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관해후 몸상태 문의합니다

[재여니]

혈관면역모세포성 T세포 림프종 4기
완전관해 소견을 듣고 집에 온 당일에 40도까지 열이나고 입에 물집 잡히고 혓바늘에 흰반점등도 생겨 동네 내과에 갔습니다

성인 수족구 증상이 있다고 하여 링겔 및 주사 맞고 약타고 집에 왔습니다.

밤새 열과 몸살기운
입술은 여러개의 물집으로 못봐줄정도였구요

다음날 다행히 열은 내렸으나
딸꾹질이 시작되었는데 잠시 음식을 먹을때만 잠잠하고 평상시는 물론 잠을 잘때도 계속 되었어요

동네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고
약사에게 문의후 근육이완제도 샀습니다.
항암환자라 센약은 못쓴다더니 병원약은 소용이 없었고
딸꾹질은 5박6일간 계속되다가 오늘에서야 조금 나아졌습니다.

그러고 나니 조직검사한 수술부위(사타구니 바로 위 왼쪽 아랫배)가 아프다고 하네요

조직검사한지 6개월정도가 지났는데 이제와서 아픈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제가 림프종 카페에 들락거리는걸 아는 남편이 여기에 물어봐달라고 요청을 하네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심청사달]

관해가 되어도 환우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후유증은 오래 갑니다.
저는 관해후 4년이 지났는데도
항암 후유증이 있고요.
추적관찰중 소장천공으로
2년전 소장절제 수술을 받았는데
지금도 수술부위는 가끔 욱신욱신 합니다.
항암후유증. 수술후유증이
이러하니
너무 걱정 하지 마시고
체력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걷기운동
근육운동
열심히 하시고 잘 드시다 보면
후유증의 강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좋아질꺼니
너무 조급해 하지 마세요.

[재여니]

정성가득한 댓글 감사합니다
남편에게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