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 3장으로 14년을 사용했습니다. 지금도 사용중이구요..
다른수건은 사용하지 않아요.. 오로지 이 수건만으로 오랜세월을 저와함께 하고 있습니다..
새것도 있지만 유독 이 수건이 잘 딲이고 좋아요.. 그때당시 지인분이 사업장을 개업해서 받은 수건입니다.
개업.돌.행사. 체육대회 .모델하우스 이런곳에서 선물로 받은수건만해도 큰박스로 4박스도 넘어요.
그래서 큰올케언니.작은올케언니 .부모님집. 남동생 요렇게 나누어 줬어요..
날마다 밤9시가 되면 1시간동안 운동겸 빈병줍기를 합니다.
그때 신고 나가는 운동화입니다.
4년전 제주도 가족여행갈때 올케언니가 급하게 운동화를 사는바람에 사이즈가 좀 작았나봅니다.
몇번안신었는데 작아서 도저히 못신겠다고 고모줄까요하길래 얼른 달라고했죠..
신발 받을 당시는 새신발이였는데 몇번안신으니 메쉬부분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운동겸 빈벙주울때 신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3년6개월동안 신었는데 생각보다 오래되고 낡은 신발처럼 보이죠??
생각보다 저 신발이 참 편해요..그래서 아직까지 버리지못하고 계속 신고있답니다.
컴컴한 밤에만 신으니 뭐 창피하고 흉될건없다싶어서...놓아주질 못하고있지요.
신발과 단짝가방 저는 저 가방을 메고 1시간동안 빈병을 주워서 담아 어께에 메고 옵니다.
누가 버렸던 가방인데 빈병주워서 담아오면 되겠다싶어서 저 가방을 주웠지요..
매일 1시간씩 나의 어깨에 매달려 다니는 나의 가방입니다.
주구장창 11월달부터 4월달까지 입던 나의 폴라티
5년을 입으니 완전 헤져버렸내요.. 겨드랑이부분은 땀이 아닙니다.
오랬동안 입었더니 낡아버렸지요.. 손을 넣으면 손가락이 투명하게 보일정도로 낡았지요..
집앞근처에 누가 정기적으로 생수통을 한가득 마트봉지에 담아서 버립니다.
저는 빈생수병은 분리수거통에 담고 봉지는 들고 옵니다.
마트에가면 1장에 30원을 돌려줍니다.
기본 10장 또는 20장정도 모였을때 마트가서 돈으로 바꿔옵니다.
아무생각없이 지불은 봉투값.. 단돈50원밖에 안하는 봉투라도 장바구니를 이용하다보니
저런곳에 절대 돈을 쓰지 않습니다.
쌀을 다 먹고 버려진 깨끗한 쌀자루
이것역시 저는 들고옵니다.
예쁘게 접어서 시골 부모님 갔다드립니다.
시골에는 이런 자루들이 유용하게 쓰이지요..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음료수 달고나 또 생겨서 가방으로 쏙...
이번주는 못갈것같고 다음주까지 모아놨다가 갔다드려야 겠어요.
음료수. 달고나는 아버지 봉지는 엄마 국민은행에서 받은 저금통은 조카를 줘야겠어요..
꾸민모습도 보여주세요.
가장 최근에 자신을 위해서 산것은 무엇인가요?
존경스럽네요. 그렇게 모아서 일정부분은 본인에게 쓰시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