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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리비아, 의료분야 투자 확대 전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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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6-29 | 국가 | 리비아 | 작성자 | 한석우(트리폴리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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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의료분야 투자 확대 전망 - 리비아 임시정부, 의료 분야 개발 예산 10억 리비아 디나르(약 8억 달러) 배당 - - 2013년 상반기 전체 예산의 10% 사용, 하반기 투자 집중 전망 -
□ 리비아 의료 분야 개요
ㅇ 병원 부족 및 수도 집중화 심각 - 2013년 6월 기준, 종합 및 전문 병원은 총 46개(지역 보건소를 제외). 41개 병원이 수도 트리폴리에 편중
ㅇ 필수 의료장비, 고가 의약품 및 전문 인력 부족난 심각 - 한 예로 2013년 3월 가정에서 불법으로 제조한 메탄알코올 섭취 후 주독으로 101명이 사망하고 140여 명이 실명하는 사고 발생 - 주독 제거를 위한 신장 투석기 부족으로 피해 규모가 더욱 커졌으며, 15명의 환자들은 튀니지 소재 병원으로 후송 중 사망 - 메탄을 일정 시간 해독하는 고가 의약품 포메피졸도 국제비영리단체 Medicins Sans Frontieres(MSF)의 지원으로 뒤늦게 확보
ㅇ 척추질환이나 교통사고 등 전문 의료진과 첨단 의료시설 지원이 필요한 환자들은 원정 치료 불가피
□ 리비아 임시정부, 의료분야 개발 의지 표명
ㅇ 리비아 임시정부, 의료분야 개발 예산으로 10억1487만 리비아 디나르(이하 디나르, 약 8억1190만 달러) 배당. 이는 36개 개발분야 중 석유·가스 및 전기 개발 예산을 제외하고 두 번째로 큰 금액
ㅇ 보건부는 2013년 3월부터 매달 전국적으로 의료 관련 업계에 의약품 및 의료장비 재고 보고를 의무화하고, 4월에는 전국 보건소 복구 및 신설 가속화를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
ㅇ 2013년 4월, Nurideen Abdulhamid Dagman 보건부 장관은 Mohamed Imhamid Abdulaziz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국내 전문 의료진의 부족난을 설명하고 해외 전문 의료진 확충 방안 논의
□ 정부 차원의 지속적 투자유치 전망
ㅇ 보건부는 향후 5년간의 운영을 목표로 60병상 혹은 120병상 규모의 조립식 병원 설계·시공 프로젝트 발주를 준비 중이며, 2013년 3분기 내 프로젝트 진행을 목표로 한다고 밝힘.
ㅇ 2013년 5월 중순, 리비아 남동부에 있는 Kufra Public Hospital은 50만 디나르(약 40만 달러)을 투자해 정형외과, 중환자실, 내복약과, 산부인과에 특화된 의료병동을 신설. 향후 응급의학과, 아동병동, 특수 방사선과 등의 추가 설립을 계획 중
ㅇ 의약품 조달 전담기관인 Medical Supply Organization(MSO)는 트리폴리 소재 4개 병원과 벵가지 소재 2개 병원의 의약품 조달을 위한 신규 입찰이 준비됐음을 발표
ㅇ 보건부는 2013년 상반기 당해 전체 예산의 10분의 1인 1억 디나르(약 8000만달러) 집행 - 그러나 대부분 승강기, 에어컨 등에 투자된 것으로 의료 분야에 직접적으로 관계되는 투자는 미미 - 미집행 예산의 규모(약 7억2000만 달러)로 미루어, 하반기 의료 분야 집중 투자 전망
ㅇ 2013년 6월, 영국 International Hospitals Group (IHG)는 보건부와 전국 11개 지역에 120~150병상 규모의 병원 신설 계약 체결 - 프로젝트 예산은 22억 디나르(약 17억6000만 달러)로 추정되며, 비용은 단계적으로 지불하기로 협약 - 각 병원마다 20여 명의 영국-리비아 합동 전문 의료진 투입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제공 예정
IHG 병원 신설이 예정된 11개 지역
□ 민간 차원의 투자증가 기대
ㅇ 2013년 초, 리비아 Alseraj Medical Center는 4000만 달러를 투자해 요르단 Consultancy Hospital과 100병상 규모의 병원 설립 및 운영 제휴를 맺음.
ㅇ 2013년 4월, 리비아 민간기업 Bakrid Holding Co.는 벵가지에서 내전 직전 75% 정도 완공됐던 256병상 규모의 European Libyan Hospital 프로젝트 재개를 위해 Sahara Bank와 계약 체결, 3100만 디나르(약 248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
□ 시사점
ㅇ 현재 리비아 의료산업은 의약품, 의료장비, 인력 등이 전반적으로 매우 열악하나 향후 발전 잠재력 높음.
ㅇ 리비아 전체 인구(약 636만 명)의 16%(약 102만 명)이 살고 있는 트리폴리에 상당수 병원이 편중돼 있어 트리폴리 외 지역에 병원 설립 및 의약품 공급망 확보 절실
ㅇ 중동과 유럽계 기업이 지속적으로 리비아 의료시장 진입을 겨냥하는 바,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 노력이 필요함.
ㅇ 리비아 진출 시 전문 의료진 부족을 감안해 교육·훈련 제공 혹은 우리 기업의 전문인력 파견 등을 함께 고려
ㅇ 북아프리카 중앙에서 다수 국가들과 인접한 리비아의 위치로 의료산업 발전은 향후 인접국의 수요를 견인해 국가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
자료원: Libya Hera 디나르 등 현지 정보원 자료 종합, 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 보유자료 활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