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1차 선발전형 공고을 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1차 선발전형을 지난 17일부터 울산시교육청홈페이지와 울산영재교육홈페이지,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GED) 등을 통해 각 영재교육기관별로 공고했다고 21일 밝혔다. 2019학년도 울산 영재교육은 87기관 175학급의 영재교육기관을 통해 수학, 과학, 정보, 예술, 인문, 영어, 발명, 창의융합 등 16개 영역에서 3천500명의 초3~고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목할 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시교육청에서 개발한 로봇과학 영재교육 콘텐츠를 적용해 로봇과학 지역공동영재학급(명촌초, 과학관)을 운영한다는 점이다. 또한 수요자의 요구로 학생모집 및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영재학급을 폐지하고 영역을 변경하는 등 내실화를 위한 노력을 반영했다.
아울러 사회ㆍ경제적인 이유로 잠재력을 발현하지 못한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들을 위해 영재교육대상자의 10%를 사회통합전형을 통해 선발해 영재교육 수혜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한다. 영재교육대상자 선발은 교사관찰추천ㆍ영재성검사ㆍ심층면접의 3단계 절차를 거치며 선발기관을 달리해 1차와 2차로 나누어 진행한다.
오는 12월의 1차 선발은 체육영재교육원을 제외한 영재교육원, 울산과학관 및 초등 지역공동영재학급, 통합 및 음악영역 단위학교영재학급에서 2천760명을 선발한다. 체육영재교육원과 중등지역공동영재학급, 창의융합영역 단위학교영재학급은 2019년 3월에 별도로 2차 선발 예정이다.
영재교육을 받고자 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오는 31일까지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 GED로 온라인 지원을 하면 된다. 울산 관내 영재교육기관에 이중으로 지원하거나 제출서류에 허위사실이나 결격사유가 있을 경우 합격자에서 배제, 유의해야 한다.
지원 학생에 대해서는 1단계 교사관찰추천 및 학교장추천을 통해 영재교육기관에 온라인 접수되며 12월 1일 전국 동시 시행되는 2단계 영재성검사와 3단계 심층면접을 거쳐 선발이 완료된다. 여창엽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잠재적 역량이 있는 대상자를 선발하는 것이 영재교육의 출발이다"며 "학교에서는 우수 학생이 지원할 수 있도록 관심과 홍보"를 당부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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