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베리 아너상을 받았으니 당연히 좋은 작품이겠지요.
하지만 저는 이런 류의 청소년 소설을 엄청 좋아합니다.
그 가치를 높이 치고, 이런 청소년소설을 쓰고 싶은 갈망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이라는 굵직한 역사를 배경으로,
에이다와 그녀의 남동생 제이미 그리고 피난지에서 만난 수잔이모를 통해 가족의 자격과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아이를 낳기만 했지 제대로 양육할 의지가 없는 에이다의 엄마는
에이다가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남들에게 보이기 창피해하면서 끝없이 에이다를 학대합니다.
히틀러의 공습에 대비해 켄트 지역으로 피난 온 아이들과
전쟁터에서 다친 군인들을 위해 기꺼이 두 팔을 걷어붙이는 마을 사람들.
그리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념과 소신을 굽히지 않는 위탁모 수잔 등.
삭막하기만 한 런던 초라한 아파트에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오로지 창문밖을 볼 수 없었던 에이다가
수잔을 만나 서서히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이 참으로 눈물겹고 감동적입니다.
마지막 장 다시 만난 기적 부분을 읽으면서
눈물이 주룩주룩.
이런 글 쓰고 싶어요.
첫댓글 꼭 쓰기 바랍니다 ☆
마음만 있어요.ㅋ 얼마나 큰 노력과 영감이 필요할지 아니까요.
그러나 노력은 해야지요.ㅋ
읽어보겠습니다
명작의 감동 느끼고 싶어요
읽을수록 빨려 들어가는 매력이 있어요. 크레센도 같은 작품.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와, 책을 진짜 많이 읽으시네요^^
@바람숲 선생님 추천하신 책중 일부만 읽고 있습니다.
저는 글쓰기를 학교에서 배우지 못해 검정고시 출신인셈이니 책을 부지런히 읽어야한디 ...
@happycountry 저는, 책 읽는 것은 글쓰기의 필수요소라고 생각해요. 많이 읽고, 쓰고, 생각하고, 경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