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가지 색(色)으로 나타내는 수원팔색길은 수원시가 야심 차게 마련한 걷기 코스 중 단연 일품으로 산길과 물길, 역사, 먹거리, 문화 등 마음을 힐링하는 코스로 총 148km, 8개의 걷기 노선이 만들어졌다. 옛길과 등산로, 하천길을 연결하고, 단절된 구간은 되살리고, 이정표와 쉼터 및 그늘을 만들어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 6코스 : 六色 수원둘레길(60.6km 22시간30분 소요)
신대호수~윈천리천~황구지천~칠보산~왕송호수~광교산~신대호수
수원시 전체의 경계를 연결하는 수원둘레길은 기존의 광교산길과 칠보산길, 원천리천길, 영통의 경계를 연결하여 수원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수원팔색길 중 6색 수원둘레길을 남겨 놓고 고민에 빠졌었다. 이유는 어디를 어떻게 잘라서 걸어야할지 답이 안 나오는거다.
여러 날을 고민해 보았지만, 3구간으로 나누어 걷는 것도 다소 무리가 있는 듯 하여 더 고민에 빠졌던 거다. 앱 트랭글에서는 8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교통편이 어덯게 되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수원둘레길을 교통편을 우선으로 하여 5구간으로 나누어 걸어보려고 한다.
고민끝에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아주대) 3번 출구에서 나와 81번 버스를 타고 광교 오드카운티에서 하차힌디.
광교 중앙공원 안내도에서 1번 여담교쪽으로 올라가면 광교산으로 진입하게 되지만, 난 반대 방향으로 돌 예정이다.
아파트 안쪽으로 걸어 올라가면 중앙공원으로 빠르게 집입할 수 있다.
드디어 수원둘레길 만났다.
교량이 위치한 지역이 무지개 마을이라 상징성이 잇으며 무지개는 수원팔경의 하나인 화홍관창을 묘사한 말이라고 한다. 또한 이 다리가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다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신대호수
원천저수지
광교호수공원
주차장이 끝나는 곳에서 바로 오른쪽 원천리천으로 내려간다.
계속 원천리천을 따라 걷고 있는 중이다.
길을 찾느라 아르바이트를 너무 많이 해서 스벅에서 잠시 쉬기로 한다.
육교를 건너 우측으로 올라간다.
오늘의 종착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