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미국의 대북한 핵폭격 시나리오 (2017)...이해영 교수
가만히 있었다면 북한과 미국의 핵대결에 불과할 것이었는데 쓸데 없이 설래발 치다가 이제는 북한이 남한에 대고 전술핵 무기를 사용할 빌미를 주었습니다. 이런 걸 보고 뭐라고 하죠? "내 그럴 줄 알았다. 엄벙덤벙 하더니 시궁창에 빠질 줄 알았다." 덤 앤 더머.. 모지리 삼총사, 바이든, 기시다, 윤석열이 만들어 낸 역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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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Young Lee 4시간 ·
<미국의 대북한 핵폭격 시나리오 (2017)>
아래 자료는 2017년 리버/프레스 양인이 발표한 대북 핵폭격 시뮬레이션 자료입니다. (이 자료는 이영재선생을 통해 입수한 것입니다) 2개의 시나리오입니다. 첫째는 고위력(W88)으로서 455킬로톤짜리입니다. 둘째는 저위력(B61)으로서 0.3킬로톤입니다. 2017년 현재 목표는 5개로 정해져 있습니다. 현재는 핵시설이 늘어났기 때문에 목표도 늘어날 겁니다. 시뮬레이션 결과 5개의 타겟은 지상에서 사라지고 방사능낙진이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까지 영향을 줍니다(물론 풍향에 따라서 낙진은 중국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남북한 모두에서 1-2백만명이 사망합니다. 두번째 시나리오는 해당 목표물만 지상에서 사라집니다. 일종의 핵벙커버스트입니다. 이 시뮬레이션은 미국방부 소프트웨어로 진행된 것입니다. 프로그램명칭은 <위험예측평가능력HPAC>’입니다.
이거 아니라도 인터넷상에서 NUKEMAP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면 지금 계시는 각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핵실험을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한 번 해보시죠. 정말 쉽습니다. 위치를 설정하고, 핵탄두종류 - 대개 북의 탄두를 300킬로톤으로 입력하시면 됩니다 - 를 입력하고 단추를 누르시면 터집니다. 용산상공에서 폭발시키면 약 3-4백만이 ’증발‘하거나 낙진후유증으로 죽거나 다칩니다. 위 미국교수 2인의 시뮬레이션은 북한에서 5개 표적만 공격했지만 미국이 그럴 리 없겠죠.
한반도는 이제 완벽히 ’상호확증파괴MAD’ 에 도달해 있습니다. 바로 며칠 전 워싱턴에서 한미양국 정부가 모여 핵-재래전쟁통합CNI 도상시뮬레이션TTS을 했습니다. 미국방부가 저 위 프로그램을 사용했는지, 변수를 어떻게 입력했는 지 아무도 모릅니다. 미국방과 함께 도상연습한 우리 합참과 국방, 외교, 안기부는 알겠죠.
(아래는 위 표에 붙은 각주입니다)
NOTE: The figure illustrates the potential fallout consequences of two alternative counterforce strikes against five notional North Korean hardened nuclear sites. In both strike options, each target is destroyed with greater than 95 percent probability. The highyield attack employs ten W88 warheads (455-kiloton yield), with two warheads against each target. Because high-yield weapons cannot destroy hardened sites from above the fallout threshold, the W88s are ground bursts. The low-yield attack uses twenty B61 bombs (0.3-kiloton yield), set to detonate at an altitude that maximizes effectiveness while minimizing fallout. The fallout patterns and casualty figures were generated using unclassified U.S. Defense Departtment software, called Hazard Prediction and Assessment Capability.
Keir A. Lieber and Daryl G. Press , The New Era of Counterforce: Technological Change and the Future of Nuclear Deterrence, International Security, Vol. 41, No. 4 (Spring 2017), pp. 9–49,
Hae-Young Lee 4시간 ·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한반도상황에서 보자면 유럽에서의 장거리미사일논란은 ‘고까잇거’ 수준입니다. 북측이 그제 12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은 사거리가 360킬로입니다. 한국언론에서 말하듯 청주의 F-35A 기지 즉 대북선제공격용 기지를 견제한 것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지금 논란이 되는 나토의 장거리미사일(제이슴)이 사거리 1000킬로입니다. 그런데 아래 그림상 KN23은 800, KN24, KN25는 각각 600, 400입니다. 그리고 이 번에 발사한 360짜리가 KN25입니다. 그리고 지난 달 전방배치한 북한의 전술탄도미사일 발사대가 250대라고 합니다. 각 발사대는 발사관이 4개입니다. 그래서 보자면 250X4=1000발이 됩니다. 문제의 핵심은 바로 전술탄도미사일에 위 전술핵탄두 화산31이 탑재된다는 것입니다. 북한의 기술이 저정도로 핵을 소형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말입니다.
‘순 논리적으로’ 1000발의 전술핵탄두를 동시에 발사할 수 있고, 워낙 한국이 쪼꼬만 나라이기 때문에 이 전술핵이 한국 전역을 뒤덮는 다는 말입니다. 러시아가 보유한 전술핵 탄두가 2000발입니다. 이 중 ‘수십 발’은 벨라루스에 배치했습니다. 미국이 유럽에 배치한 전술핵탄두가 200발 수준입니다.
그래서 ‘순논리적으로’ 우리 휴전선 155킬로미터에는 전지구를 통털어 가장 압도적인 울트라, 하이퍼, 초강력 핵탄두 고밀집 지대입니다. 지금 우크라 전선이 1000킬로입니다. 그리고 북의 전술핵탄두 위력을 10k톤으로 추정합니다. 히로시마에 투하된 ‘리틀보이’가 15k톤입니다. 히로시마에는 단 한 발이 투하되었습니다. 그래서 ‘순논리적으로’ 리틀보이 2/3짜리가 한꺼번에 1000발이 한국에 투하될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히로시마원폭으로 약15만이 사망했습니다. 그러면 화산31은 개당 10만으로 치면, 약 1억명을 사상시킬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한국인구의 2배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