in Israel with faith like this. 11 I assure you that many will come from the east and the west and sit down with Abraham, Isaac, and Jacob at the feast in the Kingdom of heaven. 12 But those who should be in the Kingdom will be thrown out into the darkness, where they will cry and gnash their teeth.” 13 Then Jesus said to the officer, “Go home, and what you believe will be done for you.”
And the officer's servant was healed that very moment.
*말씀
5.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셨을 때에, 한 백부장이 다가와서, 그에게 간청하여
5 When Jesus entered Capernaum, a Roman officer met him and begged for help:
하나님께서 말씀하시자 아홉산이 생겼습니다.
동해 서해도 그 때 말씀으로 생겨났습니다.
추상 명사가 물질 명사가 된 것입니다.
태초에 일어난 일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입을 통해 그 태초의 말씀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그 말씀을 제대로 알아보는 일을 믿음이라고 합니다.
그 믿음을 가진 사람은 이방인이었습니다.
이 백부장은 예수님께서 그 마을에 오신다는 소식에 가만있을 수 없었습니다.
*만남
이 이방인은 예수님을 만나러(a Roman officer met him) 갔던 것입니다.
5. 한 백부장이 다가와서
5 a Roman officer met him
사람마다 가치를 두는 일이 다르겠지만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 만나는 일에 최고의 가치를 둡니다.
믿는다면서 막상 친구 만나러 교회 오는 사람
헌금하러 교회 오는 사람
성가대 소프라노 솔로 하러 교회 오는 사람
교사하기 위해 오는 사람
주일 안 지키면 찜찜해서 교회 오는 사람.......
그럴듯하지만 만남과 상관없는 일에 열심을 다하는 사람은 불행합니다.
5.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신6:5)
그 주님을 만나는 일에 우리는 지적 정적 의지적 동원을 다 해야 하는 것입니다.
감정을 몰입하지만 예수님의 십자가의 진리와 동떨어진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지적으로 파악해도 십자가의 고난을 피하는 의지박약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거짓입니다.
주님의 일에 지정의의 종합적 내용을 갖추어야 하는 법입니다.
목회자인 제가 하는 일도 유일합니다.
여러분으로 하여금 예수님을 만나게 하는 일입니다.
“예수님이 달내 교회에 계신다!”
그 때 만남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을 것입니다.
이런 만남이 딴 사람을 만드는 것입니다.
바울을 보셨을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 박해하기 위해 그는 그 언덕을 올랐습니다.
거기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는 예수님 때문에 박해 당하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올라갈 때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다메섹을 내려왔던 것입니다.
그 언덕에서 일어난 일은 한 가지입니다.
단 몇 마디 단 몇 분간 주님을 만났던 일입니다.
그렇게 주님을 만난 한 사람으로 인해서 유럽이 바뀌었습니다.
예수님 만난 그 한 사람 때문에!
*자격
오늘 본문의 백부장은 우리로 치자면 일본 순사놈 정도였습니다.
저게 여기는 왜 나타나는 거야 했을 유대인이 있었을 것입니다.
탕자는 그의 아버지께 온갖 못된 짓을 했습니다.
굶다가 굶다가 배 채우기 위해 아버지 집에 돌아가기 전이었습니다.
그는 그 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에게 돌아가서, 이렇게 말씀드려야 하겠다.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습니다.
19. 나는 더 이상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으니, 나를 품꾼으로 삼아 주십시오.'(눅15:18,19)
정말입니다.
그가 아버지께 나타났을 때 그의 형은 이 놈이 여기는 왜 왔어 하면서 큰 소리로 따졌습니다.
우리는 형이 옳은 소리하는 줄 알았는데 동생이 옳았습니다.
알고 보니 탕자처럼 자신의 한계를 자각하는 것이 아버지를 만날 조건이었습니다.
우리가 믿음이 없을 때는 우리의 죄를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믿음이 들수록 우리의 의에 대한 한계를 자각하게 되어갑니다.
‘아, 내가 지금 돼지 똥밭에서 구르는 중이구나!’
유대인이나 백부장이나 하나님 앞에서 다를 것이 무엇입니까?
9. 그러면 어떻습니까? 우리 유대 사람에게 더 나은 것이 있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유대 사람이나, 그리스 사람이나, 다같이 죄 아래에 있음을 우리가 이미 지적하였습니다.
10.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의인은 없다. 한 사람도 없다.(롬3:9,10)
어느 누구도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습니다.
내가 예수님 앞에 의인으로 서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구원받은 사람이 아닙니다.
죄인으로써 의인 앞에 설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죄인이 하나님께 무엇을 드릴 수 있다는 말입니까?
우리는 하나님께서 거저 주시는 것을 받는 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죄인입니다.
물론 죄의 색깔이 약간씩 다를 수는 있습니다.
1. 너희 모든 목마른 사람들아, 어서 물로 나오너라. 돈이 없는 사람도 오너라. 너희는 와서 사서 먹되, 돈도 내지 말고 값도 지불하지 말고 포도주와 젖을 사거라.
2. 어찌하여 너희는 양식을 얻지도 못하면서 돈을 지불하며, 배부르게 하여 주지도 못하는데, 그것 때문에 수고하느냐? "들어라,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으며, 기름진 것으로 너희 마음이 즐거울 것이다.(사55:1,2)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총에 대해서 그 값을 지불하려 하는데 그것이 말이 안됩니다.
헌금도 그런 류의 것이 아닙니다.
봉사도 그런 류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거저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헌금으로 그것에 보답하는 것이 아닙니다.
감사할 뿐입니다.
사람이 하나님께 드리는 것으로 보답이 될 수가 없습니다.
*도움
시나르 평야에 잘난 사람들이 모여서 한 말입니다.
3.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자, 벽돌을 빚어서, 단단히 구워내자." 사람들은 돌 대신에 벽돌을 쓰고, 흙 대신에 역청을 썼다.
4. 그들은 또 말하였다. "자, 도시를 세우고, 그 안에 탑을 쌓고서, 탑 꼭대기가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의 이름을 날리고, 온 땅 위에 흩어지지 않게 하자."(창11:3,4)
그들이 하나님께 적대감을 표현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말을 들으신 후 그들의 언어를 섞어버리셨습니다.
그들을 모조리 세상으로 흩어버리셨습니다.
그들이 하나님 도움 없이 저들의 힘으로 하자는 때문이었습니다.
사람은 제 한 몸을 감당할 능력이 없습니다.
집사님께 친구분이 차를 몰다가 인사 사고를 낸 모양입니다.
그가 그런 의도를 가졌던 것이 아닙니다.
노란불로 신호가 바뀌자 속도를 냈을 뿐이었습니다.
또 죽은 사람은 자신의 죽음을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그럴 줄 모르고 길 건너다가 그 일을 당한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1분 앞을 모른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매사에 우리의 이런 나약함을 전제하라는 것입니다.
그 전제를 잃은 행위가 하나님 앞에서 죄입니다.
우리는 우리 힘으로 하늘에 닿은 성을 쌓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 되려 했다가 그들의 계획과는 반대로 온 땅으로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백부장은 예수님께 도움을 구하러 간 것입니다.
5. 그에게 간청하여
5 begged for help:
다시 이릅니다.
기독인으로써 아셔야 할 일이 있습니다.
내 힘으로 하겠다는 독립선언을 하시면 안 됩니다.
인간은 하나님께 도움을 구할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우리 인간의 유일한 미덕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입니다.
*관계
그런데 이 백부장은 자신의 종을 두고 주님께 도움을 구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의 지도자들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42.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을 곁에 불러 놓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아는 대로, 민족들을 다스린다고 자처하는 사람들은, 그들을 마구 내리누르고, 고관들은 세도를 부린다.(막10:42)
세상은 자신에게 주어진 권력을 가지고 독재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자신이 발 딛고 일어설 발판 정도로 여긴다는 것입니다.
물론 백부장 같은 사람도 가물에 콩 나듯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이방인의 태도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제 종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으로 여기는 일!
우리는 또 다른 중풍병 환자를 이야기를 알고 있습니다.
그에게는 네 명의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들것에 친구를 들고 남의 집 지붕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들은 그 집의 지붕을 뚫었습니다.
이 친구들은 평소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했는데 모두 불행한 이웃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습니다.
믿음이란 그 내용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6. 말하기를 "주님, 내 종이 중풍으로 집에 누워서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하였다.
6 “Sir, my servant is sick in bed at home, unable to move and suffering terribly.”
이웃 사람 생명에 대한 사랑입니다.
물론 이런 사랑 없이 기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눈 뜨게 하고, 들리게 하고, 방언 예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명에 대한 사랑이 없는 또 믿음의 행위들이 귀를 찢는 꽹과리 소리입니다.
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방언으로 말을 할지라도, 내게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징이나 요란한 꽹과리가 될 뿐입니다.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또 내가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내게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고전13:1,2)
이렇게 사랑이 없는 기적을 인해서 기독교가 이 사회에서 소음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이방인에게는 종에 대한 사랑이 있었습니다.
*부정과 긍정
이 로마 백부장의 요청을 예수님께서 받아들이셨습니다.
또 백부장도 예수님의 말씀에 응답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백부장의 응답에 감동하셨던 것입니다.
7. 예수께서 "내가 가서 고쳐 주마" 하고 말씀하셨다.
7 “I will go and make him well,” Jesus said.
8. 백부장이 대답하여 말하였다. "주님, 나는 주님을 내 집에 모셔 들일 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말씀만 해주십시오. 그러면 내 종이 나을 것입니다.
8 “Oh no, sir,” answered the officer. “I do not deserve to have you come into my house. Just give the order, and my servant will get well.
예수님께서 첫째 네 집에 가겠다고 하셨습니다.
7. 내가 가서
7 I will go
둘째로 주님께서 고쳐주시겠다는 것입니다.
7. 고쳐 주마
7 make him well
이런 주님의 말씀에 대해 백부장은 첫째 제안은 거부했습니다.
8. 백부장이 대답하여 말하였다. "주님, 나는 주님을 내 집에 모셔 들일 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8 “Oh no, sir,” answered the officer. “I do not deserve to have you come into my house.
둘째 백부장은 주님의 두 번째 제안을 수용했습니다.
8. 그저 말씀만 해주십시오. 그러면 내 종이 나을 것입니다.
8 Just give the order, and my servant will get well.
당시 유대 사회는 이방인과의 교제를 불경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백부장이 예수님의 방문을 부담스러워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적극적인 의미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람 나라 장군 나아만을 아실 것입니다.
그는 나병환자였습니다.
그가 나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이스라엘로 엘리사를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방문은 정말로 특별한 것이었습니다.
나아만은 이스라엘을 쳐부수는 일의 선봉에 섰던 아람 장군입니다.
그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이스라엘 선지자의 덕을 보겠다는 것입니다.
그 소식을 듣자 이스라엘 왕은 난리가 났던 것입니다.
7. '이스라엘 왕은 그 편지를 읽고 낙담하여, 자기의 옷을 찢으며, 주위를 둘러보고 말하였다.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신이라도 된다는 말인가? 이렇게 사람을 보내어 나병을 고쳐 달라고 하니 될 말인가? 이것은 분명, 공연히 트집을 잡아 싸울 기회를 찾으려는 것이니, 자세히들 알아보도록 하시오.”(왕하 5:7)
물론 나아만 위험을 감수한 일입니다.
그는 엘리사를 위해 많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그 엄청난 사람이 마당에 서있었는데 달내 기도처 목사가 문밖에 나와서 인사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제 몸종을 시켜서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씻으라는 전갈만 전했습니다.
그 때 그가 화가 나서 했던 소리입니다.
11. 나아만은 이 말을 듣고 화가 나서 발길을 돌렸다. "적어도, 엘리사가 직접 나와서 정중히 나를 맞이하고, 주 그의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상처 위에 직접 안수하여, 나병을 고쳐 주어야 도리가 아닌가?
12. 다마스쿠스에 있는 아마나 강이나 바르발 강이, 이스라엘에 있는 강물보다 좋지 않다는 말이냐? 강에서 씻으려면, 거기에서 씻으면 될 것 아닌가? 우리 나라의 강물에서는 씻기지 않기라도 한다는 말이냐?"(왕하5:11,12)
그렇게 화를 내면서 집으로 돌아가려 했을 때 그의 부하가 그에게 조언했습니다.
”장군님, 몸이 낫는다는데 그 말 한 번쯤 못 들어주십니까?“
그렇게 그가 엘리사의 말씀을 순종했을 때 감쪽같이 나음을 입었던 것입니다.
그가 여전히 안수의 방식을 고집했더라면 그는 나병환자로 죽었을 것입니다.
예절 찾다가 망할 뻔했습니다.
결국 말씀을 순종하는 일이 관건이었습니다.
그의 화를 죽이고 부하의 말을 들었던 것은 정말 잘한 일이었습니다.
나사로는 무덤에 나흘 묻혔다가 예수님으로 인해 생명을 되찾았습니다.
그랬으니 그의 누이들의 예수님에 대한 사랑은 말로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마르다는 최선을 다해서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기름에 튀겨야지
물로 씻어야지
다듬어야지
상 차려야지
도대체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언니를 도와줄 생각이 없었습니다.
40. 그러나 마르다는 여러 가지 접대하는 일로 분주하였다. 그래서 마르다가 예수께 와서 말하였다. "주님,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십니까? 가서 거들어 주라고 내 동생에게 말씀해 주십시오."(눅10:40)
그 녀는 예수님께도 화가 치밀었던 모양입니다.
예수님께 마리아를 향해 한소리 하시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 때 예수님이 마르다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마르다야 너는 틀렸고 마리아가 옳았다.”
음식보다 말씀듣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봉사를 내세우면서 말씀을 듣는 일을 방해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주객을 전도시킨 일입니다.
하물며 제가 교인집을 방문해서 예배드릴 때도 그런 일이 일어나고는 했습니다.
설교는 안 듣고 커피포트의 물 끓이는 소리에 온 정신을 쏟고 있는 것입니다.
그럴 때면 내가 둘글레차 마시러 여기 방문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부장은 취사선택한 것입니다.
헌금도 봉사도 교사도 성가대도 커피포트에 물 끓이는 것도 아니라고 한 것입니다.
저는 말씀을 듣겠다는 것입니다.
9. 나도 상관을 모시는 사람이고, 내 밑에도 병사들이 있어서, 내가 이 사람더러 가라고 하면 가고, 저 사람더러 오라고 하면 옵니다. 또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고 하면 합니다."
9 I, too, am a man under the authority of superior officers, and I have soldiers under me. I order this one, ‘Go!’ and he goes; and I order that one, ‘Come!’ and he comes; and I order my slave, ‘Do this!’ and he does it.”
첫째로 상하의 주종 관계가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창조주와 이 세상의 그 모든 것이 피조물들이라는 것입니다.
둘째 모든 피조물들은 창조자 앞에서 모조리 복종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 앞에서 어떤 질병이라도 혹은 마귀라도 복종하는 것을 보았던 것입니다.
그는 그것을 본인에게 적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8. 그저 말씀만 해주십시오.
8 Just give the order,
*믿음
10.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놀랍게 여기셔서, 따라오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지금까지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서는 아무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10 When Jesus heard this, he was surprised and said to the people following him, “I tell you, I have never found anyone in Israel with faith like this.
이 백부장의 말들이 예수님을 놀라게 한 것입니다.
그의 말을 요약하자면 먼저 예수님의 자신의 집 방문을 거절했던 것입니다.
그것은 아닙니다.
이 거절이 사람들에게 어려운 내용입니다.
하지만 그 부정을 해야만 합니다.
많은 경우 단호한 아니요를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터지는 것입니다.
주께서 말씀을 하시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이 지엽적인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교회가 앞장서서 교회 안에 알통 만드는 곳까지 지어대는 것입니다.
교회가 해야 할 단 한 가지는 성경 펴고 읽게 하는 일입니다.
여러분도 교회에 오시는 이유가 아주 분명합니다.
마르다처럼 무슨 밥짓는 봉사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혹은 나아만처럼 어떤 종교 제의를 인한 것이 아닙니다.
목사 밥 사주는 일이 아닙니다.
말씀을 듣기 위한 것입니다.
아니라고 할 것에 아니오 해야 합니다.
맞다고 할 것에 맞다고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
11.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동과 서에서 와서, 하늘 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잔치 자리에 앉을 것이다.
11 I assure you that many will come from the east and the west and sit down with Abraham, Isaac, and Jacob at the feast in the Kingdom of heaven.
믿는 사람들이 반드시 아실 일이 있습니다.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죽음 후에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함께 하는 잔치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진짜 시작은 죽음 후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 나라를 염두에 두고 오히려 현실을 절제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신앙생활입니다.
그 나라가 없다면 왜 가난하게 삽니까?
그 나라가 없다면 왜 애통한 일을 당합니까?
그 나라가 없다면 왜 원수를 사랑합니까?
그 잔치가 오직 이스라엘에 국한되는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잔치가 만국의 모든 백성에게 열려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말씀을 믿기만 하면 그 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엄격한 검증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했던 심판의 결과가 났습니다.
믿음을 보인 이 이방인이 그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12. 그러나 이 나라의 아들들은 바깥 어두운 데로 쫓겨나서,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12 But those who should be in the Kingdom will be thrown out into the darkness, where they will cry and gnash their teeth.”
그로 인해서 정말로 그 자리에 있어야 할 사람들이(those who should be in the Kingdom) 어두움으로 쫓겨간 것입니다.
그제 금요일에 건강진단을 하기 위해 병원에 갔습니다.
먼저 병원에 알아보니 한 시간 전부터 와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그들보다 먼저 병원에 갔습니다.
제일 앞자리에 앉아있었습니다.
십여 명 사람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손에 모두 번호표를 들고 있었습니다.
저는 먼저 가서 거의 꼴찌로 검사를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번호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먼저 앉은 순서대로 검사를 받는 줄 알았던 것입니다.
뒤에 앉아도 일찍 번호표를 뽑은 사람이 우선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그들이 모세의 법을 잘 지키는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줄로 알았던 것입니다.
제 순서를 기다렸는데 그 기준이 아니었습니다.
백부장이 보였든 그 말씀을 신뢰함이 최우선이었던 것입니다.
백부장이 그저 말씀만 해 주시라는 그 말이 떨어지자 종이 벌떡 일어났던 것입니다.
걸어다녔습니다.
13. 그리고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가거라. 네가 믿은 대로 일이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바로 그 시각에 그 종이 나았다.
13 Then Jesus said to the officer, “Go home, and what you believe will be done for you.”
And the officer's servant was healed that very moment.
중풍병자는 그 때 예수님과 한 10km 떨어진 곳에 누워있었습니다.
그는 영문을 모르고 벌떡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것은 말씀의 사건이었습니다.
그는 주인을 잘 만나서 그 덕을 보았던 것입니다.
자신의 공로가 아니었습니다.
그 주인은 주님의 말씀을 잘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8. 그저 말씀만 해주십시오.
8 Just give the or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