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대표] 4전 1승 3패
1995. 8. 친선경기 0-1 패
1997. 8. 친선경기 1-2 패 / 김도근 득점
1999. 3. 친선경기 1-0 승 / 김도훈
2002. 11. 친선경기 2-3 패 / 설기현, 안정환
A대표는 홈에서의 친선경기밖에 없긴 하지만, 브라질이 방한할 때마다 항상 최정예 1군 멤버로 왔었죠.
2002년에도 2-1로 이기고 있었는데, 김호곤 감독대행이 브라질 잡을 절호의 찬스에서
갑자기 교체쑈를 펼치더니 호돈에게 동점골 먹고, 후반 48분에 중국인 주심이 약간 이해하기 힘들 PK를 줘서 2-3 역전패했었죠.
월드컵 우승국 브라질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던 한국축구의 피크점이었다고 봅니당.
[올림픽대표] 1전 1패
1964.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0-4 패
[청소년대표] 6전 1승 5패
1983. U-20 월드컵 4강전 1-2 패 / 김종부 득점
1991. U-20 월드컵 조별리그 1-5 패 / 최철 (*남북단일팀 출전)
1997. U-20 월드컵 조별리그 3-10 패 / 이관우, 정석근, 이정민
2004. 친선경기 1-0 승 / 박주영 득점
2005. U-20 월드컵 조별리그 0-2 패
2007. U-20 월드컵 조별리그 2-3 패 / 심영성, 신영록
친선경기는 이겼는데 공식전에서는 전부 패했네요. 근데 2000년대의 패배는 둘다 기분 나쁜 패배는 아니었죠.
2005 U-20 월드컵은 조편성이 예술. 당시 같은 조에 속한 스위스-나이지리아-브라질 모두 우승후보군이었죠.
한국 축구 사상 최악의 죽음의 조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2005년도 브라질전은 그냥 우리보다 강팀에게 선수 능력과 전술 능력이 깔끔하게 딸려서 진거라 기분 나쁠 것도 없고,
2007년도 브라질전도 내리 3골 먹히며 방황하더니 마지막에 투혼을 불사르는 모습을 보여줘서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성장의 계기가 된 것 같아 나쁠게 없었죠.
사실 살펴보면 브라질이 한국을 이겨도 어렵게 어렵게 한점차로 이기는게 보통이었죠.
객관적인 전력이나 체력 상태상 브라질에 이기는게 상당히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뛰어준다면 브라질과 같은 세계 최강을 상대로 진검승부를 벌이며 얻은 경험은
승패에 관계 없이 선수들의 축구인생 전반에 걸쳐 큰 성장의 밑거름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져도 기회가 한번 더 있다"는 면에서, 팬으로서는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부담이 덜 느껴지는 경기네요.
설렙니다.
첫댓글 이번에도박주영으로 끝냅시다
단순히 국대수준이랑은 다르고 올대수준은 시기에 따라 또 다르긴 하네요....예선 올라온 것만 해도 이탈리아 네덜란드도 없고 지난번 올림픽때도 비슷^^브라질은 늘 강하지만 우리 올대 이번에 굳이네요~ 이길 꺼라 믿어요 화이팅
83년 U-20 멕시코 월드컵 4강 1:2패 91 U-20 포르투갈 월드컵 8강 1:5패(남북단일팀) 97 U-20 말레이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10패 올림픽도 64년 도쿄올림픽 조별예선에서 0:4로 패했어요.
감사감사 아깐 암만 생각해도 없는 것 같더니만 듣고나니 바로 떠오르네요 ㅋㅋㅋㅋ "축구스코어냐 야구스코어냐" 조간신문 4컷만화 떴던 3-10 패배도
도후니스텔루이의 골로 이긴 경기 아직도 기억나네요
3:10 기억남 ㅎㅎㅎ
이관우가 골넣은거...
이번에도 박주영골 ㄱㄱ
결국 친선전을 제외한 대회성적은 전패군요... 확실히 어렵네요...
박주영은 브라질전 골을 넣기 위해 추진력을 얻고 있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