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 월트휘트먼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향해 물었더라.
대체 너는 누구인가?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옮겨보면
'나는 지구의 시(詩)'라고 한다.
나는 땅에서, 무한한 바다에서
누구도 몰래 승천한다.
그곳에서 무리 지어 아주 다르게 바뀐다.
그러나 조금도 변한 것은 없이,
나는 내려와 가뭄이나 미생물,
지구의 먼지들을 닦아낸다.
나 없이는 그들 모두 생명없는 씨앗이다.
그런고로 항상 밤낮으로
나는 나 자신의 근원으로 생명을 넣어주고
맑고 빛나게 만드는도다.
(노래는 탄생하는 데서 생겨나 달성과 방황을 겪고, 사랑과
함께 필연으로 회귀한다. 누가 보거나 말거나.)
첫댓글 어떠한 형식에 구애없이 자유분방하게 비한테. 물어보고 자신이 답을하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