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의 말씀가운데 입다의 서원은 극적입니다. 전쟁에서 승리하면 돌아오는 길에서 내 집에서 처음 영접하는 자를 번제물로 드리겠다는 서원입니다.
그런데 첫번째 영접한 이가 무남독녀 딸이었습니다. 입다는 딸의 영접에 자신을 참담하게 하는 자라고 말합니다. 무남독녀 딸이기에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일까요? 맞이한 사람이 아내라면 참담하지 않을가요? 종이면 괜찮은 것인가요? 그 누가 되었든 자신의 승리에 다른 사람의 인생을 요구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다른 입다의 서원에 대하여 하나님은 무남독녀 딸을 통하여 책망하십니다. 입다와 그 딸은 하나님께 행한 서원을 실행합니다.
물론 딸이 인신제물이 되었다는 것과 평생 처녀로 살았다는 해석이 본문과 당시의 문화적 배경안에서 다 가능합니다.
그러나 본문 말씀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입다의 무리한 서원입니다. 자신의 인생이 아니라 다른 이의 인생을 서원하는 것은 서원의 본질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 사실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성인이 된 신자의 서원은 해로운 것이라도 실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어긋나는 것을 서원했다면, 그 잘못된 서원을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잘못을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서원은 가볍게 하거나 탐욕으ㅣ로 해서는 안됩니다.
참된 기도는 하나님의 인격적인 뜻에 합당해야 합니다. 신비적이거나 정욕으로 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의 합당한 기도에 선하신 뜻대로 항상 응답하십니다. 그래서 쉬지말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도 이러한 기도로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