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글이 올라가는 곳이 여러 곳인지라 이거 ...흠...
어찌되었건 두가지 스타일로 쓰자니 시간도 없고... 걍 쓰던대로 쓰겠다...
우선 제목을 유심히 살펴보도록...
왜 "너희는 죽었다 깨어나도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을 모른다"일까?
여기서 "너희"라는 범주에 드는 사람들은 이 영화를 보고 그저 액션장면의 비교만을 하는
가장 초보적인 수준의 사람들인 것이다...
그것을 넘는 사람이라면 당근 내가 말하는 "너희"의 범주에는 들지 않으니
성내거나 노여워하지 말길 바란다...
왜냐구? 안그래도 미운얼굴에 세로주름살 더 생기면 가관이잖아... *^^*
적어도 이 글을 읽고나면 애당초 언급한 "너희"의 범주에 드는 사람들은 어여 벗어나길...
이젠 수준 업 시킬 때도 되었잖아...언제까지 배우가 어쩌니 액션신이 어쩌니 그짓을 할껀가!!!
적어도 이번 장감독의 작품은 관객에게 평가받겠다라는 자세가 아닌 스스로 관객의 수준을
평가하겠다라는 작품이니 유치하게 매트릭스 액션이니 뭐니 하는 식의 비평은 삼가하기 바란다.
이 영화 장르는 액션신비극이라 말하지만 사실은 액션신비극이 아니란다...
그 이유는 아래 글에서 소상히 밝혀주마...
참고로 이번 글은 누구나 다 읽어도 좋다...
영화를 본 사람이 그래서 액션어쩌구 떠드는 "너희"의 범주에 드는 이라면 더더욱 환영이고...
왜냐면 자신의 무지를 알테니... 또는 영화를 안 본 사람도 괜찮다...
아마도 이걸 알고 본다라면 "아! 이 영화가 걍 액션영화가 아니구나"임을 알터이니...
스또리? 뒤죽박죽으로 쓸테니 그리고 그딴거 애당초 묻어버리고 쓸테니 걱정하지 마시길...
그럼 시작한다...
[이제부터는 긴장하고 자세히 그리고 꼼꼼하게 읽기 바란다...]
영화는 "장자몽"의 이야기를 취하고 있다...
장자몽인즉 장자가 꿈을 꿨는데 자기가 나비가 되어 날더란다...
그런데 깨보니 내가 나비가 된건지 나비가 내가 되어 날아다닌건지 분간이 안된다라는...
마찬가지로 "성소재림"은 이게 게임인지 실제인지 모르는 애매한 공간적 구도를 가지고 있다.
너무나도 닮은 구도인지라 자칫 장자의 사상에 빠지거나 맴돌다 끝날 수도 있다라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기에 어떻게 표현했을까라는 기대감이 컸다.
만약 이 영화가 그 장자몽 이야기와 그 이야기속 사상의 선에서 머물렀다라면 나는 과감히
이 영화에 침을 뱉었을 것이다... 칵 퉤!!! *^^* 이렇게...
그러나 다행히도 이 영화는 그 이야기에서 한걸음 더 나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 보여줌은 애당초 처음 의문이었던 내가 나비가 된건지 나비가 내가 된건지에서부터 찾을 수 있다.
그럼 그 한걸음이 어떤건지 찾아가 볼끄나!!!
지금 영화를 보는 당신은 혹 볼 당신은 장자이며 영화속 주인공 "주"이다...
과거에 당신은 장자였으며 그 나비꿈을 꾼적이 있다... 그런 당신은 재림해서 영화속 "주"라는
인물이 되어 버렸다... 상황은 변화했으나 알맹이는 변화된 것이 없음을 알아야 될터...
과거 당신이 장자였을시 꾼 꿈에서 내가 나비가 된건지 나비가 내가 된건지 몰라 어리둥절 했음을
잘 기억하라... 다시 재림한 당신은 그 실체를 알아야 한다...
그 실체를 알려면... 방법은 두가지...
당신 즉 "주"가 죽거나 혹은 그 나비가 죽거나... 그러면 나비가 내가 된건지 내가 나비가 된건지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 죽음과 죽임은 꿈속 지금 상황으로 말하자면 게임이라는 환타지공간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이제 그 차이를 알겠는가?
장자의 어리둥절함을 밝히고자 두가지 경우의 수를 준비한 감독의 상상을...
그것이 바로 장자몽에서 한걸음 나간 수준이라 말 할수 있겠다...
두번째로 막가는 시간을 이용해서... (표현 정확하게 한거다...막가는 시간...)
등장인물의 이름 분석을 해야겠다...
지난번에 쓴 "오아시스"글에서도 밝혔지만 결코 등장인물의 이름은 폼으로 있는 것이 아니다...
희미 그리고 주 그리고 이
우선 희미는 두가지로 불류할 수 있다...게임속 성냥팔이 소녀와 현실의 희미...
무론 "주"라는 인물은 현실의 희미를 짝사랑한다...
그럼 영화의 끝에서 "주"에게 정말 현실의 그녀는 누구일까? 성녀? 아니면 희미?
그 자체가 또 하나의 장자몽인 것이다...알겠는가?
영화의 엔딩에서는 어느것이 현실속 인물인지 분간이 안된다...
희미가 정말 현실의 그녀인지 아니면 게임속 그녀인지 혹 성녀가 현실의 그녀인지 게임속 그녀인지.
그런 그녀의 이름이 "희미"이다... 왜 희미일까?
바로 "꿈"인 것이다.. 꿈은 확실치 않고 희미하다... 즉 주에게 "희미와 성녀"는 그런 존재이며
처음 희미에게서 느낀 사랑이 어느새 성녀에게 옮아가며 둘중 누가 현실인지 분간을 못하는
경지에 있다라는 것이다...
알겠는가? 영화를 바라보는 우리는 분명 희미가 현실의 존재녀이고 성녀가 아님을 알지만
(그것도 뒤에 쓰는 글에서는 뒤집힌다...) 주인공 "주"는 그 개념을 깨어버린다...
마치 하나의 알을 깨고 또다른 세상으로 나오는 ...
약견제상이 비상이면 즉견여래니라. (시스템 안에 들어갔을때 나오는 한자이다...)
- 모든 상(이미지)은 허상, 이미지 파괴 혹은 경계를 허물 때 곧 진상에 이른다 -
즉 주인공 주는 위 말을 행한 것이다... 그것은 그 게임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 되는 셈...
너무 어렵게 말했나? 그러니 자세히 읽으라는 말이다...
다시 말하자면...
"주"는 "희미"라는 현실의 인물의 상을 깼다...즉 이미지 파괴 경계를 허물었다라는...
그랬더니 진상인 "성냥팔이 소녀"가 그의 곁에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걸 바라보는 우린 어느것이 허상이고 진상인지 모른다...
이것도 어렵나? 그럼 어찌 설명할까...
옳거니... 장자가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그녀의 이름은 희미... 그녀를 꿈속에서 만났다...
분명한 것은 꿈속 희미와 현실의 희미는 다르다는... 그런데 장자는 꿈속 희미를 진상이라 생각하고
현실의 희미를 허상이라 생각한다... 그건 장자의 맘이지... 알겠는가?
그것이 바로 게임의 우승자에게 주는 상금인 것이다...
게임의 승자에겐 성냥팔이 소녀와 영원히 행복하게 해준다라는... 바로 이미지 파괴 혹은 경계를
허물고 상을 바라봤을때 보이는 허상이 아닌 진상이라는 선물...
모든것은 불가에서 말하는 마음먹기에 따라 다르다라는 것으로 희미에 대한 의미를 마치겠다...
"주" 말그대로 주인이다... 그 게임속 그리고 꿈의 주인... 뭐 더이상 말 할 필요가 없다라고 보는데...
"주"는 게임을 통해서 꿈을 꾼 것이다... 장자가 호접몽을 꾸듯 "주"는 "성소재림"이라는 꿈을
꾸었다라는... 혹시 아는가!!! 지금 우리가 현실이라고 믿는 것이 모두 꿈 속에서 벌어지는
일일수도 있다라는... 이게 꿈인지 아닌지는 깨어봐야 안다...
내가 이렇게 글을 쓰고 당신이 이 글을 읽는 지금 이게 꿈이 아니라는 증거가 있는가?
"이" 너이 爾 즉 너라는 뜻...
나가 아닌 너... 즉 영화속 "주"가 아닌 모든 이가 되는 것이다... 그 의미 알겠지?
모르면 나중에 따로 묻기 바란다... 뭐 그정도는 알꺼라 믿고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하겠다...
꿈속에서 내가 아닌 너는 뭐지? 허상? ㅋㅋㅋ
이번엔 라이터에 관한 이야기를 하겠다...
잠시 원작 "성냥팔이 소녀"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다...
그녀는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 성냥에 불을 붙이고 그 불속에서 따뜻한 환상을 보며 죽어간다...
세상 어느곳에서도 받지 못한 사랑과 따스함을 그 작은 성냥불속에서 느끼며 죽는다라는
어찌보면 행복한 죽음이지만 비극적인...
그런 그녀가 재림해서 라이터를 판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것은 그녀가 재림했다라는 것이다...
그녀가 재림해서 파는 라이터는 바로 그녀가 세상에 있을때 맛보지 못한 그리고 존재하지 않는
따스함을 그리고 사랑을 파는 것이다...
그런데 이놈에 세상은 그녀의 몸을 탐할뿐 그녀가 건내는 사랑을 보지는 못한다...
왜 라이터 불이 사랑과 따스함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그녀는 윤회가 아닌 재림을 했다... 즉 기억을 하고 있다라는 말...
그런 그녀가 세상에 대해서 라이터를 판다... 즉 자신이 죽었을 때 본 그 따뜻한 환상과 사랑을...
그런데 어느누구도 그녀의 라이터를 사지 않는다...
그 라이터를 사야만 그녀의 사랑 그리고 그녀가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과연 누가 라이터를 살까?
이 게임의 시작은 어디인가!!!
ㅋㅋㅋ... 아마도 액션신에 매달린 사람들이라면 그 경계조차 모를 것이다...
간단하게 답만 말하마... 애당초 게임은 없다...
영화의 첫장면부터 끝장면까지 모든 것이 데모버젼이다...
당신이 극장에 들어오는 순간 당신은 게임의 데모를 보는 셈... 어디에도 게임은 없다...
알겠는가? 왜냐구?
만약 당신이 "주"가 라이터를 사고 그 라이터에 적힌 전화번호에 접속해서 게임을 시작한 그때부터가
게임의 시작이라 말한다면 한가지 물어보겠다... "주"는 게임속에서 라이터를 샀는가 아니면
게임 밖에서 라이터를 샀는가라고... 영화 흐름상 게임 밖 성냥팔이 소녀는 무엇이고 게임 속
성냥팔이 소녀는 무엇이지? 어때...이제 알겠지... 그렇기에 영화의 처음 시작부터 엔딩까지
모든것이 게임이 아닌 데모버젼이라는 것이다...
당신의 게임은 데모버젼을 보고 극장을 나서는 순간 시작된다...
당신의 인생이 꿈이 아니라고 증거 못하듯 게임이 아니라고 증거할 수 있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희"는 이런 오묘한 숨은 뜻이 있음을 모른채 제작비가 어쩌구
액션신이 어쩌구 티티엘 소녀가 어쩌구 하며 떠들어댄다...
정작 중요한 것을 모른채...
그거 아는가? 카오스 이론... 영화의 후반부에 보면 카오스이론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라는...
그 이론에 따르면 나미가 날개짓으로 만든 바람이 결국엔 큰 파도를 만들어낸다라는...
역으로 생각해보자...그렇다면 파도를 잠재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
이론적으로는 나비를 죽이면 된다... 그게 카오스 이론의 역이니까...
내가 처음에 말한 나비가 죽던지 장자가 죽던지를 기억하는가?
그 확인 방법의 또다른 설명이 바로 카오스 이론이다...
지금 당신은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 그런데 이게 왠일... 파도가 거세게 밀려온다...
당신을 카오스 이론을 배웠다... 저 파도를 잠재우려면?
이런 엄청난 숨은 뜻이 있음에도 너희는 계속 그따위 것만으로 영화를 싸구려 취급할터인가!!!
바로 장자의 호접몽을 카오스 이론으로써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를 푼 것이다...
그리고 금강경의 한 구결을 접목해서 허상과 진상의 개념으로써 나비와 나를 푼것이고...
알겠는가? 왜 이 작품이 호접몽에 머문 작품이 아닌지를...
[마치며]
영화를 본 사람은 내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쉽게 알 것이다...
또한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이더라도 영화를 보면 "아! 그 뜻이구나"를 알게 될 것이다...
분명한 것은 적어도 장감독의 평가기준에 있어서 이정도만 알면 무시등급은 모면한다라는...
더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여기서 줄일란다... 더 자세한 혹은 다른 이야기가 알고 싶다라면
박카스 한박스 사가지고 오길 바란다... 홍홍홍...
(도대체 이놈에 잘난척 언제나 끝나려나...)
액션 신비극이라 말했지만 이 영화는 너무도 심오한 사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 표현방식은 액션 신비극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니 그 액션에 앞이 가려
정작 이야기하는 것을 못보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래본다...
특별 싸비스로 고등어에 대한 이야기...
왜 촌스런 장난감에 고등어냐구?
가장 값싼 고등어와 가장 촌스런 장난감의 만남... 그건 추풍낙엽(명계남)이 설명했다...
속이기 쉽잖아... 라고... 게다가 그건 꿈속에서 나오는 신무기이다...
그 유치함에 매달리지 말고 실제 꿈에서 그런가 안그런가 생각해보길 바란다...
바로 당신의 실제 꿈속에서...
유익한 글이라 생각되시면 다른 분들께도 추천해주세요.
정은숙 (esjung99 / 2002-09-19 오전 8:41:26)
[슉]저도 '너희'의 범주안에는 있지만, 이 영화가 괜찮다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님의 글을 읽으니..알쏭달쏭하면서도..감이 오네요~ 영화평 정말 잘 읽었습니다! ^^
박진호 (benitez / 2002-09-19 오전 9:34:19)
좌우지간, 난 절라 재미없다. 그럼 난 무식한건가?
권정민 (roykwon / 2002-09-19 오전 11:54:20)
'장자몽'이 아니라 '호접(지)몽'이오...
김승현 (pkd1989 / 2002-09-19 오후 1:22:01)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 후.. 자신의 주제나 알고 지껄이시지.. 구역질 난다.
이현미 (gusal08 / 2002-09-19 오후 1:26:42)
내용도 잼있고 리플도 잼있군...
dfsdfs (rosaria / 2002-09-19 오후 1:53:09)
꿈보다 해몽이 좋다더니 딱 그짝일세...
한윤섭 (rainbug / 2002-09-19 오후 3:54:10)
한심한 시나리오를 그렇게 까지 철학적으로 분학하시다니. '너희'범주인 제가 감히 당신같은 부류를 '댁들'이라고 부루겠수다.
권경모 (neo78km / 2002-09-19 오후 10:56:46)
까고있네...
김소임 (cirdoor / 2002-09-20 오전 1:32:17)
남의 무지함은 알되 자신의 무지함을 깨닫기는 힘들지요*^^*
정은숙 (esjung99 / 2002-09-20 오전 9:27:39)
나만 평이 좋네..-_ -;; ㅠ_ㅠ
김원영 (k00sky / 2002-09-20 오전 10:34:25)
장자몽과 호접몽은 같은 말입니다...
이기영 (eyakida100 / 2002-09-20 오후 4:19:31)
만물일원론(萬物一元論). 이것이 장자의 사상이오 세상은 옳고 그른 것 없이 하나 이거늘...부질 없이 구분을 하려하니....쩝
이윤빈 (2435479 / 2002-09-22 오후 7:54:15)
이따위 영화는 알필요도 없다.차라리 "아바론"이나 "엑시스텐즈"를 아는게 백번낫지.
양석진 (doljin / 2002-09-26 오전 2:42:36)
허접 몽이었나???그럼 ..장감독은 신이게???사람이나 만들지..아님 이런글을 쓴 님을 데리고 도나 닦던지..사제많아서 좋겠수다..감독님..커커
8794번 : Re: '댁'들은 백지에 점하나를 놓고 세상의 이치를 깨닿는가?
글쓴이 : 한윤섭 (rainbug) / 글쓴날 : 2002-09-19 오후 3:37:32 / 조회 : 486 / 추천 : 12
무지한 '저희'가 감히 댁들의 그 유식함에 한마디 던지겠습니다.
댁의 글을 아무리 봐도 저는 이해가 안가네요.
나비한마리에 카오스 이론과 세상 철학이 나오니 할말 잃었습니다.
장감독과 텔레파시 주고 받습니까? 웃기네요.
저는 무지해서 '너희'범주에 들지만 사회에 낙오된자도 아니고
어디가서 '댁'들같은 유식한 사람아니라면 말도 통합니다.
영화를 보고 느낄줄도 알며 감정과 가르침이 뭔지도 아는 사람입니다.
감히 저는 나비한마리에 카오스 이론과 호접몽을 해석하는 당신들을
'댁들' 이라고 칭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영화를 보면서 한가지 바랬던건..
진짜 멋진 매트릭스같은 액션도, 경구형같은 사실적인 연기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바라는건 그 유식한 '댁들'이 아닌
'저희' 같은 사람들도 느낄수 있는 자그마한 성의라도 바랬습니다.
정말 유치원생들 그림책에 나비한마리 나왔다고..
호접몽, 카오스이론을 탐구하는 '댁들'이 참 부럽습니다.
나는 어찌하면 '댁들'과 같이 그런 멋진 분석능력을 배울수 있을지..
서울대 철학과라도 가야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댁들'말대로 그렇게 이론들을 가져다가 붙히면.
영구와 땡칠이에서의 영구의 인상은 카오스이론을 능가한 혼돈의 법칙
일수도 있겠습니다. 영구의 인상의 변화의 폭은 상상할수 없는
혼돈을 불러오니까요. -.-;
무지한 저의 지식으로 성냥팔이중 잘못된점 하나지적할까요?
나름대로 영화를 보며 '댁들'같은 사람이보면 중요한 장면이죠.
주인공이 방파제에서 미끼 없이 낚시하며 뭔가를 깨우치는 장면...
나름대로 '댁들'같은 발상이오마는..
주가 잡은 고기는 고등어 입니다. 고등어는 탐식성어종이라서
미끼를 끼우지 않고도 바늘의 반짝임만으로 하루에 10마리는
잡을수도 있는 어종이죠..-.-;..
더군다나 주가 낚시한 그방파제는 제가 자주가는 낚시터이기도 합니다.
최소한 낚시를 소재로 쓰려고 했으면 그정도는 알아야하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유식한 '댁들'이 볼영화인데.. 그런거 걸고 넘어지면
안되니까요..
8808번 : Re: Re: '댁'들은 백지에 점하나를 놓고 세상의 이치를 깨닿는가?
글쓴이 : 김원영 (k00sky) / 글쓴날 : 2002-09-20 오전 10:33:28 / 조회 : 172 / 추천 : 1
정말 "너희"의 범주에 드시는 분이군요...
왜 고등어를 사용했는지 정말 모르는...
짠하게 설명해드리죠...
주인공 "주"가 사용하는 무기가 무엇입니까?
바로 고등어입니다...
고등어... 말그대로 낚시 미끼없이도 잡는다는...
그리고 아주 흔한 주변에서 값싸게 그리고 자주 먹을수 있는 생선이죠...
그런 고등어가 게임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기억하시는지요?
왜 하필 고등어냐고...
그러나 명계남이 답합니다...
가장 흔한것에 감추면 가장 찾기가 어렵다라는 식의...
아시겠습니까?
멀리가서 찾으라는 것도 아닙니다...
가장 가까운 우리 주변에 그리고 전혀 상상치 못했던
어떻게 저런것이 신무기일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듯
모든 문제의 답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음을 말해주는 상징적
오브제인 것이 바로 "고등어"입니다...
뭘 좀 아시고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신무기하면 뭔가 새롭고 근사하고 멋질거라 생각했습니까?
그 발상을 전환시킨 것입니다...
또한 추풍낙엽은 시스템에 수배된 인물이죠...
그런 그가 시스템에 대항할 무기를 어디에 감추겠습니까!!!
바로 누구도 저곳에 없다라고 생각한 그곳...
바로 그곳에 신무기가 있으며 해답이 있는 것입니다...
유익한 글이라 생각되시면 다른 분들께도 추천해주세요.
윤서영 (dbstjdud / 2002-09-21 오전 10:40:31)
매트릭스도 장자사상이나 성경, 불교의 경전등 여러가지 사상들이 혼합되있는 작품인데 그런것을 굳이 이해하지 않을려고해도 잼있던데요-_-;
8809번 : Re: 몇가지 더 말하자면
글쓴이 : 김원영 (k00sky) / 글쓴날 : 2002-09-20 오전 10:40:55 / 조회 : 200 / 추천 : 0
애당초 호접몽으로 돌아갑시다...
이미 그전 원문에서 이야기했으니...
장자는 내가 나비가 된건지 나비가 내가 된건지 분간을 못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분간할 수 있을까요?
상황적 배경만 바뀌었지 게임의 세계인지 현실세계인지 분간을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어떻게 할까요?
바로 나비를 죽이던 나를 죽이던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영화에서는 두가지 엔딩을 준비한 것이죠...
첫번째는 주인공 주가 죽는 것
두번째는 시스템이 파괴되는 것...
장자의 호접몽에서는 그선까지 그리질 않았습니다...
왜냐면 장자는 꿈에서 이미 깨었기때문에 확인할 길이 없죠...
허나 그 호접몽을 바탕으로 이야기한 성소재림에서는 확인하는 방법까지
알려줍니다...
즉 처음 주의 죽음으로 현실과 가상세계의 구분을 아는 방법과
나비를 죽임으로 즉 시스템을 파괴함으로 인해서 어느것이 진상인지를 아는 방법...
그런데 그 나비는 쉴새없이 날개짓을 하며 파도를 일으킵니다...
그 파도를 잠재우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요!!!
바로 나비를 죽이는 그 방법에 접목한 것이 카오스 이론입니다...
아시겠는지요...
누가봐도 또한 철학적 지식이 없더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나비를 죽이고 난다음 즉 하나의 상을 깬후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마치 무슨 낙원에 성녀와 함께 있다라는...
그런데 그것이 진상인지 허상인지 구별이 가는지요?
모든 상은 그 상을 깰때 진상이 드러난다라는 금강경의 구절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좀 알면서 이야기하기 바랍니다...
또한 원문글에서 밝혔듯이 영화는 실제게임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그 영화를 보고 난후 극장밖을 나선 당신의 인생
그것이 진상이냐 허상이냐를 묻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의 인생 그거 진상입니까?
꿈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지요?
지금 당신이 살아가는 이 세상이 성소재림 속 게임이라면...
누군가 절대자가 하는 게임이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지요!!!
장자의 호접몽은 바로 그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성소재림은 그 상을 깨는 법까지 그리면서 같은 호접몽을 이야기하며
당신의 인생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구요...
님이 그곳에서 낚시를 하던 말던 그것은 영화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유익한 글이라 생각되시면 다른 분들께도 추천해주세요.
dfsdfs (rosaria / 2002-09-20 오후 5:05:04)
그럼 그 고등어를 그렇게 밖에 표현못하나..누가봐도 유치한 장면이던데... 그럼 확실하게 영화를 찍던가...
남정한 (njhm1304 / 2002-09-21 오전 2:18:07)
영화 한편에 무지하게 많은것을 깨달으신것(?) 같네여..장선우감독과 같이 다음영화에 대해 상의해보는것이 어떠실런지여..감독과 대화하는 이벤트도 있던데..
아..'댁'께서 많이 흥분하신거 같분요..
확실한 '너희'부류에 드는 제가 쓴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으신거 같군요
제가 말한 고등어에 대한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신듯 하군요.
제글중에 꼬집을께 그거 밖에 없습니까?..
제가 고등어 이야기를 꺼낸것은..
미끼를 안달아도 잘만 무는 고등어를 주인공이 몇날 몇일 비를 맞아가며
한마리 잡아네는거 보고 참 웃기단 생각을 했단겁니다.
제가 거기서 낚시를 하던말던은 상관할빠아니죠..
'댁'의 글을 읽고 감명받아서 대 깨우치고 싶어서..
박카스 한통 사들고 가든말든 내가 상관하지 않듯이요.
하나의 조언이랄까요?..
다시 설명해드릴까요? 어찌 나비 한마리에 그 깨우침을 얻으면서..
제가 말한 그 단순한 지식도 이해 못할까요?..
저는 고등어 무기가 유치하든 말든에 대한 말은 꺼낸적 없는데요.
제가 한말은 주인공이 명계남의 말을 듣고 깨우칠때.. 잡은 고기가
고등어이며 미끼 없이도 잘잡히는 고기를 힘들게 잡는거보니
웃기더라 이말입니다.
헐.. 그거 잡고 그속에서 깨우친다면.. 그게임속에서 낚시로..
돔이라도 한마리 잡으면 천하를 일으키겠네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아래 글에서 제가 댁에게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은..
댁이 얼마나 잘났나 모르겠지만..
영화에 그런 사상이 있으면 그냥 그사상을 설명해줘도..
'저희'들은 그렇게 알아 듣습니다.
아래에 다른 분들도 차분하게 설명 많이 해놓으셨더군요..
저도 별로 거북스럽지 않게 그런뜻도 담을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댁은..
왜?? '너희'라는 듣기 거북스런 말로.. 자기가 혹..도올선생이라도
되는냥 유식한척 하면서 이영화 재미없게 본 사람들을 무시하냐
이말이죠.. 댁이 쓴글 한번더 보세요.. 닭살 안돋는가요?
그렇게 다른사람들 깔아 뭉게면서 잘난척 하고 싶습니까?..
성소에 대해서는 다시 설명안해도 다시 보고프지도 않지만..
그렇게 철학을 깨우치고 싶으시면 도올선생의 강의나 듣겠습니다.
그게더 짧은시간에 많은것을 깨우치지 않을까요? -.-;
댁께서 쓰신글보며.. 저도 이제 심오하게 댁을 탐구하게됬습니다.
개똥철학으로 얼굴에 철판까는 이론이랄까요?
게시판에 제이름 제목에 적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다른 영화를 사랑하시는 회원분들께 폐를끼치게된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잘난 개똥철학에 반문을 들어서요.
암튼 댁들끼리 많은 깨달음 받으시고.
성소 대박나길 기원합니다.
어제 몬스터 주식회사보면서 댁들의 말을생각하며 심오하게..
상대성이론을 깨우치려 노력했습니다. -.-;
영화는 아무리 많은걸 담으려 노력해도 재미가 그모든걸 말주지않을까요?
8837번 : Re: Re: Re: 아직 고등어의 의미를 모르시네요
글쓴이 : 김원영 (k00sky) / 글쓴날 : 2002-09-23 오후 3:18:24 / 조회 : 59 / 추천 : 0
댁이 미끼없이 잡는 100마리의 고등어와
비맞아가며 고뇌하며 집중하며 잡아올린 주의 고등어 한마리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당신이 잡은 100마리의 고등어는 그 가치를 모른채 잡아오린
즉 일상에서 너무도 흔히 보고 넘어갈 수 있는 고등어일뿐...
그러나 주가 잡아올린 고등어는 일상에서 흔히 발견하는 고등어에서
그 상을 깨고 잡아올린 고등어입니다.
그걸 어찌 동일시 시키는지요.
다시 언급해드리죠...
감독이 그리고 영화만든 사람들이 "고등어"잡이를 몰라서 그렇게
그린 것이아닙니다.
그 부두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은 "주"나 "추풍낙엽"만이 아니죠
다른 사람들도 그곳에서 낚시를 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왜 "주"가 낚은 고등어를 낚지 못할까요?
어쩌면 이미 그 고등어를 낚았어도 그 진정한 가치를 모를수도 있습니다.
바로 당신이 그토록 많이 잡아올린 고등어는 생선 고등어로써의
가치일 뿐입니다...
그러나 "주"가 고생해서 건져올린 고등어는 생선으로써의 고등어가 아니죠.
아시겠습니까!!!
한가지 묻겠습니다...
수행이라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속세를 떠나서 하는 것이 수행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주"는 그곳 바다로 표현된 공간에서 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보일듯 보이지 않는 잡힐듯 잡히지 않는...
깨달음? 깨닫지 못한 자는 그 깨달음은 뭔가 신비롭고 위대하고
멀리 있다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정작 그런 깨달음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낚아 올린 100여마리의 고등어에도 있는 것이고
지금 당신의 주변에도 있는 것입니다...
단지 차이는 그것을 발견하느냐 마느냐입니다...
고등어를 고등어의 형상으로만 바라본다라면
참형상을 볼수 없죠...
왜 영화에서 금강경의 구절이 나왔는지는 주의 고등어 낚시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들은 그저 이곳저곳에서 수집해서
각각의 장면에 한번씩 써먹고 끝을 맺는 것이 아니죠...
당신은 눈에 보이는 고등어 100마리를 잡았습니다...
그저 생선일 뿐이죠... 즉 눈에 보이는 상만을 바라봤습니다...
그러나 주는 비록 한마리일지언정
눈에 보이는 고등어의 상이 아닌 그것을 깬 또다른 상을 바라본 것입니다.
그것을 모른채
당신의 잡았다는 그리고 미끼없이도 잘도 낚았다는 100마리의 고등어와
주가 잡은 고등어를 같이 평가하시는지요...
당신은 생선을 잡았지만 주는 생선을 잡은 것이 아닙니다...
당신에게 금이 100톤가량 있으면 뭐합니까...
그 가치를 모르는데...
다시 반복하지만 당신은 고등어를 100마리 잡았지만
주는 생선으로써의 고등어를 잡은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마치 영화를 만든 사람들이 고등어의 습성을 모른채
말도 안되는 오버를 해서 잡았다고 생각하는 당신의 모습에
그저 웃음만 나옵니다...
고등어가 사용된 의미를 모른채 그저 고등어의 눈에 보이는 상에 매달린
당신을 보니 참 딱하기까지 합니다그려...
8840번 : Re: 아~ 점이 고등어로 보인다.
글쓴이 : 한윤섭 (rainbug) / 글쓴날 : 2002-09-23 오후 5:47:06 / 조회 : 207 / 추천 : 5
추석은 잘보내셨는지요?..
휴가뒤 다시 본 댁의 글은 사람마음을 참 착찹하게 합니다.
나비를 떠나 고등어에서 그많은 본질을 깨닳으신분이..
어찌 '너희'범주인 무식한 제가 쓴글의 본질을 아직 모르며..
어제 자신의 면상철판 이론을 아직 모른단 말인가~
부탁입니다. 제글 한번 제대로 봐주시구요.
고등어 이야기 계속 할까요? 자~
댁께서는 아직도 '너희'범주들인 '저희'를 너무 무시하시는거 같습니다.
저두 영화를 봤구요.
그상황 그장면이 어떤 장면인지 알고 있습니다.
영화의 중요한 전환점이고 주인공이 깨닳아야 된다는거도 알았죠.
그런거도 모르고 영화봤다면 아마.. 성소의 심오한 가르침이
교양철학시간 강사의 성의없는 가르침보다 더 지루해서 곤히..
일상을 잠시 떠나 고독을 즐기신 분들이겠죠.
저도 그럴가능성이 있었으나 그래도 영화을 보는 자세는 갖추고
제대로 볼려구 노력한 사람입니다. 하긴 나중에는 그분들이 더부러웠지만
그 중요한 장면에서 주인공이 낚시로 깨닳음을 얻는다..~
멋집니다. 저역시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얼마나 우리에게 충격을 줄까?
찌는 동동 떠있고 바다는 일렁이고.. 바늘에 미끼또한 안달려있다..
아~ 과연 뭐가 튀어 나올까?
이 거대한 블락버스터 액션신비극에서는 이상황에서 뭘보여줄까?-.-;
'노인과 바다에나온 청새치가 주인공의 바늘을물고 하늘로 한번 뛰어올라
줄까? 아니지.. 백경의 모비딕같은 고래 한마리 걸리지 않을까?..
아니야~ 그래 이영화는 엄청난 투자를 했자나.. 그래..
고질라 그래픽을 배껴와서 고질라가 등장하진 않을까?..
낚시대를 중앙에두고 펼쳐지는 주인공과 고질라의 사투..-.-;...
(그렇다면 대박이며 액션신비극=액션페러디 가될터인데...허허헐..)
과연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
고등어 한마리.. 아~ 실망했습니다.
'너희'범주일수 밖에 없는 저로써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혹 그고등어가 머리에 '일상탈출'이 적힌 흰띠를 동여매고..
튀어나오면서 '난 평범한거 싫어~!' 외쳤다면
오~ 하며 이해했을지도 몰랐겠습니다.
왜그럴까요? 벌써부터.. 이전부터 그영화의 성의없는 전개
엉성한 논리등이 저희눈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할까요?
그러니 그 오묘한 진리의 고등어도 제눈에는
고등어 때를 이탈한 낙오자(마치 장감독 같은..)로 보일수 밖에요.
유치하게 느껴지죠..
아핫.. 비유해놓고 보니 비슷하네요.
고등어 때의 흐름을 거스른 낙오자 장감독고등어.. 낙오자가되서도..
얼마든지 뭔가를 할수 있었겠지.. 다른 무리를 이끈다거나..
평화롭게 혼자 살아갈수도.. 하지만.. 자신의 유식함을 참지 못해
발버둥치다. 그 잘난 바늘하나에 방파제 밖으로 끌려나와
인생을 마감하노니..
그리고 그 이탈자를 전설처럼 바뜨는 어린 고등어같은 '댁'들..
와~.. 내가 써놓고 어찌 저런 비유를...
'너희'범주인 내가 감히.. 저런 비유를 해버렸습니다. 아하하..
산울림의 노래가 생각나네요..
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보니~....
거기 가사 참유치하죠? 하지만 저는 그고등어에서는
아~ 어머니의 참사랑의 감정도 느낀놈입니다.
흠.. 또 이야기가 삼천포로 갈려구 하네요..
그러니까 그정도는 알고 있으니까 염려 마시구..
고등어로 다리 걸지 마시구요.
제가 진짜 댁글에 리플걸면서 하고 싶은말은..
'댁'처럼 그 심오함을 유식한척 하며 즐기는 사람도 있고
그 심오함 이전에 그 무성의함에 지쳐서 재미없는 영화속에서
허우적 거리다 그렇게 평가를 하는 사람도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상대방을 그렇게 일방적으로 무시하며 잘난척 하지말자 입니다.
이렇게 직접적으로 이야기했는데..
또 고등어같은 아이템으로 사람 헛다리 집게 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낚시인으로써 한마디 던지겠습니다.
이건 절때 이영화와 관련없는 이야기입니다. 이거로 또 걸지마세요~
수많은 낚시인들이 왜 낚시한다 생각하십니까? 그럼? 단순한 재미?..
먹을려구?.. 제가 아는 한 낚시 선배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낚시... 시간을 낚는다.. 세월을 낚는다'라구요.
그분들도 그분 나름대로 많은 생각이 있으신 분들입니다.
댁처럼 그렇게 심오하게 그분들을 분석하면..
허접영화의 주인공보다 더 멋진 수행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오직 성소만이 진리이다'라는 그 면상철판 이론좀 깨주세요~..
낚시대 하나 들고 미끼 한통들고 언제 시간나시면
낚시한번 하시면서 자신도 한번 돌아봐보세요..
참 좋은 경험이 되실껍니다.
우선 당신이 처음 언급했던 고등어 딴지와 지금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군요
글의 논지는 일관되게 하기 바랍니다...
차이를 발견치 못한다면 당신글을 다시 읽어보기 바랍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전 당신이 언급한 말부터 확인해야겠군요...
일단 당신은 주가 낚시하는 장면에서 주가 깨닫게 된다라는 것을
알고 있더군요... 그리고 그 후 깨달음의 순간 그리고 바다에서
나올 것에 대한 표현에 대해서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걍 고등어 한마리가 나와서 무지무지 실망하면서도
감독의 상상력 표현력과 110억이라는 돈이 떠오르고...
맞습니까?
뭐 당신 글 그래로 옮겨놓으려다가 정말 귀차니즘이라 걍 내가
다시 써봤습니다...
그러면서 뭐시더라? 노인과 바다까지 언급하면서...
자... 그럼 이번엔 당신께 질문을 하겠습니다...
뭐 멀리 갈것도 없고... 당신도 빤히 아는 원효대사부터...
아시죠? 동굴 속 섞어가는 해골바가지에 고인 물을 먹고 깨달음을 얻은...
당신이 만약 그 순간 원효와 함께 있었다면 그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
철저한 "너희"의 범주에 드는 당신은 분명 저 미친놈 이랬을껍니다...
이번엔 조금 멀리가죠...
왕관이 순금인지 아닌지를 고미냈던 아르키메데스가 유레카를 외치며
목간통 밖을 튀어나와(튀어나왔죠... 뛴게 아니라) 거리를 활보했다라는.
(뭐 확인은 안되지만)
그런 그를 당신이 봤다라면 뭐라 했을까요?
이번에도 미친놈이라 했겠죠...
이번엔 영화로 가겠습니다...
고등어를 붙잡고 기뻐하는 "주"를 보고 당신은 무슨 생각을 했나요?
이번엔 표현으로 가겠습니다...
왜냐면 당신 스스로도 그 장면에서 주가 깨달아야 됨을 알았으니...
그 깨달음을 얻은 자를 그릴때 어떻게 그려야 참신하고 사실적인 표현이
되는 걸까요?
감독은 그것을 무슨 환타지적 혹은 스펙타클한 영상을 그리고 표현을
택하기 보다 즉 철저한 "너희"의 범주에 드는 당신의 기대를 뒤로한채
깨달은 자를 바라보는 당신의 눈으로 그 장면을 그렸습니다...
그러니 당신이 보기엔 그저 시시하고 감독의 능력을 의심하고
돈아깝다고 생각하겠죠...(제작비)
그러나 "너희"의 범주에 들지 않는 사람은 그 장면에서 기쁨을 얻습니다.
왜? 그들도 그 순간에 그랬을테니...
이제 알겠는지요!!!
당신들은 언제부터인가 굉장한것 뻑가는 것 "악"소리 나는 눈알이
굴러떨어지는 표현과 영상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과장된 표현이지 사실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제 당신이 내가 말한 철저한 "너희"임을 아시겠는지요!!!
또한 선배가 말했다라는
낚시로 세월을 낚는다는 그말...
이럴때 쓰라고 있는 말이 아닙니다.
좀 알고 인용하기 바랍니다...
"너희"의 범주에 드는 사람들은 속아넘어가겠지만
적어도 "너희"를 벗은 사람이 보기엔 절마 왜저래 라고 생각합니다.
선배가 했다라는 그말...
왜 이럴때 쓰는 말이 아닌지 잘 생각해보고 생각안나면
그 말을 한 선배에게 묻기 바랍니다.
요약해보죠
감독이 표현한 것은
해골물을 마시고 좋아하는 원효를 바라보는 "너희"의 시선에서 영상을
담은 것이고 "유레카"를 왜치는 벌거숭이 노인을 바라보는 "너희"의
시각에서 영상을 담은 것입니다...
그 참뜻은 이미 전번 글에서 언급했으니 생략할까요?
해골물 = 목간통 = 고등어 의 등식입니다...
당신은 절대로 해골물에서 차이를 발견못하고 목간통에서 부력의 원리를
발견치 못합니다... 왜냐구? 당신은 고등어 100마리와 주류만을 아니까...
해골물에 무슨 깨달음이 있겠습니까!!!
또한 목간통에 무슨 과학이 있겠습니까!!!
또또한 흔해빠진 고등어에 무슨 깨달음이 있겠습니까!!!
라고 당신은 생각합니다...
아차!!!
처음 글에서는 몰랐어도 그 담엔 아는듯...
당신글에 그 흔적이 있으니 부인은 하지마세요...
그러더니 이번엔 그 표현방식에 있어서 문제를 제기합니다...
마치 벌거숭이 노인을 붙잡고 너 왜그러는데 라고 말하는 것과
해골물 마시고 발길을 돌려 신라로 돌아가는 원효를 이해못하는
동행승과 같이...
당연히 이해못하죠...
당신에겐 고등어도 해골물도 목간통도 다 그저그런 그 눈에 보이는 상이니까요...
감독은 바로 당신이 그런 깨달은 자를 바라보는 시각에서의 영상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것을 깨달은 자 외에는 저것이 참으로 깨달은 자의 모습임을
모르는 것이죠...
이젠 아시겠는지요!!!
그러니 어설픈 논리로 표현이 어쩌니 이야기하는 것이 어쩌니 하지
말기 바랍니다.
누가 노인과 바다를 읽지말라했으며 말하지 말라했나요!!!
당신이 바란 그 기대치가 안나타난 이유를 설명한 것입니다...
바로 당신...아르키메데스를 바라보며 미친놈 했듯이
감독은 주를 바라보며 미친놈 하길 바란 것입니다...
바로 당신과 같은 범인의 눈으로써 주의 깨달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 장면을 보고 당신은 지랄발광을 하며 놀랍고 환상적인 생쇼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죠...그러니 감독이 개봉전 스스로 관객의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서 만든 영화라 한것입니다...
다시 설명해야 되나요?
스스로 길길이 날뛰는 모습에 또한번 웃습니다...
그리고 세월을 낚는다는 말...
그 말뜻은 이곳에서 쓰라고 인용하라고 있는 말이 아니라 했습니다.
그러니 알맞은 곳에 가서 써먹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