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말해 주는데 그 친구의 친구 아버지 이야기라고 합니다.
이 아버님은 식구들끼리 밥상에 앉아서 같이 밥을 먹다가
무슨 화난 일이 있으면
(밥 먹는 자리에서 사람 때리기는 모양이 안 좋으니)
밥그릇을 문을 향해 팍 던지고
그 다음에 들고 계시던 쇠젓가락을 창문살에 꽂히게 해서
그 쇠젓가락 두개가 밥그릇을 받쳐서 밥그릇이
창문 중간에 걸려 있게
한답니다.
여러가지 정황을 종합해 보건데
시라소니가 아닌가 합니다.
술에 만취해서도 술을 안 먹었을 때와 똑같이 싸울 수 있었던
유일한 주먹황제 시라소리
의 원래 직업은
(육이오때 적의 후방에 침투하는 켈로부대장을 했음)
만주 다니는 보따리 장사였대요
울 아부지도 만주 다니는 보따리 장사였는데
그 당시에는 민간인이 국경 넘어서 무역을 하면 밀수였으므로
기차를 타고 압록강 철교 넘을 때
헌병이나 순사하고 물건을 감추기 위해
엄청난 머리싸움을 하는데
심지어는 요강 속에 동전꾸러미 같은 것을 숨기기도 했다고
그리고 어머니의 증언에 의하면
여동생이라고 후계자를 데리고 다녔다는데
아무튼 아부지는 고향에서는 백마를 타고 (백인 여자 말고 진짜 백마)
다니던 왕자님이라 따르던 여자가 수도 없이 많앗다는
추정이 가능~~
수은도 팔았다는데 일본군과 싸우던 장개석 군대의
대포 포탄알 만드는 데 쓰였다고 함
(수은은 사람 살을 썩게 하므로)
그런데 그 사이에 또 일본 사람들이 밀정(스파이)을 넣어서
수은을 자기들이 사 가기도 하였다고 함
미국의 이상야릇한 티브이 프로그램
(우리나라로 따지면 서세원의 토크쇼와 몇 가지를 짬뽕한 프로,
프로그램 자체는 좋은 프로인데 사회자인 남자가 디게 인상파로 생김,,,)
사회자인 모리 포비치의 중국계 부인인 카니 청
(얼굴은 괜찮은 편인데 노래 디게 못 부름)
이라는 앵커 우먼이 있는데
이 여자의 아버지가 장개석 군대의 스파이였다고 하니
그 카니 청의 아버지와 울아버지가 조우했을 확률이 꽤 높다고 봄
아무튼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시라소니의 명성이나
조우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못 여쭈어 보았지만
시라소니 대단해요
(미국 마피아에 들어갔던 제이슨 리와 비교해서 싸움 실력이 어찌 되었을지?
싸움은 김태촌 처럼 깡이 제일 중요하다고 합니다
목숨 걸고 달려드는데는 천하장사도 남편도 못 이김)
나중에 목사님 되었지요
김두한도 시라소니에게는 눈을 내리 깔았다니
김두한이 정면대결을 피한 사람이
시라소니,
서울역앞 등짐일꾼 대장 (가데기),
또
나이 든 후에 이정재였다고 하지요
난 주먹쪽으로 나가지는 않았지만
주먹이 엄청 많이 나온 동네 출신입니다.
초등 동창 중의 두 주먹은
나중에 내가 고향 떠난 뒤에 동창회 하는데
퀸카 하나 두고서
박이 ㅋ터지게 맨날 싸웠다고,,,,
나도 속으로 그 퀸카 좋아했는데
지금은 언넘하고 사는지 궁금~~~~~
이마가 동그랗게 튀어나온 연예인 보면 그녀가 생각이 나고
원미연도 분위기가 조금 비슷하고(?)
첫댓글 뭔야건지 또 읽어봐도 뭔야건지 그 퀸카 여깄는데요
난 퀸카 대신 지금은 음기탱천녀를 찾습니다. 상상력이 아주 풍부한 ,, 오른 뇌로 피가 많이 흘러서 여섯시 오분 전인~~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