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일야방성대곡.... 2002년 11월 21일 개정 헌법......... 헌법 제 1장 총칙 제 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 (개정) 대한민국은 미합중국의 53번째 주이다.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 (개정) 대한민국의 주권은 미합중국의 정부와 국가 기관에 있으며, 그 권력의 일부를 미합중국의 국가 이념 수호를 엄숙히 선서한 일단의 대한민국 경찰, 대한민국 행정 기관,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양여할 수 있다. 제 3 조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 ⇒ (개정) 2002년 미합중국 정부와 대한민국 정부간 임오 보호 조약 체결로 인해 대한민국의 영토와 주권을 대한민국의 요청에 의해 미합중국 정부로 이관한다. 제2장 국민의 권리와 의무 제 1 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 (개정) 모든 대한민국 국민은 미합중국 국민의 공무에 반한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지나, 미합중국 국민의 안녕과 이익이 침해 받을 시, 또는 미합중국의 안녕과 이익이 침해 받을 행동이 예견될 시 앞의 모든 권리는 인정되지 않는다. 제 11 조 1항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 (개정) 모든 국민은 미합중국인의 안녕과 질서를 해치지 않는 한 미합중국 정부에 의해 개정된 법 앞에 평등하다. ..미합중국인의 안녕과 질서를 저해하지 않는 한 차별은 없다. 제 4 장 정부 제 1 절 대통령 제 69항 대통령은 취임에 즈음하여 다음의 선서를 한다.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 (개정) 대한민국 대통령은 취임에 즈음하여 백안관 앞 미국 대통령 앞에서 미합중국 헌법전서를 왼손으로 잡고, 오른손을 들어 다음의 선서를 한다. " 나는 미합중국 53번째 주의 수장으로써 미합중국 헌법을 준수하고 미합중국의 권리를 죽기까지 성실히 지키며, 세계에서 미합중국의 기상을 드높이며, 미국적 질서를 따르고, 전지구의 미합중국 식민지화에 적극 동참할 것을 미합중국 대통령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우울한 날이다..... 그저께 집에 와서 이미 예견된 우리네 여중생을 죽인 미군 병사의 무죄 소식을 이제는 덤덤하게 받아들였는데... 오늘.. 이를 규탄하는 우리네 힘없는 한국 사람들이 미군 부대 앞에서 피터지게 얻어맞는 모습을 보니, 이 모습을 미군 병사들이 볼거리라도 생겼는냥 재미있게 쳐다보는 모습을 보니.. 피가 거꾸로 끓어 오른다... 우리는 신을 믿는다 (IN GOD WE TRUST) 순진한 우리네 교회 목사님들.. 미국이 왜 세계 최강인지 아느냐면서 항상 쓰는 말... 미국 달러에는 IN GOD WE TRUST이 적혀져 있다고... 그래서 자가 나라 돈에다가 이 말을 쓰는 미국이기에, GOD이 미국을 보호해주고, 세계 최강의 나라가 된 것이라고... 만약... 그 『GOD』이 지금 내가 믿고 있는 그 『GOD』을 말한다면... 나는 더 이상 『GOD』을 믿지 않을 것이다.... 만약.. 그 『GOD』이 약한 자를 짓밟는 이에게 세상 부귀 영화를 허락하시고... 그 『GOD』이 개인과 나라와 민족의 권리와 존엄성 마저도 개똥으로 아는 자에게 천국의 열쇠를 쥐어주시는 분이라면... 나는 더 이상 그 『GOD』을 믿지 않을 것이다.... 만약... 내가 믿는 그 『GOD』이.. 낮은 자에게 먼저 임하시고... 약한 자에게 힘 주시며... 99마리 양 보다 1마리 지치고 죽어가는 어린 양을 더 소중하게 여기시는 그 분이라면... ............. ......... .... 나는 믿는다. - IN GOD WE TRUST ++++++++++++++++ 법 앞에서 만인이 평등하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법 앞에서 만인이 평등하답니다 암, 그래야지요 그래야 쓰고 말고요 헌법에도 그렇게 나와 있는걸요 부잣집 침대 위에서 태어난 아기나 염천교 다리 밑에서 태어난 아기나 똑같이 평등하게 태어나니까요 우리나라에서는 법 앞에서 만인이 평등하답니다 암, 그래야지요 그래야 쓰고 말고요 헌법에도 그렇게 나와 있는걸요 집 없이 평생을 떠도는 도붓장수 박서방이나 대궐 같은 기와집에 사는 왕서방이나 허가 없이 무허가 판잣집을 지어서는 안 되니까요 우리나라에서는 법 앞에서 만인이 평등하답니다 암, 그래야지요 그래야 쓰고 말고요 헌법에도 그렇게 나와 있는걸요 물쓰듯 돈을 쓰고도 남아도는 재산 때문에 고민이 태산 같은 자본가 장아무개나 무노동에 무임금이라 다음날 아침이면 다섯 식구 끼니 때문에 걱정이 태산 같은 노동자 김아무개나 언제라도 아무 데라도 나라 안팎을 여행할 자유가 있으니까요 그뿐이 아니랍니다 자유대한에서는 예 예 연발하며 머리를 조아리는 사람에게는 다문 입에 쌀밥이 보장되고 아니오 아니오 목을 세워 고개를 쳐든 사람에게는 벌린 입에 콩밥이 보장된답니다 참 좋은 나라지요 우리나라 자유 대한 길이길이 영원히 빛나라지요 선거 때만 되면 라디오에 텔레비전에 어김없이 나오는 대통령의 말이 있으니 그 말 길 가던 귀머거리가 듣기라도 하면 고막이 터져 길바닥에 나동그라질 천등 같은 말 그 말 또랑을 건너던 심봉사가 듣기라도 하면 눈을 번쩍 뜨고 다시는 감지 못할 번개 같은 말 그 말 하늘 아래 산천초목이 듣기라도 하면 아이고 무서워 부들부들 떨며 기절초풍할 말 '여야를 막론하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선거부정이 있으면 엄벌에 처하겠다!'는 그 말 거짓말을 밥 먹듯 하고 사는 사기꾼이 듣고 나보다 한술 더 뜬 놈이 있네 하고 혀를 내두른다. +++++++++++++++++++++++++ 김남주 시인님!! 지금 보니까 참 바보시군요.... 거짓말을 밥 먹듯 하고 사는 사기꾼이 듣고 나보다 한술 더 뜬 놈이 있네 하고 혀를 내두를 만한 제일 큰 대빵 녀석을 모르시다니요...... 김남주 시인님!1 어디 하늘 나라에서도... 쓰레기같은 미국놈들의 짓거리가 훤히 보이십니까? -------- 너무 화가나... 잠마저도 오지 않는... 너무 울분이 터져... 내가 내년에 초등학생들에게 "우리 나라는 법 앞에 평등하다" 는 거짓말을 할까봐 두려운... 날이다... 시험은 올해 떨어지면... 내년, 내후년을 기약할 수 있지만... 이 무너져버린 국가의 정체성과... 짓밟혀진 우리의 국민으로써의 자존심의 상처는.. 결코 치유되지 못할 것이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