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조혈모이식하고 4월 23일 퇴원했습니다.
잘 회복되며 지내다가 일주일 전 부터 복시증상이 있고 힘이 없다며 누워있으면서 잠을 많이 자네요
마침 오늘 검사일정이 있어서 검사후 응급실로 왔는데 뇌척수강인지 의심된다고 요추천자검사를 얘기했는데 허리 mri찍어본다고 하네요
기다리는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혹 전이됐다면 치료는 어떻게 또 진행이 되는건지도 모르겠네요
환자 본인은 너무 힘들어서 더 이상 치료 안 받겠다고 얘기를 했구요
저도 이젠 하늘에 맡기자는 심정으로 더 이상 치료는 안 하고 유지만 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림프종이라는게 끝이 없는것 같습니다.
악성뇌종양림프종이 가족의 삶을 망가뜨리니 가족 모두가 힘이 드네요
첫댓글 복시는 대표적인 뇌 림프종 증상 중의 하나입니다.
조혈모이식 실패했다네요
실패했을때 진행과정이 또 어떻게될지 착잡한 심정입니다.
실패 했다는 의미가 .. 재발 했다는 의미 같은데 저희도 자가이식 이후 바로 재발이였습니다 머리로 와서 치료받고 없다는 확인 듣고 자가이식했는데 바로 재발 .. 무너지는줄 알았지요 몸도 수치도 망가져있는데 ..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또 치료 받았습니다
그렇게 치료가 되나 했는데 다시 재발입니다 .. 하지만 포기하지 않으려 합니다 ! 힘들지만 힘내봅시다 !
척수전이인것 같아요
몸은 처음상태로 다시돌아가서 하루종일 잠만 잡니다.
걷는것도 휘청거리고 눈은 복시로 보이구요
더군다나 수면무호흡증상이 있어서 양압기처방 받아서 사용하고 있는데 무의식중에 자꾸 벗어버리고 산소포화도는 자꾸 요동을 칩니다.
경제적 부담이 커서 힘들게 치료를 받아야하나 싶은마음도 들지만 환자도 이젠 그만 두고싶다는 말까지합니다.
악성뇌종양림프종 이름만 들어도 몸서리쳐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