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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역순회 맞춤형 파종하기
◭부산시당
네 번 좌천, 압수수색 두 번 당한 그 처음이 부산
새로운 변화와 과거의 정겨움이 참 잘 어울리는 곳
먼저 단도직입적으로 제가 말한다. 저는 부산을 너무나 사랑한다. 저는 지난 민주당 정권에서 할 일 제대로 했다는 이유로 네 번 좌천을 당하고 압수수색도 두 번 당했었다. 그 처음이 바로 이곳 부산이었다.
그런데 저는 그 시절이 참 좋았다. 그 이유는 제가 괜히 센 척해서 그런 게 아니라, 그 이유는 바로 그곳이 바로 이곳 부산이었기 때문이다. 저는 그때 저녁마다 송정 바닷길을 산책했고, 서면 기타학원에서 기타 배웠고, 사직에서 롯데 야구를 봤다.
제가 부산을 너무나 사랑한다는 말이 과장이라고 생각하신 분들께는 부산에 한번 살아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곳 부산은 새로운 변화와 과거의 정겨움이 참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은데, 실제로 대단히 잘 어울려 있는 곳이다. 저는 부산을 다른 분들에게 이렇게 소개한다. “부산은 여행하기 대단히 좋은 곳이다. 그런데 살아보면 더 좋은 곳이다.”라고 말한다.
저와 우리 국민의힘은 정말 이 부산을 더 살기 좋게 만들고 싶다. 정말 그렇다. 부산은 이미 지금도 너무나 멋진 곳입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우리 당이 똘똘 뭉쳐서 집중해서 더 집중하면 금방 더 좋아질 수 있다.
부산은 이 나라 역사를 이끌어 온 곳이다. 1945년 해방 당시 일본에 끌려가셨던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부산항을 통해서 귀국하셨고, 1950년 한국전쟁 당시에는 마지막 피난지였던 부산에 무수한 피난민들이 굶주림 속에서도 똘똘 뭉쳐서 역경을 함께 이겨낸 곳이다.
대단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부산은 성숙한 민주주의를 만들어 가는 서막을 열었다. 1967년 부산지역에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전개한 부정선거 규탄 투쟁 역시 민주주의 완성에 있어서 중요한 사건이었다. 이렇듯 이곳 부산을 빼고서 대한민국의 현대사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말할 수 없다.
저는 부산에 두 번 살았다. 두 번 모두 좋았는데, 그때 제가 사귀었던 많은 부산 친구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다. 부산을 너무너무 좋아하기도 하지만 여러분들도 그렇다시피 대단히 자랑스러워한다는 점이었다. 저는 이런 부산인들의 자부심과 긍지는 근거 있는 자부심과 긍지라고 생각한다.
우리 당은 부산의 동료시민분들께 가덕도 신공항의 조기 개항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북항 재개발 역시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약속드린 바 있다. 거기에 새로운 비상대책위원장인 제 약속을 더 해 드린다. 아울러 야당의 반대로 논의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산업은행 본점의 부산 이전, 이걸 완성하기 위한 산업은행법 개정, 이번 국회에서 어떻게든 저희가 통과시켜 보겠다.(24.1.10)
◭경남도당
경남 주민들이 민주주의 가치를 보여 준 거창구치소
역사의 중요한 장면에서 경남은 늘 해결책을 제시
지난해 10월에 저는 경남 거창에 왔었다. 당시 장관으로서 거창구치소의 개청을 위해서였다. 거창구치소는 주민들의 유치 건의 이후에 주민투표를 거치는 등의 지난한 과정이 이어지다가 12년 만에 문을 열었다.
그 거창구치소의 개청이 특별히 우리에게 감동적인 이유는 경남의 주민들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보여주셨다는 점 때문이었다. 문제 해결 수단으로서의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민주적 절차에 대한 신뢰, 결과에 대한 존중 그리고 상대를 배려하는 통합의 정신이 필수적이다.
그렇지만 이건 지구상 모든 민주주의 국가가 말로는 다 그렇게 하고 싶어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제대로 하는 나라가 잘 없을 정도로 대단한 난제이다. 그런 정말 어려운 난제가 바로 경남인들의 의지와 뚝심으로 해결된 것이다. 저는 이것이야말로 경남의 정신이고, 경남 시민들의 놀라운 품격이라고 생각한다.
이렇듯 경남은 문제를 해결하는 곳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민주주의의 원칙을 지키고, 문제를 해결한 이후에는 다시 화합하는 그런 대단한 곳이다. 최근에뿐만 아니라 과거 3.15 의거 등 역사의 중요한 장면에서 경남은 대한민국에 늘 해결책을 제시해 온 곳이다.
저는 바로 그 경남의 정신으로 이 나라의 난제들을 해결하겠다. 그리고 그 경남의 정신으로 4월 10일 반드시 승리하겠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마지막 승리를 거두신 곳이 바로 이 경남의 바다 노량이었다. 충무공께서 해내신 23전 전승 신화 중에 20승이 바로 이 경남의 바다에서 해내신 것이다.
저는 평생 아무리 노력해도 충무공의 위대한 인품과 애국심 근처에도 이르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분은 감히 비교의 대상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위대한 애국심과 인품을 흠모하고 억지로라도 흉내 내면서 동료시민들과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제 모든 것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이 자리에서 드린다. 고맙다.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
경남의 동료 여러분, 우주항공청특별법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저는 여러분이 화면에서 많이 보셨겠지만, 국회에서 야당 의원들과 여러 가지 싸움을 하면서 상대를 해봤다. 지금의 국회 구도에서, 지금의 이 시점에서, 이렇게 갈등이 증폭된 시점에서 경남을 위한 이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특별법을 통과시킨다는 것은 기적적인 일이다.
우리 당이 주도적으로 추진한 우주항공청특별법이 경남을 원자력산업과 방위산업을 대표하는 도시에서 우주항공 기술까지 선도하는 도시로 완성시킬 거라고 저는 생각한다.
그런데 이걸로는 아직 부족하다. 우리는 경남인들에게 더 잘해야 한다. 저는 정말 그러고 싶고 꼭 그렇게 할 것이다. 이제 우주항공청특별법도 통과시키셨으니 경남인들에게 더욱 필요한 정책을 꼼꼼하게 찾아서 제시해 주실 것을 우리 경남도당의 의원님들께 요청드린다.
우리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겠다. 최근 일부 국회의원들이 재판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면서 재판을 방탄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고 국민들의 비판이 정말 뜨겁다. 그 기간이 지나고 유죄가 확정되어도 임기는 지나가고, 할건 다하고 그리고 국민의 피 같은 세금으로 마련되는 세비는 그대로 다 받아 간다.
우리는 이렇게 하겠다. 국회의원이 재판을 지연시켜서 방탄으로 재판 지연을 악용하는 사례를 막겠다. 우리는,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재판 중인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되는 경우 재판 기간 동안, 늘어진 재판 기간 동안에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할 것이다.
저는 아무리 민주당이라도 국민의 눈 그리고 경남인의 눈, 상식적인 우리 동료시민들의 눈이 무서워라도 이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국민의힘은 그런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겠다. 만약 민주당의 반대로 이 법안이 통과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이번 총선 공천 시에 우리 당의 후보가 되길 원하는 분들에게는 신청 시에 이 약속을 지키겠다는 서약서를 받을 것이다 (24.1.10)
◭강원도당
이버지는 춘천 소양로에서,어머니는 홍천사람
강원도민의 삶을 더 개선할 필요한 공약 만들터
저는 강원도의 영서와 영동 모두에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그냥 인연이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부족하다.
저의 아버지는 춘천 소양로에서 사시면서 춘고를 다니셨다. 어머니는 홍천 사람이셨다. 역시 춘여고를 다니셨다. 그 후에 저희 아버지는 외지 생활을 오래 하셨지만 결국 나중에 돌아가시기 직전에는 춘천 고탄에 집을 짓고 여생을 마무리하셨다. 그때 매주말마다 제가 강원도를 왔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저는 군 생활 3년을 모두 강릉에 있는 제18전투비행단에서 했다. 거기서 제가 바로 이 새로운 21세기를 맞았다. 누구에게나 어떤 장소를 생각하면 기분 좋아지고 마음 편해지는 장소가 있지 않나. 저에게는 강원도가 바로 그런 곳이다.
제가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다. 우리 국민의힘은 강원도의 힘이 되겠다. 마치 오래된 영화 제목 같지만 정말 그렇게 하겠다.
춘천권역의 바이오 전략산업 육성, 원주권역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강릉에 천연물 바이오산업 육성, 서울-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영월-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양양 오색케이블카 사업 등 더욱 속도 내서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제가 지금 말씀드린 이 사업들이 모두 신속하게 완성된 강원도를 생각하면 정말 뿌듯하지 않나.
그런데 말이다. 이건 시작일 뿐이다. 우리 당은 여러분의 힘으로 기적적으로 지난 대선에서 정권을 획득했다. 바로 정부 여당인 것이다. 우리가 강원도에 드리는 약속은 곧 실천이다.
그런데 국민의힘이 진짜 강원도의 힘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저는 강원도에 정말 꼭 필요한 강원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더 개선할 만한 더 필요한 약속들을 공약들을 더 뽑아보도록 요청드린다. (24.1.8)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지역과 진영에 상관없이 정말 하나가 되는 경험을
화합과 공감의 경험을 김대중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
저는 여당인 국민의힘을 대표해서 이 자리에 온 것이기도 하지만, 김대중 대통령님의 시대를 살았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온 것이기도 하다. 저는 90년대에 대학을 다녔다. 그때 김대중 대통령님의 새 정부가 미증유의 경제 위기 속에서 출발했었다.
나라의 존망을 걱정할 정도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김 대통령님께서는 특유의 뚝심과 지혜로 사람들의 마음을 한데로 모아서 위기를 극복하셨다. 당시 저희 집에서도 금 모으기 운동에 길게 줄을 서서 동참했었는데 지역과 진영에 상관없이 정말 이 나라가 하나가 되는 굉장한 경험이었던 것 같다.
지금 이 나라에 꼭 필요한 화합과 공감의 경험을 그때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모든 국민들과 함께 해내셨다. 우리 국민의힘은 그리고 저는 바로 그 마음으로 호남에서도 영남에서도 지금보다도 훨씬 더 열심히 하겠다. 지금 김대중 전 대통령님께서 계셨다면 꼭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셨을 거라 생각한다.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계셨기에 이 위대한 나라가 더 자유로워지고 더 평등해졌다고 생각한다.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할 것이다. (24.1.6)
◭경기도당
시민의 삶이 가장 많이 개선되어야 할 경기도
격차 해소 정책들 효과적인 결과물을 만드는 곳
저는 우리 경기도의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우리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안철수를 보유한 당이고 송석준을 보유한 당이고 유의동을 보유한 당이고 김학용을 보유한 당이고 서정숙을 보유한 당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길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저는 분명히 한다.
며칠 전에 저는 이번 총선을 통해서 우리 당이 국민 여러분들께 드릴 큰 과제로써 불합리한 격차의 해소를 말씀드렸다. 사회 곳곳의 불합리한 격차들은 동료시민들 간의 연대 의식을 약화시키고 공동체를 위협하며 나아가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의 증가로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될 것이다. 우리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교통, 안전, 문화, 치안, 건강,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불합리한 격차를 줄이고 없애는 데 집중할 겁니다.
그런데 바로 우리 당이 집중하려는 격차 해소를 통해서 개별 시민의 삶이 개선될 만한 사항이 가장 많은 곳이 바로 여기 경기도이다. 제가 좋아하는 한 드라마에서는 주인공 남매 세 명이 ‘산포’라는 경기도의 가상 도시에서 살면서 마을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산 넘고 물 건너서 서울로 출근하는데 이미 출근하기도 전에 녹초가 돼버린다. 막차를 놓치면 택시비를 아끼기 위해서 꼭 시간 맞춰서 강남역에 모여서 귀가한다.
경기도의 시민들은 서울에 출퇴근과 통학이 참 고통스럽고 밤 거리가 두려운 곳들이 곳곳에 있고 주거비용에 따른 어려움도 크다. 경기도는 이 나라에서 가장 많은 분들이 사는 곳이고 새로운 개발과 변화가 가장 많이 진행되는 곳이기 때문에 우리가 하려는 다양한 격차 해소 정책들이 가장 효과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교통이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당은 이번 총선에서 경기의 동료시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 교통, 안전, 치안, 문화,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바로 이 경기도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는 말씀드린다.(24.1.5)
◭충북도당
시네마 천국의 토토처럼 무심천 뚝방길을 걷던 곳
충북은 스윙보터이자 민심의 바로미터, 마음 잡아야
저는 이곳 청주에 수동성당에서 성안나유치원을 다녔고, 거기서 지금은 은퇴하신 함제도 신부님 옆에서 복사를 했었다. 시네마 천국에 나오는 토토처럼 말이다.그리고 무심천 뚝방길을 걸어서 모충동 운호국민학교를 다녔다. 눈치채셨다시피 저도 국민학교를 다닌 세대이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저보고 어리다고 욕하는데 그건 고맙게 생각한다. 제 옛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들 그리고 이웃분들이 혹시 여기 와 계실지도 모르겠다. 너무 반갑다.
저는 지난 정권 때 네 번 정도 좌천을 당했었는데, 그 세 번째가 바로 이곳 충북의 진천이었다. 그런데 저는 참 좋았다. 매일 저녁마다 혼자 책 한 권 들고 가던 케이크 집, 안녕 케이크라고 있었다. 그야말로 제 인생에서는 이 진천에서 보낸 시간이 사실 화양연화 같은 시절이었다. 언제 진천에 가시면 안녕케이크란 곳에 가보셔서 우유케이크를 한번 드셔보시기를 권한다.
충북의 우리 동료시민들은 만만한 분들이 아니시다.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한다. 충북의 마음을 얻는 것은 대한민국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중도 혹은 스윙보터들이 이곳에 많이 계시다는 말들도 한다. 여러분, 우리 모두 우리에게 중도 확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는 말하지 않나. 그 중도라는 건 아마 수많은 이슈들 중에서 평균적으로 중간 언저리에 있는 지점에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란 말이겠다. 쉽게 말하면 말이다.
굉장히 많은 현실 세계 이슈 중에서 모두 중간 지점에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우리가 만나는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어떤 이슈에서는 우측의 어느 지점의 생각을 지지하고, 어떤 이슈에서는 좌측의 어느 지점에 생각을 갖지만 평균 내 보니까 중간 지점의 생각으로 수렴하는 것이 결국 우리가 생각하는 중도층이고 우리가 마음을 잡아야 할 스윙보터이자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생각한다.
저는 이런 분들께 우리를 선택해달라고 설득하는 방법은 모든 이슈에서 각각 합리적인 답, 맞는 답을 내는 거라고 생각한다. 모든 이슈에서 미적지근하게 중간 지점을 선택하는 것, 답이 아니다. 우리는 어떤 이슈에서는 오른쪽에 정답을 낼 것이고, 어떤 이슈에서는 그보다 왼쪽의 정답도 찾을 거다. 그것을 통해서 중도에 계시는 우리의 동료시민들을 설득할 것이다.
결국 그렇게 우리가 건건별로 선의를 가지고 공공선을 생각하고 동료시민을 생각하면서 맞는 답을 낸다면 우리의 답이 그런 중도층에 계시는 시민들에게 설득력을 가질 만한 타율이 더 높아질 것이다. 결국 그게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중앙당에서 그런 답을 내겠다. 충북의 동료 여러분들께서는 충북의 동료시민들이 원하는 충북의 현안에 대한 정답을 내주십시오.
여러분, 우리가 가끔 잊어먹고 있는 것이 있다. 우리가 권력을 갖고 있다는 거다. 우리가 지난 대선에서 기적적으로 승리해서 대통령을 보유한 당이라는 점이다. 그 의미는 우리가 충북민이 원하는 정책을 만들면 그건 그대로 실천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게 아무리 다수당이라 하더라도 민주당은 약속에 불과하다. 우리의 정책은 현금이고, 다수당이지만 민주당의 정책은 약속어음일 뿐이다. (24.1.4)
◭광주시당
70년대 세대는 산업화·민주화 강요받지 않은 세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은 고마움과 존경심 가지게 해
저처럼 70년대 이후 태어난 세대들은 앞선 세대들, 여기 계신 분들 많으신데, 앞선 세대가 청춘과 열정을 바쳐서 기적같이 이루어 낸 산업화의 밥을 먹고, 민주화의 시를 배우면서 성장했다.
산업화·민주화의 고통스러운 격랑의 시기, 여기 계신 선배 동료 여러분이 그걸 겪어 오셨다. 그 격랑의 시기 이후에 성인이 됐기 때문에 어쩌면 그 결실만을 누린 셈이다. 그렇지만 산업화·민주화 그 둘 중에서 어떤 게 우위인지 말하라고 강요받지도 않았기 때문에 민주화와 산업화를 상호 배타적으로 여기지도 않았다.
광주를 상징하는 1980년에 저는 유치원생이었다. 여기 계신 분들 기자님들은 그때 태어나지도 않으셨을 것 같은데, 그렇기 때문에 저나 저 이후의 세대들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나 광주시민들에 대해서 부채의식이나 죄책감 대신에 내 나라의 민주주의를 어려움에서 지켜주고 물려줬다는 깊은 고마움과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저는 부채의식이나 죄책감보다 오히려 깊은 고마움과 존경심이야말로 우리가 동료시민으로서의 연대의식을 가지는 것을 더 강하게 해 준다고 생각한다. 저는 그리고 우리 당은 광주시민들께, 호남의 시민들께 바로 그 깊은 고마움과 존경심을 갖고 있다. 그저 마음뿐이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정부 여당이기 때문이다. 제가 우리 국민의힘을 이끌면서 그 고마움과 존경의 마음을 정책으로써, 예산으로써, 행정으로써 표현하고 실천할 것이란 약속을 드린다.
여러분 우리가 광주에서 소수인가. 광주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도시고, 우리는 대한민국의 대선을 기적적으로 이겨서 집권하고 있는 여당이다. 우리가 소수라고 움츠러들지 맙시다. 우리가 광주 호남을 책임지는 여당이다. 우리가 이곳을 더 잘 살게 해 드립시다. 우리가 지금까지 이분들이 과거 정권에서 실망하셨던 부분을 우리가 채워드립시다. 우리가 뭐 기대하고 하지 말고, 다만 우리가 권력을 잡고 있는 동안에 권력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어떻게 써야 우리 시민들에게, 우리 시민들과 우리 이 나라의 삶이 더 나아지는지를 보여줍시다.
제가 솔직히 말씀드린다. 저는, 우리 당은 광주에서 호남에서 정말 당선되고 싶다.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 당의 승리이기에 앞서서 이 나라 정치에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대단한 승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광주의 동료 여러분, 우리 한번 그렇게 해봅시다. 정말 멋진 일이 될 것이다. 가보지 않은 길이고, 어려운 길임에 분명하다. 다 알고 계신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더 대단하신 것이다. 그렇지만 함께 가면 길이 된다. 우리 한번 같이 가봅시다.
저는 며칠 뒤 토요일에 김대중 대통령께서 태어나신 지 100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에 참석하겠다. 같이들 가시죠. 저와 우리 당의 호남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다. 제가 하기 싫은 숙제하는 마음으로 여기 온 게 전혀 아니다. 어쩌면 당장 저희에게 전폭적인 표를 몰아주시지 않을 수는 있다. 그렇지만 저희는, 우리 국민의힘은, 우리 정부는 호남의 동료시민들의 미래를 위해서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다.(24.1.4)
◭대전시당
헌신하여 얻어진 과실은 모두 국민에게 돌려주자
대전은 우리 당에게 언제나 역전 승리의 상징
야당의 대표가 백주대낮에 피습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우리는 이상한 사람 몇몇이 이상한 짓을 한다고 해서 흔들릴 정도의 민주주의를 가진 나라가 아니다.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헌법을 가진 국가이고 우리 국민의힘이야말로 그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기둥이다. 이상한 사람이 이상한 짓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로 인해서 자유민주주의가 흔들리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진영이라든가 상대라든가 이런 거 생각하지 않고 이런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을 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굳건하게 하기 위해서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엄정한 사실 확인과 처벌을 우리 모두 요구하는 것, 전혀 흔들리지 않는 것, 그리고 만약 제가 피습당했을 때처럼 생각해 주시는 것, 그것이 우리 국민의힘이라는 수준 높은 정당, 수준 높은 시민들이 동료시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다.
다시 한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님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우리 사회는 이것보다 훨씬 더 나은 사회이다.
대전·충남 동료 여러분, 대전은 우리 당에게 언제나 역전 승리의 상징이었다. 우리 당이 어려움에 빠진 이유는 제가 보기에는 하나이다. 이렇게 좋은 분들이 계시고 이렇게 좋은 후보들이 계시고 이런 분들이 계시다. 우리가 그럼에도 어려움에 빠진 이유는 이길 수 없다고 스스로 절망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 저는 이 당에 들어온 지 며칠 되지도 않았습니다만, 오히려 우리가 질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 결국 우리는 상식을 가진 사람이다. 우리의 상대조차도 우리가 더 상식적인 사람들이라는 거는 속으로 인정할 거다. 그렇지 않는가. 국민들 그렇게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상식이 지배하는 나라, 자유민주주의가 지배하는 나라이다. 우리가 이길 수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용기이고 헌신이다. 지금보다 한 번만 더 생각하고 한 번만 더 주위를 설득하시고 한 번만 더 우리 서로 서로를 응원합시다.
저는 우리가 반드시 이길 것이라 생각한다. 저는 4월 10일 이후에 제 인생은 생각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그 선거가 이 위대한 대한민국과 이 위대한 동료시민들의 미래를 정말로 크게 좌우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저는 헌신하겠다. 그리고 우리 당의 이런 자산과 보배들에게 필요한 헌신을 요구하겠다. 저는 그 헌신에 과실은 가져가지 않겠다. 그 과실은 여기 모인 우리 아니다. 모두 국민에게 돌려드립시다. 우리가 진짜 레토릭이 아니라 진짜 그 마음으로 실천한다.(24.1.2)
(환경경영신문 www.ionestop.kr 국회 김동환, 박남식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