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의 마지막날. 딸과 함께 과천 서울랜드에 있는 기린나라에 갔어요. 평일이었는데도 마지막날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아빠들도 많이 보였어요. 마지막날이라 하루 휴가내고 가족들이 모두 같이 왔나봐요. 블럭방은 언제나 아이들에겐 신나는 놀거리죠. 큰아이 작은아이 할것없이 쌓고 만들고 하며 신나게 놉니다. 여긴 뱅뱅 도는 탈것과 유아들을 위한 미끄럼틀 터널. 기차들이 있어요. 여긴 자전거 타는 곳. 보조바퀴를 단 두발 자전거를 마음껏 탈수 있네요. 넓은 공간에서 자전거를 씽씽 타며 아이들이 신났네요.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썰매타는 곳이에요. 매시 정각부터 30분 동안 탈수 있어요. 길이는 좀 짧지만 썰매 끌어주는 스텝분들이 무섭게 태워 달라그러면 힘껏 끌어줘서 빙글빙글 속도를 내며 내려와요. 조금 큰 아이들도 회전을 즐기며 신나게 탈수 있네요. 12월 마지막날 기린나라에서 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즐겁게 뛰고 타고 하는 동안 시간이 훌쩍 지나버려 문닫는 시간을 알리는 노래가 나오더라구요. 썰매. 더 타고 싶었는데 말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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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aroma3 원문보기 글쓴이: 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