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3일
당신과 순대국밥 한 그릇씩.
중식을 해결하고
가흥초등학교로 향한다.
손녀가 학교를 파하는 시간이 다가온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한다.
그러면... 심심한데...
화성리버빌 옆을 지나 올라가다가 보면...
아직 개발되지 않은 녹지가 있다. 약간의 언덕.
당신은 아이를 데리고 와 나는 여기 올라가 볼게....
그렇게 언덕을 올라가 보았다.
여기 대부분은 이미 도시계획이 되어 있겠지.
이 동네에서는 유일한 녹지지대이겠다.
분묘개장공고도 있고...
빈 밭 위에 올라서니...
아카시아 나무들 사이로 가흥초등학교가 보인다.
가흥초등 앞 경계가 되는 도로.
본관들...
이 학교는 운동장이 너무 작다.
내려가야지.
좀 전에 올라오던 길보다 더 잘 보이는 길 있다.
쉬운 곳으로 내려가자.
길이 뚝 끊기는데...
묘지가 보인다. 묘지 근처로는 반드시 길 있다.
지금까지 산행하며 터득한 노하우.
묘지 앞으로 길 있었다.
그런데...
반대편으로 내려왔네.
샛노란 은행나무가...
정자도 있고...
S-오일 로 내려왔다.
개 한마리가 낯선 나를 보며 망설인다.
짖을까 말까...
그 우측으로는 영주시교육지원청이 보인다.
완전 반대로 내려왔어.
나 여기서 그냥 걸어서 집으로 갈게
그리고 서천을 거슬러 집으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