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은 날개없는 천사입니다.

[엄지 아줌마]

비리디안님과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영광으로 이렇게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는 끈이 생겨 너무 행복합니다.

비리디안님이 우리 학교 학생들을 데리고 벽화 작업 다녀왔다고 하길래 우리 집 꼬맹이들도 보내면 좋겠다 싶어 강제로 딸려 보냈었어요.

사진 올려져 있다는 문자 받고도 다음에 들어가보지 하고 미루다가....오늘에서야 짬이 나길래 거미동 카페 들어와 보고 깜짝 놀랐어요.

날개없는 천사들이 그려놓은 그림들을 넋이 빠지도록 쳐다보고 글을 읽으면서 세상은 이런 사람들이 있어서 굴러가는구나 생각했어요.

정말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 갑자기 저도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이번 주 토요일에 작업하지요? 아이들 꼬셔서 함께 참석하겠습니다.

허언이 되지 않으려면 선약부터 다른 날로 옮겨야겠네요.

설레는 마음으로 주말을 기다립니다.

[황정숙(공주붓)]

엄지 아줌마 글을 읽는데
왜 내 눈가가 시큰거려 질까요.
바로 이것이 내뿜는 사랑이란건가요???
거미동은 이렇게 굴러갑니다.
앞장서 길을 헤쳐가고
묵묵히 따라주고
소리없이 응원해주는 모든분들이 있기에..............
힘찬 9월 이 열기 오래오래 함께 하길 바랍니다.
엄지아줌마~~
늘 답신 고맙구요~~
환한미소 볼수있으면 좋겠습니다.

[비리디안]

이번주에 오신다네요..
아들딸 델꼬~~ 꽃과 어린왕자 어머님이시네요~

[황정숙(공주붓)]

네 알겠심더~~~~~~

[뽀글이]

주말= 벽화 할 수 있는 날,
비오면=아쉬움...,
해가 쨍쨍거리면 = 다이어트..
놀토= 벽이랑 노는날......
벽화 = 웃음과 함께하는 벽을 통해 세상과 이야기 하는 것.~

벽화를 생각하니 떠오른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오늘 새로운 걸 하나 더 떠올리게 되었내요.

날개 없는 천사 - 거미동 식구들. ^^

[비리디안]

우야꼬~~~ㅋ

[황정숙(공주붓)]

호호~~~~~~~
뽀글이님 한말씀에 넘어가는 황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