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관세청, 한국 통화(원) 환율 고시 추가 -
- 대 인도 무역 및 비즈니스 편리성 증대 -
□ 인도의 무역 통화 현황 및 개정사항
ㅇ 인도의 무역 통화 현황
- 인도 관세청(CBIC)은 2018년 12월까지 20개의 통화만 공식적인 거래 사용을 인정해왔으며, 그 이외의 통화는 먼저 공식 통화로 변환한 뒤 다시 인도 통화로 산출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음.
- 인도 관세청(CBIC)은 한 달에 두 번 공식 통화의 환율을 고시하고 있으며, 공식 환율을 고시하는 20개의 통화는 다음과 같음.
국가 | 통화 단위 |
호주 | 달러 |
바레인 | 디나르 |
캐나다 | 달러 |
중국 | 위안 |
덴마크 | 크로네 |
유럽 | 유로 |
홍콩 | 달러 |
쿠웨이트 | 디나르 |
뉴질랜드 | 달러 |
노르웨이 | 크로네 |
영국 | 파운드 |
카타르 | 리얄 |
사우디아라비아 | 리얄 |
싱가포르 | 달러 |
남아프리카 | 란드 |
스웨덴 | 크로네 |
스위스 | 프랑 |
아랍 에미르트 연합국 | 디르함 |
미국 | 달러 |
일본 | 엔 |
자료: 인도 관세청(CBIC)
ㅇ 인도 관세청 통화 개정사항
- 2018년 12월부로 인도 관세청(CIBC)은 20개의 공식 통화에 한국 통화(원)와 터키 통화(리라)를 추가하겠다고 발표하였음.
- 2018년 12월 21일 인도 관세청은 한국 통화(원)와 터키 통화(리라)의 공식 환율을 처음으로 고시하였으며, 해당 고시 환율은 다음과 같음.

자료: 인도 관세청(CBIC)
□ 한국 통화(원) 개정 배경과 변화점
ㅇ 한국, 인도의 8번째 무역 파트너
- 인도 재무부(Government of India, Ministry of Finance)는 2018년 12월 12일 고시를 통해 ‘한국과 인도의 무역거래량은2017-18 회계연도 기준 163억 달러를 기록하여 2016-17 회계연도 기준 125억 달러에 비해 40억 가량 증가하였으며, 한국은 인도의 8번째 무역 파트너로서 무역 거래량은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음.
* 인도 회계연도는 당해 연도 4월에서 차년 3월까지를 기준으로 함
- 인도 관세청은 인도의 8번째 무역 거래 국가 통화가 공식 거래에 사용되지 못함에 따르는 많은 불편함이 존재하였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18년 12월 한국 통화(원)를 추가 개정하였다고 밝혔음.
ㅇ 한국 통화(원)의 추가 개정에 따른 변화점
- 한국 통화(원)가 추가 개정되기 전까지는 대 인도 거래 시 모든 가격을 달러(USD) 또는 인도 관세청에서 환율을 고시하고 있는 통화로 기입하여야 했음.
- 하지만, 한국 통화(원)가 추가 개정됨에 따라 송장(Invoice) 등 무역거래 서류에 한국 통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대 인도 무역 거래의 편리성과 거래 비용의 감소를 확보할 수 있게 됨.
□ 시사점
ㅇ 한-인도 거래량 증가와 인도의 비즈니스 환경 개선 노력
- 인도 관세청(CBIC)은 ‘양국은 CEPA(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체결하여 발효된지 9년이 되었으며, 이러한 양국의 무역 거래 조건이 미래에 더 많은 거래량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음.
- 이번 한국 통화(원)의 추가 개정은 대 한국의 비즈니스 환경 개선에 대한 노력으로 볼 수 있으며, 실제로 이번 개정으로 인해 양국의 무역 및 비즈니스 거래의 편리성이 증대됨.
ㅇ 자국통화 사용에 따른 무역 거래의 편리화
- 인도 진출 한국 물류 기업 관계자는 ‘한국 통화(원)의 추가 개정으로 무역 거래에 필요한 모든 서류 자체를 한국 통화(원)로 작성할 수 있게 되어 환 차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음.
- 또한, 한국 통화(원)에 대한 관세 징수 및 약식 통관 시 적용되는 물품의 과세 가격 책정에 있어, 이전까지는 한국 통화(원) 환율이 모호했지만 해당 고시로 인해 인도 정부가 한국 통화(원) 환율의 기준점이 생겼다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음.
작성자 : KOTRA 뉴델리 무역관 마석완, Samiksha Sarna A.Mng
자료원 : 인도 재무부 공시자료(CBIC), The Times Of India 등 현지 언론 기사 및 KOTRA 뉴델리 무역관 기업 인터뷰 및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