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께까지 아수카에서 놀다가 너무나 피곤하여 찜찔방으로 갔었더랬죠...
찜질방에 갔었는데....글케 기다렸던 라우라는 씻고 나오자, 바로 사람들의 틈에서 잠이 들더군요.....아뿔사~~..그러나 전 그 옆의 사람을 치우고..ㅋㅋㅋ...모두들 방황하는 틈을 타서..슬며시 현정이 옆에가서 누웠더랬죠..ㅋㅋㅋ...심장이 뛰어서 잠을 잘수가 없을듯했으나, 잠 이기는 장사 없다고 저도 잠이 들었슴다...근데 문득 잠에서 깨어보니 현정이의 얼굴이 저의 얼굴 앞에 있었슴다...분명 첨엔 서로 등돌리고 잠이들었는데....깜딱놀라서 실눈을 뜨고 보았더니, 입을 살짝이 벌리고 자고 있더군요..... ..전..그 이후로 한숨도 못잤슴다..
왜냐하면..
그녀의 벌어진 입을 닺아주어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궁리궁리하느라...ㅋㅋㅋㅋ..
그녀는 잠자는 모습도 그녀의 매니큐어 색만큼이나 아름다웠슴다..ㅎㅎㅎ
얼결에 따라간 대전에서 뭔가 느끼고 온 이틀이였슴다...
뭐..집떠나면 고생이라는것과, 옛말에 남의 여자친구가 더 이뻐 보인다고 했던가 --; 대전의 그 여성분들을 보며, 아~~대구에 살고 있다는것에 대한 아픔과 비통함에 전 잠을 이룰수가 없습니다.--;(왜..슈렉형이 대구에 몇번오다가 다시 대전으로 갔는지 이해가 100%되더군요..--;)...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충격은....대전분들이 뿜어내던 그 열정들이, 저를 한없이 작고 초라해 보이게 만들었슴다...
그렇게 낯설고 어색한 기분에 휩싸인 저에게 따뜻한 눈길과 가르침을 주신 웃어요님, 돈 안보내주냐며 갈구던 루나누나, 두번째라서 그런지 편안한 웃음을 보여주신 당근님과 아주이쁜 속눈썹을 가진 파도님..
그리고 친절히 대해주신 이림님, 비~님....등등 모두 모두 감사했습니다...
연극하신다던 형님과 그 멋진 병쑈^^를 보여주신 형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홈그라운드라고 술취해서 난동을 부리며, 저의 작업에 끝까정 태클을 계속 걸던 에어형!..경고임다..^^
페닌슐라누님!..정말 죄송함니다....제가 춤추다 도망간 이유는요...제가 미인이랑 그렇게 가까이 마주서본 일이 없어서 숨이 멎는것같아..... 죽을것같아서..ㅋㅋㅋ...자꾸만 커져가는 저의 안티세력에 가담하시는것은 참아주십시요..꼭..노바형님의 수제자가 되어 제가 한번 춤추러 찾아뵙도록 하겠슴다...^^
라우라 매니져라고 하셨던..지오형님!.느닷없이 저의 등을 쓰다듬어주시던 그 따뜻한 손길에 감사했슴다....
항상 착하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소망누나!!..저도 계룡산 가고 싶었으나, 그넘의 잠때문에...미얀요~~~ㅠㅠ..담에 꼭 계룡산 같이가요~~
@@~~이상....진짜로 춤바람날것같은 이박사였슴다..
~~~~~~여러 대전님들 감사감사!!..꼭 대구도 한번 들려 주시길 바랍니다...그동안 전 그동안 장난으로 생각했던 춤을 진정으로 배우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꼭 어제의 저와 비교체험해 주십시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