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
오늘은 북경 심장부의 중심에 있는 명·청대의 황궁으로, 천안문 정문으로 들어가 울창한 가로수 길을 따라 단문과 오문을 지나 보이는 곳. 즉 고궁이라는 이름이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자금성"을 구경하시겠습니다.
명나라 영락제때 지어진 자금성(紫禁城)은 수도의 역사를 상징한다. 베이징시의 중심에 위치한 명청대의 황궁으로, 고궁이라고도 불린다. ‘자금성’이라는 이름은 ‘천자의 궁전은 천제가 사는 ‘자궁(紫宮)’ 과 같은 금지 구역(禁地)과 같다’는 데에서 연유되었다고 한다. 자금성은 1406~1420년까지 매일 100만 명씩 동원하여 15년 간에 걸친 노력 끝에, 넓이 72만㎡에 방어 목적으로 궁전밖에 10m의 담과 사방에 성루를 짓고, 그 성밖에는 자객의 접근을 방지하기 위해 넓이 52m의 호성하(護城河)를 설치한 현존하는 중국 왕궁가운데 최대의 규모로서, 중국 최대의 박물관으로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이곳 자금성은 570여년의 긴 세월 동안 15명의 명나라 황제와 9명의 청나라 황제가 일생을 보냈고, 현재는 105만점의 희귀하고 진귀한 문물이 소장, 전시되고 있다.
자금성의 성내부 모습

북쪽의 신무문(神武門)에서 남쪽 오문(午門)쪽을 향한 자금성의 전경 (내원중심)
[사진의 앞쪽이 자금성의 북쪽, 위쪽이 남쪽으로 우리는 남쪽 천안문 광장을 지나 천안문으로 자금성에 입성하여 지금 보이는 오문을 거쳐 북문 (신무문)으로 나와 해자를 바라보며 차를 탔다.]

남쪽에서 북으로 천안문, 오문, 태화문, 태화전-----신무문등 자금성의 전경
고궁의 주요건축은 외조(外朝-정사를 보는 곳)와 내정(內廷-살림하는곳)의 두 개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남쪽은 공적(公的)인 장소의 바깥부분으로 午門에서부터 북쪽으로 태화전(太和殿), 중화전(中和殿)과 보화전(保和殿)이 한줄로 늘어서 있고 모두 3층짜리 한백옥(漢白玉-한나라때부터 만들기 시작한 백옥석)으로 만든 기초 위에 세워져 있다. 이곳은 이전 황제들이 정사를 보거나 의례를 집행할 때 사용하였던 장소로 외조(外朝)라고 불리웠다. 그리고 동서에 문화전(文華殿)·무영전(武英殿) 등의 전각(殿閣)이 배치되어 있다. 보화전(保和殿)을 지나면 황실 가족 외는 출입할 수 없는 내정(內廷)이다
자금성에는 9,999개의 방이 있으며, 한 왕자가 태어나서 매일 방을 바꾸어가며 잠을 잔다고 해도 한 바퀴 돌아 태어난 방에 이르면 27세가 되고, 두 바퀴를 돌고 나면 54세로 죽음을 준비할 때에 이른다고 안내자는 말을 하고 있으니, 그 규모의 방대함이 가히 짐작할 만 할 것이다. 과연 대륙의 대국다운 모습에 그저 놀랄 뿐이었다.

우리일행이 자금성으로 입성한 천안문(자금성의 최 남단)

자금성의 평면도와 문 10 m 의 자금성 외각 담에는 남쪽--오문(남문), 북쪽--신무문(북문), 동쪽--동화문(동문), 서쪽--서화문(서문)이 있고, 午門을 중심으로 남에서 북을 향해 午門 (남문)→太和門 →乾淸門 →坤寧門 →順貞門 →神武門(북문)이 있다.
자금성의 外朝

오문(午門)
중앙의 제일 큰 문이 황제가 출입하는 문이다.

황제 전용 출입구

황제망군귀화포
외금수교 양쪽에는 화표(華表)라 부르는 500년 된 두 개의 큰 기둥이 서 있는데 그 위에는 황제가 밖에 나갔다가 산수(山水)의 멋에 빠져 돌아오지 않으면, 어서 돌아와 국정을 처리하도록 권한다는 후(吼, 용의 아홉 아들 중의 하나)라는 전설의 동물 조각상이 남쪽을 바라보고 있다. 이 조각은 망군귀(望君歸)라고도 부른다.

황제망군출화포
천안문 안쪽에 황제가 궁중에만 머물며 국정을 돌보지 않을 때, 밖에 나가 민정을 살피도록 권하는 역할을 하는, 망군출(望君出)이 북쪽을 바라보고 있다.

태화문(太和門)

태화문(太和門)의 좌측

태화문(太和門)의우측

자금성의 오문과 금수교
땅밑 7m까지 파고 돌과 벽돌을 채움으로써 밖에서 땅밑으로 굴을 파고 들어오는 것을 막는 공사로부터 시작했다니 그저 놀랍기만 할 뿐이다


태화문과 금수하

태화전
태화전은 동서 63.96m 남북37.17m 높이37.44m 면적2,377 평방미터의 당당한 건물로서 자금성의 정전(正殿)이며, 중요한 의식장으로 사용되었다. 자금성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건물이다. 백옥석으로 만든 3층 기단과 붉은색, 황금색이 조화를 이루는 멋진 건물로 현존하는 중국 최대의 목조건물이며, 각종 공식행사나 경축의식이 거행되는 곳으로 금란전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태화전 앞의 광장은 자금성에서 가장 넓은 곳으로 약 38,000평방미터이다. 조회등의 공식행사때 문무백과와 외국사절들이 지정된 위치에서 묵묵히 서 있다가 황제가 등장하면 일제히 삼궤구고두를 올린 후 생사를 치렀다. 여기서 三궤九叩頭라고 함은 황제에게 세 번 절하면서 한 번 절할 때 마다 세 번 이마를 땅바닥에 조아리는 인사법을 말한다.

태화전(太和殿) 현판
 태화전의 높이:27M, 넓이: 2,370㎡, 3단(높이는 8.13M)으로 이루어진 토대위에 건축되었음

태화전(太和殿) 태화전(太和殿)은 즉위식이나 신년 축하의식 등을 행하던 장소로 중앙 안쪽에 황제가 앉았던 옥좌가 있다. 여기서부터 황제의 휴게실 이었던 중화전(中和殿), 과거 시험이 치러졌던 보화전(保和殿)으로 이어진다.

금수교

태화전

청동 사자상(우측) 지구와 우주를 상징하는 공을 발톱아래 두고 있다

용머리 배수구 태화전의 기단은 용과 봉황이 교대로 조각되어 있는 1,458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비가 많이 오면 1,142개의 용머리 조각 배수구에서 빗물이 흘러 내리는데 장관이다.
 태화전 옆면 용머리 배수구 위치

태화전 옆 건물

자금성 황실건물(황금색 기와)

태화전 용머리 장식


태화전 옥좌

황제의 집무 의자
 태화전 좌우측 건축물들


영수문 앞의 새끼사자와 놀고있는 황금어미사자(우측)

영수문 앞의 지구와 우주를 손안에 가지고 있는 황금 어미사자(좌측)

중화전(中和殿) 보화전 바로 앞에는 정사각형 모양의 단아한 건물인 중화전(中和殿)이 있다. 황제의 집무실로 사용되었던 중화전은 보화전이나 태화전(太和殿)에서 큰 국가 행사가 있을 때에 황제가 잠시 머무르던 곳이다.

황궁의 화로

보화전 계단의 대 석조 부조상
보화전(保和殿) 대석조(大石雕)는 청나라 건륭황제 26년인 1761년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대석조는 아홉마리 용이 꿈틀거리는 초대형 석조 조각이다. 길이는 16.57미터이고 무게는 무려 250톤에 달한다. 보화전은 자금성 외전의 마지막에 위치하며, 최고 시험인 전시(殿試)를 치르던 곳이라고 한다.

보화전 대 석조의 무늬
황실의 內廷

교태전(交泰殿) 현판 청나라때는 만주어를 썼기 때문에 한자와 만주어를 병기해서 현판을 만들었다고 한다

교태전(交泰殿) 교태전은 황후의 정무실로 쓰였던 곳이다.

교태전 내부

건청궁<乾淸宮) 황제의 침실로 사용 한 곳이라 한다.

건청궁(乾淸宮)

건청궁(乾淸宮) 내부


건청궁 (乾淸宮)옥좌

건청궁(乾淸宮)

곤영궁(坤寧宮)현판

곤영궁(坤寧宮) 명대 이후 황후의 침궁이었던 곤녕궁(쿤닝꿍,坤寧宮). 곤녕궁은 이름 그대로 땅이 평안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품고 있다.


곤영궁(坤寧宮)

곤영궁(坤寧宮)의 해시계

내전(內殿)의 기린상(麒麟像)
용머리(龍頭)를 가진 황금 기린(麒麟) 조각. 중국에서는 전설로 내려오는 모든 동물의 으뜸으로 기린상을 숭배한다.

자금성안의 황금도색 방화수 통 자금성 안에는 화제를 대비해 동과 철제 방화수 통이 300여개 있고 태화전과 건청궁 주변에는 금 200양으로 도금한 수통이 30여개 있다 1900년경 연합군이 친입하여 들고가지 못하고 금을 벗겨 갔다 한다. 방화수통은 겨울엔 얼지않게 불을 밑에서 집혔다고 한다.

자금성 흠안전(欽安殿) 내원엔 정중앙에 위치한 톈이먼(천일문:天一門)으로 들어서면 친안뎬(흠안전:欽安殿)이라는 황궁 중심선상에 위치한 유일한 종교건축물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도교의 신인 현무신을 모시고 있는데, 전체가 목조건물로 이루어진 자금성의 취약점인 화재로부터 궁궐을 보호하는 수호신과 같은 역할을 담당했다. 이 흠아전 앞에는 수 십그루의 측백나무가 기묘한 형상으로 어우러져 있는데 마치 쌍쌍이 사랑하는 연인인 양 서로의 가지를 휘감아 기대고 있다

순정문(順貞門) 순정문 밖을 나오면 황실의 내원을 벗어나 황실의 정원길을 걸을 수 있다. 황실 산책로이다.

황제와 황후, 후궁, 가족들이 걸었던 내원의 숲길
자금성에는 나무가 한 그루도 없는데(자객의 은신처 없애려고) 황제들의 가족만이 접근할 수 있는 내원은 꽃과 나무가 있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황후를 위한 후원의 인조석 바위와 그 위에 지은 정자

자금성 북문(神武門)

고궁박물관 출구(북문,神武門)

자화문 북문으로 나와 찍은 경산공원(Jing Shan park) 의 모습

자금성을 둘러싼 해자(垓字)
왕궁 주위에는 높이가 10m인 담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 담 밖에는 넓이가 52m의 하천(護城河)이 둘러서 흐르고 있어 요새를 이룬다.

자금성의 해자주변 망대

유비무한의 철저한 대비 해자의 모습

자금성 구경 잘 하셨습니까? 워낙 방대한 유물이기에 다 수록을 할 수도 없고 올림픽 이후 중국 본토 관람객 인파가 너무 많고 무질서로 부딛혀 짜증스러웠습니다. 본 곳을 순서대로 찾아 설명을 붙인다고 하였으나 무척 어려운 일이군요. 다음은 이화원과 국자감 중심으로 관람하시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08 11월 17일 學軒 : 梁 圭 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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