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실한 기도에 대한 응답
나는 부처님께 신실하게 기도했다.
"저는 지금 죽고 싶지 않습니다.
아직 제 공부를 마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새롭게 시작하고 열심히 수행하기
위해 이 육체를 좀 더 쓸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놀랍게도 그 순간부터 나는 더 이상 병으로
고생하지 않는 정상인이 되었다.
비록 매일 내 삶을 위해 여전히 싸워야
했지만 내면으로 나는 아주 행복했다.
가끔 나는 열에 들떠 혼수상태에 빠지곤
했지만 여전히 나는 의식을 되찾았다.
그러나 내 영혼은 자주 내 육체를 떠났다.
화신 부처님은 나를 이렇게 위로하셨다.
"그저 매일 이렇게 왔다 갔다 하게 하라.
내가 네 오른편에서 네 손을 잡고 있으마."
나는 편안하게 부처님의 말씀을 들으며
나 자신에게 말했다.
"고통은 결국 언젠가 사라지겠지.
어떤 고통이나 병에 걸린다 해도 그저 받아들이자.
거기에 관심을 쏟을 필요가 뭐가 있는가."
그래서 나는 더욱 더 편해졌다.
그리고 이것이 그저 쇼이고, 항상 같은 역할만
할 수는 없다는 걸 진심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부처님 탄신일 일주일 후 화신 부처님이 내게
와서 "이제 집에 가도 좋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나는 의사에게 물었다. "오늘 퇴원해도
될까요?" 그러자 의사는 눈을 크게 뜨고 나를
바라보며 "결정하기 전에 우선 다른 엑스레이를
찍어 봐야 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빨리 퇴원할 수는 없습니다."
라고 했다.
나는 곧바로 엑스레이를 찍고 즉시 결과를 알려
달라고 청했다. 마침내 의사도 동의를 해서 화신
부처님이 말씀하신 그날 퇴원할 수 있게 되었다.
'확실한 사망'이라고 진단이 내려진 환자가
기적적으로 나아서 살아난 것뿐 아니라 한 달 반
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병원에서 퇴원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었다는 사실에 모든 의사들과
간호원들이 놀랐다.
그들은 아주 경이로운 것으로 증명된 이 신성한
힘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싶어 기다릴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