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으로 되돌아보는 필자의 7년 상해생활
- 어학연수,대학입학,영어연수,졸업,현지취업 및 방송활동~
필자는 상하이 유학생활을 통해 많은것을 얻었고 나름 성공한 유학생활을 했다고 생각한다. 또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학창시절 꿈꾸던 목표를 이루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그 7년간의 상하이 생활을
년도별로 사진과 함께 공유해보려한다.
- 시작에 앞서 졸업장과 열심히 학창시절을 보낸 인증샷~!!
학생이 공부하는건 당연한거니까 공부에 관련한 이야기는 패스^^
필자는 매년 상과 장학금을 받았다~^^
- 2007년3월~6월 어학연수기
어학원에서 만난 동기들과 모두 처음 중국생활이라 중국인들과 전혀 말이 통하지 않았지만 씩씩하게 상하이 곳곳을 구경다녔다.
당시 武东路의 모습^^ 삼륜차도 많이 다녔고 여름에 길에서 자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지금은 그런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 2007년5월이었나?암튼 한중 수산물 무역으로 성공하신 분께서 유학생들을 상대로 강
연을 해주셨고 그 강연자리에서 한국유학생 2명에게 방학 한달동안 한중 수산물 무역 체험
을 시켜주신다는 말을 들었다. 지원을 했고 선발이되어 정말 값진 경험을 했다. 한달
간 모든 경비도 지원해주셨고 거기에 큰 수고비까지 주셨다.
상하이,단동,대련,위해,청도,온주등 여러 도시들을 비행기도 타고 배도 타고 차도 타고 타
니며 공부를 했다~!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
이런 강연자리가 있다면 꼭 참여하길 권한다. 필자는 이 체험을 통해서 한중 수산무역의 전반적 과정을 이해했고 졸업 후 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 입학
2007년9월
상해외대에는 일본학생들이 참 많다~!
일본친구들에게 한국 음식도 많이 소개해주고~주말에는 함께 주변도시 여행을 많이
했다.
2008년1월 방학
- 동기 일본 친구들이 초청을 해줘서 도쿄와 후지산쪽 일본친구들 집에서 며칠 씩 머물며
여행을 했다~! 친구들 집에서 머물며 일본인들의 생활 습관과 문화들을 좀더 깊게 느낄 수 있었다.
- 2008년 관심취미 학창시절에 배우기
당시에는 복단대 주변에 한인이 운영하는 골프연습장이 있었다~!
JK식당,골프연습장이 함께 있었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없어졌다.
주재원으로 나오신분들과 사업하시는 분들이 많아 학생이었기에 지원을 많이 해주셔서
투자없이 골프를 배웠다.
당시에 년간 회원권이 있었다. 1년에 2000위안정도 내면 그린피가 무료. 그래서 우리는 한번 나가면 무조건 36홀씩 돌았다.거의 첫타임 티업해서 18홀 돌고 식사 후 다시 18홀.다니던 골프장에 45홀이 있어 여러 코스를 즐길 수 있었다.
나만 유일한 학생이었기에 심부름 부지런히 하고 경제적 지원을 많이 받았다. ㅎㅎ 한학기동안 골프에 빠져서 학업에 충실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ㅎㅎ
그래도 그때 쌓은 구력으로 지금 어딜가도 누구와 함께 라운딩을 할 수 있다.관심이 있는 취미활동은 비용,시간등 여러면에서 학창시절에 배우는게 좋다.
2008~2009년 여행기~!!!
2008 베이징 올림픽
상하이에서 서안까지 기차로 20시간정도 갔던것 같다. 기차에서 외국친구들에게 고스톱
가르치고 맥주마시며 즐겁게 여행을 했던 추억~!!
- 외국인과 살아보기
영어를 공부해보려 중국어를 전혀 못하는 멕시코 룸메이트(호세 카를로스)와 함께 한방에서 한학기를 살
았는데 필자의 영어수준이 정말 최악이고 룸메는 중국어를 전혀 하지 못해 소통이 힘들었지만
몸짓 발짓으로 한학기동안 잘 살았다.ㅎ 이또한 잊지못할 추억~!!!
상하이의 매력 중 하나. 수많은 외국인들이 살고 있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당시 영어를 전혀 하지 못해 간단한 중국어와 느낌으로 대화를 하며 살았다 ㅎㅎ
- 상해에서 청해성 서녕 기차로 36시간!!왕복 72시간 ㅎㅎㅎ
2009년 룸메이트였던 중국인 친구의 초청으로 방학때 青海西宁청해성 서녕 친구집에서 며칠간
함께 지냈다.한국인 친구가 왔다고 西宁站 서녕역에 도착하니까 친척까지 대략 20여명이 마중나와 있었다.친구집에 머물며 좀 더 깊숙한 중국인들의 삶을 배웠다.
상하이에는 많은 외지 학생들이 공부하기에 이런 경험도 기회가 된다면 해보길 추천한다.
- 여행
필자는 시간만 나면 여행을 주선해서 많이 다녔다.
학창시절에 중국 여행을 많이 하는게 좋다.취업을 하게되면 시간내기가 쉽지 않고 비자도 받아야하며 학생의 혜택도 누릴 수 없다.
주변에 많은 상하이졸업생들이 있지만 대부분 같은 소리로 말한다. "학교다닐때 여행좀 다닐껄~!!"
2009년9월~2010년6월
- 재상해한국유학생 총연합회.
상하이 생활 중 필자에게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던것 같다.
활동을 하느라 공부를 많이 못해 성적이 조금은 떨어졌지만 소중한 인연들을 만났고
단체활동을 통해 협동과 배려 등 많은 내공을 쌓았다.
바쁜 학업 중에 시간을 쪼개서 회원교 대의원들과 여러 의미있는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했다.
필자입장에서는 이학생회 경험이 나중에 사회생활하는데 큰도움이 됐다.
당시 집행부 멤버들과 아직까지 친목을 유지하며 꾸준하게 모임을 가지고 있다.
- 발대식
- 13대 선배님들과의 인수인계식
- 농구대회
- 기업인과의 대화
- 여수엑스포 지원 협약식.
- 축구대회
-매일 매일 회의
- 상하이 한인 송년의 밤
- 상하이 한국유학생 연합축제
- 상하이 한인 한마당 큰잔치.
-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행사
- 문화체육부장관과 대화
- 대학신문 출간
- 각학교 회장님들과 기념행사 끝나고 총영사님과 기념촬영
- 상하이한인회장님 추천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북경 장학행사에 참여.
- 각학교 회장님들과 총영사님 집에서 만찬.
- 북경한국유학생연합과 상호 교류협약식
- 상총련 북총련 연합 재중국 한국대학생 학술포럼
- 재상해 한국유학생 학술발표회
- 각학교 학생회 임원들과 MT.
- MB 대통령 시절 교민간담회
- 다스는 누구거에요?
- 안철수 교수님 강연회
- 재상해 한국유학생 학술회때 한 기업인께서 학생들의 발표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으셔 그자리에서 3만위안 장학금 지급.
- 필리핀 영어연수
2010년9월~2011년8월
3학년까지 마친 후 휴학을 하고 1년간 영어연수를 떠났다.
필자는 초등학생 이하의 영어수준이었다.과연 1년간 공부하면 영어 실력이 향상될까 하는
우려속에 필리핀으로 떠났고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
중국어를 공부해봐서 더욱 더 빠르게 영어라는 외국어에 접근 할 수 있었고 큰 성과를 거뒀다.
어느정도 영어로 소통이 될때부터 평일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주말에는 항상 아름다움 바닷가도
가고 주변 도시 여행도 하고 즐겁게 지냈다.
- 세부에서 화교 배드민턴 동호회에 들어가 함께 운동하며 친분을 쌓았다~!!
동남아 어디를가도 화교들이 경제권을 장악하고 있기에 중국어를 할 줄 알면 그들과 소통하며 친하게 지낼 수 있다.
- 싱가폴,쿠알라룸프 배낭여행
필리핀에 있을때 주변국 최저가로 다녀오기.
학생이라 경제적으로 부담이 있었기에 저가항공을 타고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무르며
버스터미널 화장실에서 씻고~정말 지출을 최소화해서 여행을 했다.학창시절이기에 도전할 수 있었다.
- 4학년 복학
2011년 9월~
영어공부 1년하고 돌아와 상하이에서 연습하기.
상하이는 글로벌도시라 영어공부하기 정말 좋은 환경이다.
학교 다닐때 알던 서양친구들의 도움으로 영국인 룸메이트를 얻어 1년간 같이 살며 영어공부도 많이 하고 많은 외국 친구들을 소개받았다.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국을 많이 소개하고 学府路 한국 음식점에 정말 많이 데리고 갔다.
2011년 생일파티가 기억난다. 学府路 ING 한국식당에서 대략 20개국 친구들 60명이 와서 한국인 손님을 받지 못했다 ㅎㅎㅎㅎ
국적,언어 등 많은게 틀렸지만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며 정을 나누고 영원한 동반자로 남게됐다.
ING 생일파티~
-친구들이 만들어준 생일축하 영상
- 홍콩,마카오 여행
심천에서 통역 아르바이트하고 옆에 홍콩 마카오여행~
심천이나 광주에 가게된다면 반드시 다녀와야하는 코스~ 홍콩, 마카오
졸업 후 필자는 홍콩,마카오에 수십번 다녀왔지만 배낭여행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 유럽여행
2012년1월 졸업을 한학기 앞두고 유럽으로 배낭여행..
유럽여행 정말 많이 망설였다. 가보고 싶기는 한데 집사정이 여유치 않아 부모님께 말씀드리기 어려웠고..
상하이에서 의류사업을 하시는 어학연수 시절 알게된 형님과 식사를 하며 유럽여행에 대한 고민을 말씀드렸더니 무조건 가야한다며 적지않은 돈까지 주셨다. "나중에 벌어서 갚고 돈이야 벌면되지만 시간은 돌이킬 수 없다"는 형님의 말이 생각난다.
비행기도 타고,기차도 타고,버스도 타고~큰 배낭을 짐어지고 했던 첫 유럽여행!!!
필자는 졸업 후 운이좋아 여러차례 유럽여행을 했지만 학창시절 배낭여행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상하이에서 만난 스웨덴친구 쏘피~!
스톡홀롬 중심 주택에 살았다. 쏘피 부모님의 동의로 며칠 친구집에서 머물렀다.매끼 식사도 정성스레 준비해주셨고 스톨홀롬,헬싱키를 친절히 가이드해주셨다.
- 졸업식
2012년 6월
- 방송활동
졸업 후 회사를 다닐때 당시 중국에서 相亲节目(데이트방송)가 상당히 유행이었다.
중국 친구의 권유로 신청을하고 인터뷰를 거쳐 출연했는데 어떻게 다른방송 PD들이 내 전화번호
를 알고 이방송 저방송 게스트 출연 제안이 많이 들어왔다.대략 7~8개 다양한 방송에 나갔던것 같다.ㅎㅎ
한국인이었고 중국이었기에 나에게 이런 섭외가 들어온것이다.외국이라는 장점을 잘 활용하면
한국에서는 경험하기 힘들 일들이 쉽게 벌어진다. 어떠한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도전해보자~!!
암튼 당시 강남스타일이 전세계를 휩쓸고 있어서 항상 춤추라고 시키고 노래도 시키고 ㅎㅎ
참 ㅎㅎㅎㅎ 돌이켜보면 부끄럽다.그때니까 가능했지~ㅎ
여튼 많은 방송에 출연을 했고 반응이 엄청 좋았다.
매주 금요일 저녁에 방송하는 한프로에 6개월정도 고정 출연이었으니~ㅎㅎㅎ.
마트를 가도 식당을 가도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고 심지어는 같이 사진 찍자고 했던 사람
도 ㅎㅎㅎ 당시 웨이보에 편지도 많이오고 참 즐거운 시기였다~ㅎㅎ
만일 당시 상하이를 떠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가끔 생각해본다.
또 필자는 이런 상하이에서의 방송생활 덕에 중국쪽하고 일을 진행할 때 훨씬 수월하다.
필자의 데뷔작에 필자의 기본정보가 모두 나오고 귀엽고 나름 유쾌한 인상을 심어주었기에
중국쪽 업체에 좀 더 신뢰를 줄 수 있다.
-기념으로 데뷔작 링크.
http://www.le.com/ptv/vplay/1848193.html?m=yunfan
- 인생사 새옹지마~!!
데뷔작에서 무릎까지 꿇고 고백을 했는데 거절을 당했지만 더 아름다운분이 나의 고백을 받아 주었다.
인증영상~!!!
-중국판 비정상회담.
외국인들이 중국어로 각국의 문화를 이야기하는 방송에 한국인으로~!!
-상하이 안녕~!!!
좋은 조건의 제의를 받아 7년간의 상하이 생활을 뒤로하고 다른나라로~!!!
상하이를 떠나기전 마지막날에 찍은 사진..
- 졸업 후 대부분 자국으로 돌아갔지만 3년만에 상하이에서 다시 친구들과 모임.
중국,영국,캐나다,파나마,대한민국!!!
-친구들
상하이는 서울에서 부담없는 거리여서 가끔 가는데 가면 항상 반겨주는 친구들이 있다.
-상하이에서 만난 친구들
상하이에서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 한국에 많이 다녀갔다.ㅎㅎ
상하이에서 정이 많이 들어 오랜만에 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늘 보던사이같이 편안하다.ㅎㅎ
|
첫댓글 지난 상하이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재밌게 글과 영상으로 두레마을 알려주어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서울에서 하는 일들도 잘 풀리고 승승장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