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 남아공 월드컵 경기를 밤새워 보며
봉틀이 돌렸답니다.
얼마전 어줍잖은 솜씨임에도
여름용 개량한복을 부탁하신 분이 계셔서
아주 행복한 마음으로
있는 노하우, 없는 능력 다 동원해서
딴에는 정말 힘들게 씽씽 만들어 드렸네요.
매듭도 책보고 흉내 내는데 뭐가 그리 복잡한지
지었다 풀었다 머리 쥐나는 줄 알았어요.
그래도 선물 받으시는 분이
너무 고마워 하셔서 나름 보람도 느꼈답니다.
인수하는 현장에서 기념으로 급인증샷 몇 컷~!!
카페 게시글
회원작품실
여름용 개량한복
박하
추천 0
조회 497
10.07.13 09:55
댓글 16
다음검색
첫댓글 와~하 산거 보다 이뽀요 정성이 가득 ~~~나도 만들어 보고 싶은되 엄두가 안나서....언젠간 꼭옥 ~만들어 봐야쥐...
저두 엄두가 안낫어여


,, 그런데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겁도 없이 용기 하나만 가지고 실패하고 고치고 여러번 다시하고... 무척이나 힘들엇답니다





몇 시간을 매듭 묶는데만 반복 연습해서 지금은 거뜬히 하게 됐네요..
보는것만으로도 시원시원~~솜씨도 정말 대단대단...멋져요...짝짝짝....
시원한 걸 우선 염두에 두고 맹글엇는데 그케 보인다면 성공한 거네요..
매듭은 원래 제 거래처에 컬러
싸이즈
나오던데 

에효

정성 가득하네요

어쩜그래.. 요래 힘든걸 척척 잘

만드시는지

솜씨가 남다르십니다. ^^
글쿠나




,, 
오시도리 면끈으로 햇는데 다행히 색도 비슷해서 괜찬터군요.. 힘든 거 척척 맹그시는 건 쥔장님이 

시죠,, 감히 제가 어뜨케 따라 가겟어여


너무 편안할껏 같군요 천은 어떤 천인가요 사진으로는 광목 같이 보이는데 정말 대단하네요
올초에 바세에서 사두엇던 린넨원단인데 광목같은 느낌도 나면서 참 조터군요..

이 강림해서 쟁여 두엇던 원단들을 요즘 잘 쓰고 잇답니다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받으시는 분도 정성이 느껴지셨을거 같아요...패턴이 따로 있는 건가요?...저도 한번 만들어 보고 싶네요~~~~
원래 기본부터 차분이 배운 게 아니라
부딪히고 실패도 하면서 나름 혼자 터득한 것들을 수정해 가면서 하는 거라 다시 맹글라면 기억할 수 없는 것들도 더러 잇는걸요..
박하님







정말 최고//b 

재주가 다있으신 박하님 


부채의 멋진 그림솜씨에도 

했었는데 


이렇게 멋진 개량한복까지 만드시다니 대단하세요 




^^ 손재주가 남다르신거같아요 

받으시는분이 너무너무 좋아하시겠어요 
남부럽꾸로 무신 이런 과찬을 하시공...
흉내만 내는 정도인데 용기를 주시니 참말로 감사해요


받으시는 분이 조아하시믄 오히려 그게 제겐 큰 
이고 행복이죠..
왜 길에서 사진을 찍으셨나 했더니 인수현장.. ㅎㅎㅎ^^ 생활한복을 만드시다니 내공이 엄청나신거 같아요.
인수도 조건이라 현장에서 허접하게 찍엇네요..

내공을 거론하기엔 어뜨케 맹글엇는지 다시 생각해야 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