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새해가 시작된지도 벌써 2월달이 반이 지나갈려고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귀염둥이 새해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게로 자주 들르지 못해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혹시 저를 보고 싶어하시는 분이 계시지는 않았는지?
조두진 방장님, 깨구리 과장님, 괴짜스님 .... 궁금했습니다.
제가 왜 그동안 바빴냐 하면 저희 단체(대구여성장애인연대)에서 2월7일 총회를 마쳤습니다.
새로운 회원과 함께 2004년 사업계획도 승인하고 뜻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혹시 혼자 바쁜척 한것은 아닌지?
언젠가 시간이 나면 손잡고 가요 회원님 저희 단체에 한번 들러 주셔요.
12시가 점심시간인데 그때 오시면 맛있는 식사를 같이 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아무리 바빠도 전번에 경산 권치과에서 보철을 치료 받던 저희 회원 한 분이 보철이 끝났음을 알려드리고 싶고 기쁨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전해야 겠기에 부랴부랴 카페에 들렀습니다.
사실 더 빨리 소식을 전할 수 있었는데 처음에 약속했던 보철은 끝났는데 옛날에 했던 다른 이가 시리고 아파서 요즘은 새로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기달릴 수 없어 고마움을 전달해야 겠습니다.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회원은 너무 감사하고 미안해서 어떤때는 열심히 다니지 않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너무 친절하니까 더욱 감사했나 봅니다.
처음에 해줄 려고 했던 것 보다 더 많은 지원을 받게 되어 다시 한번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손잡고 가요 회원 여러분!
정말 이렇게 같이 손잡고 갈 수 있다는 것이 우리 여성장애인에게는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다시 한 번 경산 권치과 원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깨구리 과장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회원님이 요즘은 식사를 마음대로 할 수 있어 너무 너무 행복하다고 합니다.
사실 치통과 보철을 할 수 없는 가난은 격어보지 않으신 분은 모를겁니다.
마음에 쏙 들게 보철을 할 수 있어 우리 단체 전 회원이 자신의 일 처럼 기쁩니다.
제가 평소에 카페에 글을 잘 남기지는 못하지만 손잡고 가요의 고마움을 저희 회원들도 같이 가입해서 손잡고 가자고 권해보는 일은 게을리 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다음에 또 들르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손잡고 회원 여러분 화이팅 !
첫댓글 참 잘 되었습니다. 미안하게 생각할것까지는 없습니다. 그저 고맙다고 생각하면 되지요. 권치과원장님은 제가 널리 홍보하고 있습니다.서로가 서로를 손잡고 갈때 그때가 좋겠지요.여성장애인 연대에서도 주위의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서슴치 말고 소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