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학에서 연간 4만달러(4천4백만원)이상 장학금 받은 학생들 분석
GPA,SAT점수 높고, 가정 소득이 매우 낮았다.
미래교육硏, 국제학생에게 많이 주는 대학 선택 효과
미래교육연구소는 한국에서 최초로 지난 2003년부터 미국대학 장학금 컨설팅을 시작, 매년 30-40억원의 장학금을 미국대학에서 받아냈다. 오늘은 연간 4만달러(4400만원)이상을 받은 학생들의 자료를 뽑아봤다. 이 학생들은 4년간 1억76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받은 셈이다.
그 일부를 연도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2011-12 년도 10명. ◀2012-13년도 15명, ◀2013-14년도에 17명, ◀2014-15년도에 18명으로 집계됐다.
이 학생들을 보면 몇가지 특징들이 보인다.
첫째로 GPA가 높았다. 다트머스에서 6만6000여 달러를 받은 A는 GPA가 4.0만점에 4,28이었다. 클레어몬트 매케나에서 4만2000여달러를 받은 B는 4.0만점에 4.28이었다. 로체스터에서 5만6천여 달러를 받은 C도 역시 4.0만점에 4.2였다. 학교성적이 매우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2014-15년도의 경우 둘째로 2명을 제외하고 SAT점수가 모두 2100점 이상이었다. 1980점을 받은 학생,2030점을 받은 학생을 제외하고 모두 2100점이상을 받았다. 세번째로는 미래교육연구소가 13년 동안 찾아낸 '국제학생에게 많은 장학금을 주는 대학들'에 지원을 했다. 대학선택이 탁월했다.
이런 특징은 2013-14년도에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17명이 이 해에 4만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받았다. 리드 칼리지에서 4만달러를 넘게 받은 C는 GPA가 4.3만점에 4.35점이다. 바사에서 5만달러 넘게 받은 D는 5.0만점에 5.0이다. 조금 성적이 낮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4.0만점에 3.8 이상이 되었고 AP수가 최소 5개, 대부분 7개를 넘었다. 이해에 SAT점수가 2300점이 넘는 학생이 7명이나 됐고 2200점이상-2300점미만이 5명이었다.
2014-15년도, 2013-14년도에 4만달러 이상을 받은 학생들의 또다른 특징은 가정소득과 가정 경제가 어려운 특수한 상황이었다.
2013-2014년도 가정 소득을 보면 1억원이 넘는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 7만달러 이하가 8명이었다.8만이상 9만달러이하가 5명, 9만달러가 넘는 학생이 2명이었다.
2014-15년도에 4만달러 이상을 받은 학생의 소득을 보면 5만달러미만의 저소득이 7명이었다. 8만달러이상 9만달러 이하 학생은 3명이었다. 시민권자 학생은 소득이 13만달러가 넘어도 미국대학이 장학금을 주었다.
앞서 잠깐 결론을 냈지만 미국대학에서 많은 액수의 장학금을 받으려면
1) 학교 성적(GPA)가 뛰어나야 한다 2)SAT성적이 높아야 한다. 적어도 2200점 이상은 되어야 한다. 3)가정의 경제가 어려워야 한다. 4)국제학생들에게 재정지원/장학금을 많이 주는 대학을 잘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미국대학들에 장학금을 신청할 때 가정의 재무분석을 통해 정확히 어렵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미래교육연구소에 장학금 컨설팅을 신청하는 분들 가운데 이런 여건을 갖추지 못한 채 "미래교육연구소가 많은 장학금을 받아준다는 기록을 보고 찾아왔다"며 막무가내로 4만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받아 달라고 하는 분들이 있다. 필자가 갖고 있는 재원에 준다면 뚝-떼어서 주고 싶지만 미국대학들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E는 2011년도에 SAT 1700점을 받고도 4만달러의 재정보조를 받았다. SAT점수에서 도저히 받을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러나 이 학생은 GAP가 4.0만점에 4.0, 즉 만점이었다. 동시에 가정소득은 연 4만달러에 불과했다. F는 SAT 1980점에 4만5000달러의 재정보조를 받았다. 이 학생 역시 GPA가 4.0만점에 3.9였다. 그 학생은 선교사 자녀로 부모의 연간 소득은 3만6000달러에 불과했다.
이렇게 비교적 낮은 SAT점수에도 불구하고 4만달러 이상을 받은 학생들을 보면 GPA가 매우 높은 특징을 나타냈고, 가정 소득이 극히 낮은 것을 본다. 세상이 욕심으로만 해결되지 않는다. GPA가 낮은 학생들의 학부모들 가운데 막무가내인 사람들이 많다. 가끔 "장학금을 많이 받지 못할 바에야 주립대나 가겠다고 말하는 학부모들을 본다. "주립대나"라는 말 속에 미국대학들의 재정보조를 잘못 이해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미국대학들이 주는 재정보조는 '성적우수 장학금'이 아닌 가정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학업을 끝내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주는 '명문대학'들의 '엔젤머니'다.
재정보조는 도저히 미국대학에 가정형편상 갈 수 없는 학생들이 신청하는 제도다. "받았으면 좋겠다"는 통하지 않는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이렇게 가정 경제가 절박한 그러나 뛰어난 학생들을 위해 '미국대학 장학금 컨설팅'을 제공하고있다.
국제학생들에게 기본적으로 재정보조를 해 주는 대학들을 보면 한국인들이 모를 뿐 그 수준이나 교육의 질, 또래 학생의 우수성이 그 어느 주립대학보다 높다.미국대학에서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를 해주는 대학들은 어느 정도 이상의 상위권 사립대학들이 대부분이다. "4만달러 이상 장학금을 받지못하면 차라리 주립대나 가지"라고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있다면 미국대학의 재정보조/장학금을 신청하지 않는 것이 좋다.그만큼 덜 절박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4년간 1억원이상의 재정보조를 포기하고 4년간 1억6천만원이상의 학비를 내겠다는 것은 가정이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선택은 '자기 몫'이다. 경제적으로 더 어렵고 능력있는 학생들에게 양보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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