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르엘- 흩으신다
로루하마-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한다
로암미- 내 백성이 아니라
호세아 선지자에게 북이스라엘을 향한 예언을 하게 하시기 위하여 부정한 고멜을 아내로 맞이하고 자녀를 낳아 이름을 짓는 것을 보며 그 속에 숨은 하나님 마음을 찾으려 합니다.
누구를 의지하고 있는가?
하나님보다 활, 칼, 말, 마병을 더 의지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도록 그 마음의 방향을 틀기 위해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애타는 마음을 표현하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애태우도록 사랑하시는데!
나를 향한 그리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음은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
말씀이 예리한 검 되어 날마다 제거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렇게 9월이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 이 복을 주심을 나는 믿습니다.
슬픔대신 기쁨을!
근심 대신 찬송을!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되어서 헤아릴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을 것이며 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그곳에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할 것이라(10절)
비극적인 결혼 생활을 통해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너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할 것이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신뢰가 바탕인 부부에게 그 신뢰가 깨지는 이유 중 가장 큰 원인은 부정한 배우자 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반복되는 배신과 음행에도 다시 그들의 하나님이 되심을 말씀하십니다.
배반을 일삼는 이스라엘에게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그 사랑을 보며
내 마음 속에 하나님보다 더 크게 자리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됩니다.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이 없기를
날마다의 말씀 묵상이 하나님 보다 더 위에 오르고자 하는 것들을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내려놓기 위한 기도를 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호세아서는 여로보암 2세 통치 시기의 북이스라엘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북이스라엘은 경제적으로 번영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영적 상태를 심각하게 보셨습니다. 여로보암의 통치가 죄악으로 가득했기 때문에, 겉으로는 잘살아 보일지라도 하나님께는 무의미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십니다.
하나님께선 호세아를 통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려 하셨습니다. 음란한 여인 고멜과 결혼하라는 명령을 받고, 그녀와의 사이에서 자녀들을 낳게 되고, 이 자녀들의 이름은 이스라엘의 상태와 하나님의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게 하십니다
"이에 유다 자손과 이스라엘 자손이 함께 모여 한 우두머리를 세우고 그 땅에서부터 올라오리니 이스르엘의 날이 클 것임이로다"(11절)
11절에 이스라엘이 아닌, 이스르엘로 표현하심이 눈길이 가서 찾아보니, 첫째 아들 '이스르엘'(4절)은 첫째 자녀의 이름처럼 심판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11절의 이스르엘은 "씨를 뿌리다"는 의미로 회복과 번성의 상징으로도 해석된다고 합니다.
이런 상반된 의미를 통해 하나님께선 심판을 넘어서 회복과 새로운 시작을 항상 약속하시는 참 좋으신 사랑의 하나님이심을 다시금 묵상하게 하십니다.
비록 죄와 실패에 빠질지라도 언제나 회복과 은혜를 주시는 깊고도 깊으신 사랑의 하나님, 회복의 하나님을 호세아서를 통해 더 깊게 만나길 원합니다.
10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되어서 헤아릴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을 것이며 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할 것이라
말씀을 묵상하며 로루하마와 로암미의 탄생이 축복받지 못한 탄생인것 같아서 슬펐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끝까지 묵상하며 그 탄생은 저주 받은, 심판받은 탄생이 아닌 축복받은 탄생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을 긍휼히 여겨서 용서하지 않을 것임이니라”“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 그들의 탄생의 때에 말씀하셨지만 이는 이스라엘을, 태어난 이 아이들을 사랑하셨기에 이들의 탄생을 통해 경고의 말씀을 하신 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자손이 모래알 같이 많을 것이라 회복의 시간을 약속하셨기에
그리고 내 백성이 아닌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할 것이라 말씀하셨기에 호세아를 통해 하신 말씀은 저주와 심판이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 이가 없음을 새삼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를 기다리는 과정 저희의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지만 이시간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연단시키시며 성숙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껴봅니다.
우리에게도 반드시 열매 맺는 그날을 주실것을 확신하고 소망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 백성인 우리를 자녀로 삼아주심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쁨으로 기다리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유다 족속을 긍휼히 여겨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 구원하겠고 활과 칼이나 전쟁이나 말과 마병으로 구원하지 아니하리라
하나님! 선교지에서의 저의 삶을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늘 저를 긍휼히 여겨주셨습니다.
아무것도 의지할 수 없을 때에도 주님께서 큰 도움이 되어주시고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삶도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겨주셔서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의 도움으로만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으로 저의 삶이 채워지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저를 구원해 주실 분 하나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