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 故事成語고사성어 365/범농지도(凡農之道), 후지위보(厚之爲寶)./여불위(呂不韋)

[이상숙]

136. 故事成語고사성어 365/

범농지도(凡農之道),

후지위보(厚之爲寶).

소름이 돋는 BEST 멜로디 모음!건강, 신경계의 섬세한 힐링 뮤직 #4 https://www.youtube.com/watch?v=w_5dw_DMwVk

*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김영수 Apr 29. 2024

고사성어 365

4월 19일: 범농지도(凡農之道), 후지위보(厚之爲寶).

4월 29일의 고사성어(120)

범농지도(凡農之道), 후지위보(厚之爲寶).

* 무릇 농사(農事)의 원칙(原則)은 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重要)하다.
* 《여씨춘추(呂氏春秋)》 <심시(審時)>

눈으로 읽으며 낭독(朗讀)하기

《呂氏春秋》 <審時> 편(篇)의 記錄은 대단히 과학적(科學的)이다. 關聯 대목을 함께 引用해 보자.

“무릇 農事의 原則은 때를 놓치지 않는 것이 重要하다. 벼 이삭을 묶는 일이 때에 맞지 않으면 벼 이삭들이 꺾이게 될 것이 틀림없고, 곡식(穀食)이 다 익었는데 거두어주지 않으면 천재(天災)를 만나게 될 것이 分明하다. 農事란 사람이 짓고, 땅이 자라게 하고, 하늘이 길러주는 것이다.”

“부가(夫稼), 위지자인야(爲之者人也), 생지자지야(生之者地也), 양지자천야(養之者天也).”

《呂氏春秋》는 여섯 種類의 主要 농작물(農作物)을 심고 거두는 것에 대해 ‘때를 맞추었을 경우境遇(득시得時)’ ‘너무 일찍 서둘렀을 境遇(선시先時)’ ‘너무 늦었을 境遇(후시後時)’에 따른 生産 결과(結果)를 상세(詳細)히 대비(對備)하고, 이로부터 “그러므로 제때에 맞춰 지은 農作物은 生産이 늘고, 때를 놓친 農作物은 生産이 준다”는 結論을 끌어냈다. 나아가 사계절(四季節)의 기운(氣運)이 바르지 않을 때라도 穀食을 제 때에 심어 제대로 가꾸기만 해도 된다는 点도 지적(指摘)한다.

《呂氏春秋》는 처음으로 天·地·人 사상(思想)으로 농업(農業) 생산(生產)을 해석(解析)하고 있다. 農業 生産의 전체적(全體的)인 형식(形式)을 비롯하여 상호관계(相互關係), 환경(環境) 等을 함께 언급(言及)한 것은 물론 가장 본질적(本質的)으로 中國 古代 農業 철학(哲學)의 핵심(核心) 사상(史上)을 보여주고 있다는 点에서 그 의미(意味)가 적지 않다. 현대적(現代的) 意味로 보자면 농업(農業)을 기상氣象(날씨), 토양(土壤), 경작(耕作)의 유기적(有機的) 결합(結合)으로 파악(把握)한 것이다.

손으로 써보며 생각하기

* 범농지도(凡農之道), 후지위보(厚之爲寶)

* 부가(夫稼), 위지자인야(爲之者人也), 생지자지야(生之者地也), 양지자천야(養之者天也).

도면(圖面). 《呂氏春秋》는 여불위(呂不韋)가 門下의 食客 知識人들을 모아

集團 討論과 硏究 끝에 편찬(編纂)한 ‘백과전서(百科全書)’로서

제자백가(諸子百家)에서는 잡가(雜家)로 분류(分類)한다.

여기에는 위의 名句처럼 農業의 重要性을 指摘하고 있는 대목들이 적지 않다.

* 유튜브 ‘김영수의 좀 알자 중국’: 하루 명언공부 4월 29일

- 붕비위간(朋比爲奸)

- 패(牌)거리를 지어 나쁜 짓을 일삼다.

https://youtu.be/cdLodkHtW1w

명구 출전 : [삼국연의(三國演義)] 1回
명구 해설 : 사사(私私)로이 패(牌)거리를 짓는 것을 붕비(朋比) 또는 붕당(朋黨)이라 한다. 순자(荀子)는 牌거리를 치어 私私로운 이익(利益)을 꾀하고 自身과 다른 사람들을 배척(排斥)하는 者들을 찬신(簒臣)이라 했다.(‘신도’편) [삼국연의(三國演義)] 첫 回를 보면 “그 뒤 장양, 조충… 하운, 곽승 등 열 名이 牌거리를 지어 나쁜 간사(奸詐)한 짓을 일삼으니 이른바 ‘십상시(十常侍)’다”라는 대목이 나온다. [봉신연의(封神演義)](2回)에도 같은 말이 나온다. 이해관계(利害關係)가 맞아 떨어져 서로 결탁(結託)하는 것이야 나무랄 바가 아니지만 공적(公的)인 일이나 나라를 이끄는 者들이 私私로이 牌거리를 지어 서로의 뒤를 봐주는 等 사욕(私慾)을 챙기는 일은 決코 작은 일이 아니다. 우리 社會에 만연(蔓延)한 牌거리 文化를 청산(淸算)하기 위한 社會的 공감대(共感帶) 形成이 時急하다. 보다 나은 世上으로 가는데 큰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중국사의 오늘 : 1954년 4월 29일
中國과 인도(印度) 두 나라가 中國 티벳 地方과 印度 사이의 通商과 交通에 關한 協定을 北京에서 체결(締結)했다. 協定에는 처음으로 平和共存을 위한 5個 原則이 提起되어 있다.

김영수
한국사마천학회 교수

간신: 간신학저자
김영수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위대한 역사가 사마천과 그가 남긴 최초의 본격적인 역사서이자 3천 년 통사 '사기'를 평생 연구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 136. brunch story → 故事成語고사성어 365 → 故事成語고사성어의 특징과 매력
https://brunch.co.kr/@04d191ed55fb4bb/137

고사성어 365

- 사마천대학 : 『사기』 전문가 과정(제32강 '흥미로운 단어들2')
https://www.youtube.com/watch?v=ka-Uxi_c9sI

第31講부터 33講까지는 『史記』에 나오는 興味로운 單語들을 모아 紹介하는 映像입니다. 편의(便宜)대로 가나다 順序로 紹介합니다. 알고 있던 單語, 몰랐던 單語, 뜻을 제대로 모르고 使用했던 單語들 等等 多樣하게 紹介하는 映像입니다. '공화(共和)'라는 單語의 語源과 그 뜻을 알아 봅니다.

* 공화(共和)- 함께 조화(調和)를 이루는 정치(政治)
1人 專制政治와 反對되는 말로 ‘共和政治’란 말이 있고, 또 우리에게는 共和國・民主共和國 等의 用語로 익숙한 ‘共和’란 單語가 [史記]에 보인다. 共和는 서양에서는 공화제(共和制)로 많이 쓰이는데 라틴어의 respublica에서 由來했다. ‘공공(公共)의 사무(事务)’란 뜻이다. 먼저 이 單語가 나오게 된 過程을 먼저 보자.

周나라 여왕(厲王, ?～828 紀元前)이 포악(暴惡)한 政治를 펼치자 나라사람 ‘국인(國人)’이 들고일어나 厲王을 몰아내는 이른바 ‘국인폭동(國人暴動)’(紀元前 842年)이 일어났다. 이에 소공(召公)은 太子 정(靖)을 自身의 집에 숨겨 놓고 주공(周公)과 함께 政治를 代行하게 되니 이를 ‘共和’라 한다. 그로부터 太子 靖이 成長하여 선왕(宣王)으로 卽位하는 紀元前 828年까지 13年 동안 共和정치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中國의 歷史學者 곽말약(郭沫若)은 [죽서기년(竹書紀年)], [장자(莊子)], [여씨춘추(呂氏春秋)]의 記錄에 依據해, 共和는 召公과 周公이 ‘함께 調和를 이루어 ’共和政治‘를 行했다는 뜻이 아니라, 사람 이름인 공백(共伯)이며 그의 이름이 화(和)라고 밝혔다. 그리고 共和行政은 노예(奴隷)의 노동력(勞動力)을 利用하여 땅을 개척(開拓)하여 사유재산(私有財產)으로 불린 신흥(新興) 지주세력(支柱勢力)이 보수세력(保守勢力)을 일시적(一時的)으로 누른 結果이며, 厲王의 포악(暴惡)한 政治란 保守勢力의 利益을 위해 신흥세력(新興勢力)을 억압(抑壓)한 것을 뜻한다는 点도 指摘했다.

여태껏 그렇게 써온 單語를 하루아침에 버릴 수는 없겠지만, ‘共和’가 새로운 政治나 政治勢力이라는 뜻을 內包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繼續 좋은 뜻으로 쓰일 것이다. 

지금 당신이 사마천의 《사기(史記)》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 [동양고전, 2012년을 말하다 EP.08] | #김영수 교수
https://www.youtube.com/watch?v=gulU1FDuA_A&t=1416s

사마천대학 : 『사기』 전문가 과정(제26강 '백아절현,문경지교'2-1)
* 管鮑之交, * 刎頸之交, * 伯牙絶弦, * 知音 * 화씨벽(和氏璧) * 변화포박(卞和抱璞)
https://www.youtube.com/watch?v=VY1hJRCVW3Q

변화포박(卞和抱璞 )

화씨벽(和氏璧)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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