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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출시 삼성 4K UHDTV가 곡면TV보다 평면TV 비중이 더 많은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삼성 4K QLED TV에서, Q9시리즈는 Q9F(평면)만 출시하고, Q8에서는 Q8C(곡면)만 출시하던 것을 최근에 Q8F(평면)를 추가로 출시하였고, Q7F와 Q7C는 나란히 평면과 곡면을 출시하여, 평면TV의 비중이 더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LCD(LED)형 4K UHDTV인 MU시리즈도 평면이 6:4로 많아, 전체적으로 봐도 평면과 곡면의 비율이 6:4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2016년 7:3까지 곡면이 많았던 것에 비하면, 곡면TV의 비율이 상당히 줄어 든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2018년은 곡면TV 자체를 출시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삼성의 1등자만도, 소비자들의 요구를 꺽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곡면TV는 소비자들이 원하던 TV는 아니었습니다. 특히 시야각이 있는 LCD(LED)패널로 곡면TV를 만든다는 자체부터가 모순 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정내 거실 환경에도 맞지 않는 구조였고, 80인치 미만의 화면으로는 곡면의 몰임감을 느낀다는 것부터가 넌센스 였는 데도, 삼성이 1등의 자만으로 밀어 부쳤던 것입니다. 삼성은 곡면TV를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TV시장에서, LG의 평면TV에 밀리는 결과까지 자초를 하였습니다. 삼성이 이처럼 1등의 자만을 이어가는 것은, 예전 LCD TV에서 LED백라이트를 사용한 것을 가지고 LED TV라 부르며, 마치 새로운 유형의 디스플레이인양 제품을 판매해 세계 1등을 한 것에 대한 자만감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한 자만심은 결국 3D TV기능과 스마트TV기능을 TV에 강제로 넣어 판매하였지만, 3D TV는 출시 3~4만에 단종이 되었고, 스마트TV는 TV제조사마다 개별적으로 지원함으로서, 차별화된 TV로 성공하지 못하였습니다. 삼성이 그나마 구글TV로 가지 않은 것에 위안을 삼아야 겠지만, 타이젠OS도 더 이상의 생태계 확산은 없는 상태여서, 이에 대한 부분도 새롭게 봐야 하지 않을까 여겨 집니다. 삼성의 TV에서의 실패는 또 있습다. RGB방식의 HD급 OLED TV를 내 놓았지만, 1년도 못되어 중단하였고, 2016년에 자발광 QLED TV를 내 놓는다고 하였다가 이마저도 수포로 돌아 갔는데, 8개월만에 애플이 자발광 QLED에 대한 특허를 신청함으로서, 삼성의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안겨 주었습니다. 결국 TV에서 연이은 삼성의 실패는, 4K UHDTV시장에서, LG 4K OLED TV에 밀렸고, 곡면TV는 3년 만에 추락의 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삼성은 최근 HDR10에 이어 HDR10+를 공개하였습니다. 문제는 삼성이 시장의 분위기는 Dolby Vision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 삼성은 자신들이 제안한 HDR10방식만 고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삼성은 아직도 1등의 자만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TV는 소비들에게 필요하게 만드는 것이지, 자신들이 만든 기능만 이용할 수 있는 TV는, 삼성 내부에서나 판매하고 이용해야 할 것입니다. |
첫댓글 예전에 그 유명한그래픽카드 3do 부드 시리즈 전철을 밝고 계시는 삼송 바이
그래도 제 눈으로 곡면은 평면보다 좀 입체적으로 보이던데요.
곡면TV의 장점은 몰입감입니다. 그런데, 곡면TV의 몰입감은 TV화면 크기에 맞추어 정확한 거리와 각도, 높이에서 보면 몰입감은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의 가정에서 TV를 보면, TV와의 시청거리가 2~3m정도 됩니다. 그런데, 그 정도 거리에서 70인치 이내의 TV로는 몰립감을 느끼기는 좀 그렇습니다. 곡면TV의 화면이 80인치 이상 되어서, 적정 거리와 각도에서 보면, 입체적이라기 보다는 몰입감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TV를 지정된 장소에서만 시청한다는 것도 그렇지만, 시야각이 있는 LCD(LED)패널을 좌우 측면에서 보면 색감이 왜곡되어 보입니다.
2016년 3월 12일 작성한 글 참조
제목 : 곡면TV 상용화 2년을 지켜보며...
http://cafe.daum.net/HDTV/1SrA/13041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