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의 미와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로마신화에서는 베누스,영어로는 비너스라 불리웁니다.
비너스는 자신이 다른 신들과 같이 아름다움을 창조할 수 있다고 믿어
대지에 장미꽃을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페르시아의 전설도 있답니다.
꽃의 왕이 연꽃이었을 때 연꽃이 밤에는 잠만 자고
다른 꽃들을 지키지 않자 꽃들이 알라신께 호소하였는데
알라신은 꽃 중의 지배자로 흰 장미를 만들었고
가시를 주어 무기로써 지키게 하였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꽃 세계에 나이팅게일이 들어와
흰 장미의 아름다움에 포옹하려다 가시에 찔려 목숨을 잃게됩니다.
그때 흘린 피가 흰 장미를 붉은 색으로 물들였다고 합니다.
[장미의 가시]
아름다운 여자에게는 가시가 있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아름다운 장미에는 가시가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사랑스러운 이야기로 꾸며져 있습니다.
어느 날 큐피드가 장미꽃의 아름다움에 반해 키스를 하려는 순간
벌이 나와 큐피드의 입술을 쏘아 버렸다.
이에 화가 난 큐피드의 어머니인 비너스는
많은 벌들의 침을 장미 줄기에 붙여 버렸는데,
이것이 장미 가시로 되었다고 합니다.
[장미에 얽힌 신화]
a.클레오파트라와 장미
이집트에서는 장미향유, 장미장식, 장미의 수요가 많아 지면서
장미꽃이 비싼 값으로 수입되었습니다.
이집트의 여왕이면서 절세의 미인인「클레오파트라」
그녀의 애인인「안토니오」를 위해 호화찬란한 향연을 열었는데,
당시금액으로 1타랑(13,000달러)에 해당하는
장미꽃을 궁전 바닥에 깔았답니다.
훗날 클레오파트라에게 빠진 안토니오는 시이저 휘하의 로마군에
패하여 죽을 때 자신의 무덤에 장미꽃을 뿌려 달라고 했답니다.
b.아프로디테의 눈물
옛날 아도니스라는 미소년은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의 사랑을 받고 있었는데,
이를 질투한 아프로디테의 남편
헤파이스토스는 멧돼지로 변해서 사냥을 하던
아도니스를 물어 죽였습니다.
이때 아도니스가 죽으면서 흘린 피에는 아네모네 꽃이 피었고
아프로디테의 눈물에서는 장미꽃이 피었다고 합니다.
c.로사의 슬픈 사랑
많은 돈과 값비싼 향수를 가진 인색한 향수 장수가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로사라는 마음 착한 딸이 있었죠.
그녀는 자기 집 꽃밭에서 일하는 비틀레이를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비틀레이는 꽃밭에서 향수를 따면서
가장 좋은 향수를 한 방울씩 로사에게 주었습니다.
몇 해 지나자 로사의 항아리는 하나 가득 찼답니다.
그런데 전쟁이 발발하고 말았습니다.
바틀레이도 전장으로 불려갔습니다.
로사는 그 일을 대신하면서 다시 새 항아리에다
향수를 한 방울씩 모았습니다.
그 항아리에 향수가 다 차기 전에 싸움이 끝나기를 기원하면서..
싸움이 끝나고 병정들이 하나 둘씩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비틀레이는 돌아 오지 않았습니다.
로사는 비틀레이의 유해 위에다 모아 두었던
향수를 뿌리며 서럽게 울었습니다.
하지만 인색한 아버지는 향수에다 불을 질렀습니다.
로사는 향수와 함께 타 죽었고 로사가 죽은 자리에서 장미가 피었습니다.
d.자이라의 장미
옛날 이스라엘의 어느 작은 마을에 자이라라는
예쁘고 아름다우면서 총명하고
일도 잘하는 아가씨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이라는 모든이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헴엘이라는 불량배가 자이라를 귀찮게 했습니다.
자이라가 아무리 거절을 해도 헴엘은 거절하지 않았습니다.
몇 십 번이나 청혼을 해도 상대를 해주지 않자,
헴엘은 엉뚱한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그것은 자이라가 마녀라는 것이었습니다.
마을 사람들도 헴엘의 말재주에 넘어가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마을에는 알 수 없는 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 갔습니다.
사람들은 자이라가 주문을 건 것이라고 믿어,
자이라를 죽이기로 했습니다.
자이라가 화형을 당하는 날,
광장에는 온 마을 사람들이 장작 더미를 둘러 싸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이라는 하나님께서 살려주실거라 믿고
얼굴에는 미소를 띄우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전혀 두려워 하지 않고 웃고 있는 자이라를
진짜 마녀라고 생각하고는 장작에 불을 부쳤습니다.
불이 자이라를 덮치려 할 때,
갑자기 불이 꺼지더니 불에 탄 나무에서는 연두색 새싹이 나왔습니다.
새싹은 어느 새 자라 장미를 피웠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께 용서를 빌고 자이라를 풀어 주었습니다.
[장미와 역사이야기]
세계의 장미 재배 역사는 매우 오래 되었습니다.
고대 이집트, 고대 바빌로니아, 고대 페르시아, 고대 중국 등
여러 지역에서 여러 가지 종류의 장미가
재배되었다는 사실을 벽화의 그림이나 기록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장미는 기원전 야생의 장미가 향료나 약용으로
채취되다가(장미 꽃잎이 미친 개에게 물렸을 때 치료약이었다고 한다)
차츰 실용적인 측면과 함께 관상용으로도 재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 시대에는 시인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드>에
장미에 관한 형용사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장미가 본격적으로 사랑 받기 시작한 것은
로마시대라고 전해져 온다.
상류 계급의 장식용으로 사랑을 받아,
실내 장식과 테이블장식에 이용되었고,
장미로 관을 만들어 쓰기도 했으며,
와인과 요리 장식은 물론 묘 앞에 헌화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또 술잔에 장미 꽃잎을 띄워 마시기도 했습니다.
이 시기에 시작된 천장부터 늘어뜨린
장미아래서 주고 받은 이야기는 절대적으로
비밀을 지켜야 한다는 관습이 오늘날까지 전해 오고 있습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그리스도교를 상징하는 꽃으로 중요시하고,
왕가의 문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장미가 그리스도교의 상징이 된 것은 원 종의 장미가 홑 꽃으로,
꽃잎이 5잎이기 때문에 이다섯 잎 꽃이
그리스도교의 '성스러운 5'라는 신앙과 연결 지어졌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혔을 때,
5곳에 상처가 났기 때문에 5라는 숫자를 '성스러운 5'로서
신성시했기 때문입니다.
장미에 관한 역사 이야기는
영국의 '장미전쟁'이 특히 유명한데 이 전쟁의 이름은
왕위를 다투던 요크 가와 랭커스터 가가
제각기 흰 장미와 붉은 장미를 달고 30년 동안 전쟁을 계속했고
결국 양가가 흰 장미와 붉은 장미를 섞은 통일 문장을 만들면서
이 분쟁이 해결되었다는 것에 유래합니다.
사철 피는 유럽의 장미가 등장한 것은
19세기 초 나폴레옹이 패권을 쥔 이후이며,
특히 화려한 대륜의 사철 피는 장미를
프랑스의 장미원에서 만들어낸 것은 19세기 후반이었습니다.
이 혁명적인 개량종은 유럽 원산의 장미에,
동양과 중동의 장미를 교잡시킨 것으로,
현대의 수많은 화려한 교잡종 만들기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장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장미의 꽃말
을 알아보면
붉은장미-열열한 사랑
백 장미 -결백 비밀 사랑
황 장미 -질투 부정
핑크장미-감명 사랑의 맹서
첫댓글 이달의 탄생화 장미에 관해서 알아봤습니다 미리공시한 이유는요 혹시 누가 숙제 낼까봐~~ㅎㅎㅎ
자수하여 광명찾자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