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내가 이 후기를 쓰려고 마음 먹은 건 정보 얻으려고 출혈성 위장염 검색했다가 정보가 아예 없다고 봐도 될 정도라 내가 써야겠다고 생각해서 쓴 거야 그리고 글이 좀 많이 길어!
(모든 접종 완료된 상태)
증상이 시작된 건 13일 월요일부터였어 (이때는 구토만) 밥을 먹는데 급하게 먹어서 하는 토인 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 우리 애는 하루에 한 번 (간식 안 주면 안 먹음) 주는데 이러면 안 되는 걸 아는데 이렇게 안 주면 밥을 먹지 않는다고 할머니께서 이렇게 주셨어 나도 말로만 말렸고 이 부분은 계속 반성 중이고 후회 중이야. 내가 조금이라도 더 빨리 말렸으면 우리 애 건강이 조금이라도 괜찮았을까 하고 매일 후회해
화요일까지 아무 일 없었지만 수요일 오전 원래 그러지 않던 애가 못 참고 침대에서 구토를 했어 월요일, 수요일 계속 먹었던 것을 게워내고 배변의 상태도 설사는 아니지만 그 직전까지 가서 애를 데리고 내원했어 복부 촉진, 체온 측정 등 증상 말했더니 아이가 급하게 먹으면 구토를 할 수가 있다고 하셨어 처방은 약은 따로 받지 않았고 구토, 설사 증상을 보이는 애들한테 먹이는 통조림 캔을 받아서 집으로 왔어 조금이라도 먹어 줬으면 하는 마음에 반강제로 낮에 한 번 급여했고 (입 벌리지 않고 양치하는 것처럼) 저녁 6시 즈음에 한 번 더 급여했어 다행히 구토 안 하고 배변도 단단한 건 아니지만 설사는 아니여서 안심하고 있었어
문제의 15일 수요일 새벽 세 시까지 내가 지켜봤지만 아이 활력도 괜찮고 상태도 괜찮은 것 같아서 잠들었어 그런데 갑자기 꺽꺽 거리는 소리, 꿀렁꿀렁 거리는 몸 강아지 키우는 사람이라면 아는 구토 전조 증상이야 새벽 6시즈음 한 번 게워냈고 불을 켜보니 패드, 바닥 위에 조금씩 여러 곳에 설사를 해 놓은 상태였어 배변 색은 춘장처럼 검은 변이었고 음식물 소화가 전혀 되지 않은 상태였어 그렇게 내 방이 아닌 거실로 보내서 방을 치우고 같이 있는데 한 번 더 구토를 했고 여기서 심상찮음을 감지하고 다시 한 번 내원을 했어 24시간 병원은 거리가 멀고 하필 차가 없을 때여서 조금 있으면 동네 병원 문 여니까 기다렸다가 가려고 준비하는데 애가 참지 못하고 설사를 했고 배변 상태는 이전과 똑같이 춘장 같은 덩어리진 변이었어 그러다 병원 가기 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변을 봤는데 이때부터 혈이 섞인 변을 보기 시작했어 아주 소량이었고 딸기잼 같은 점성을 띈 혈변이었어
내원해서 위 일과 증상을 이야기 했더니 경황이 없어서 이야기가 제대로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건 단어들이야 들은 이야기는 저번에 처방한 게 위, 장이 안 좋은 애들을 위한 거라고 하셨고 주사 두 개 약 처방을 해 주신다고 하셔서 맞고 왔어 약은 저녁에 한 번 먹이는 거였고 집으로 오는 길에 원래 안 그러던 애가 길게 걷지 못하고 계속 안아달라고 맴돌았어 (산책을 워낙 좋아해서 걷게 한 거야) 이때부터 이상하다는 걸 감지했어야 했는데 가볍게 여기고 집까지 안고 갔어 이 증상은 아이 활력 증후가 떨어지고 있다는 거였고
그렇게 오후 3시 아이를 집에 있는 동생한테 봐주라고 맡기고 투표하러 갔다 왔고 주사 맞고 좀 괜찮은 것 같아서 같이 쉬는데 애가 또 안아달라고 계속 올라왔어 원래 이러는 애가 아니어서 몰랐는데 활력이 꾸준하게 떨어지고 있던 거였는데 이걸 알아채지 못한 게 가장 미안한 부분이기도 해 우리한테 이렇게라도 알리고 있던 건데 알아채질 못해서 아무튼 또 오후 4시부터 또 설사가 시작됐어 구토도 한 번 했고 이때부터는 아주 점성이라고는 찾을수도 없는 변을 보기 시작했어 동네 병원에서 내일까지 지켜보자고 했어서 우선 지켜보는데 보는 내내 너무 마음 아파서 지금이라도 다른 병원을 가는 건 어떠냐고 엄마랑 얘기했지만 조금만 더 보자고 해서 지켜봤어 5시까지 본 변만 다섯 번이 넘었고 점점 변이 붉어지기 시작했어 주사가 전혀 소용 없다는 걸 깨닫고 급하게 처방 받은 약을 먹였는데 약은 바로 구토로 뱉어냈어 더는 안 되겠다 싶어서 다시 병원에 연락하지만 선거날이어서인지 일찍 문을 닫았고 다른 병원에 연락해 봤지만 받지 않았어 그러던 도중 정말 변이라고 볼 수도 없는 빨간 변을 봐서 급하게 씻기고 지도에 뜨는 24시 병원을 찾고 혹시 몰라 진료하냐는 전화를 하던 도중 애가 안긴 상태에서 혈변을 쏟았어 변이라고 볼 수도 없었고 그냥 피를 쏟았다고 보면 돼 아무것도 모르는 내 눈에는 혈과 마치 작은 조직이 떨어진 것 같은 이물질들이 보였어 급하게 준비해서 병원으로 갔고 피검사, 초음파 검사, x-ray 검사를 받았고 명확한 증상은 찾지 못했어 아이가 원래 이물질을 잘 먹지도 않았고 장난감 아니면 뭘 씹지도 않는 애였고 중독 물질을 먹은 적도 없었거든 (이건 견주가 보지 않을 때 충분히 발생할 수 있어)
아이 전체적인 상태를 보기 위해 찍은 x-ray 결과로는 이물질은 발견되지 않았어 피검사는 여러번의 구토, 설사로 인한 탈수 단백질, 알부민 저하 여러가지 더 오르고 내린 수치들이 있었지만 중요하다고 하신 것만 적었어 또 기억이 다 나지도 않아서 초음파로는 아이 소화기관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다고 하셨어 담낭, 췌장, 소장 대장, 십이지장 등등 더 있지만 낯선 용어여서 완전하게 기억하기가 힘드네 다시 진행하자면 증상으로 봐서는 병명을 세 개로 추리셨어 1. 출혈성 위장염 2. 중독 3. 단백질 소실성 장병증 (장병증인지는 확실치 않아 하지만 단백질 소실로 인해 장에 문제가 되는 병인 건 확실해) 상황으로 봐서는 1이 가장 유력하지만 위에 언급한 알부민, 단백질 수치가 정상 범위에 간당간당하게 있는 상태라 배제할 수 없다고 하셨고 저거 때문에 최소 3일 길게는 5일까지 입원하면서 아이 상태를 체크하기로 했어
수요일 첫날은 수액을 계속 투여해서 탈수 증상부터 호전시키기였어 다른 병원에서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설사하는 아이한테는 사료 급여 X 혹시 상태가 나빠지면 응급 담당 선생님께서 전화 주신다고 하셔서 새벽 내내 제대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목요일에 초음파 피검사를 다시 해 보신다고 하셨고 아이 면회는 가능했어 그렇게 수요일 입원 시키고 나오기 전 면회를 했지만 우리를 보고도 힘이 없어 일어나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가만히 엎드려서 눈만 겨우 치켜 올려 보는 상황이었어 여긴 우리 말고도 다른 애들도 있고 중증 아이들도 있어서 시간은 10분이었지만 잠깐 인사하고 나올 수밖에 없었어
16일 목요일 검사를 언제 하실지 모르고 선생님께서 저녁에 사람 없을 때 오면 면회 더 길게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아이가 자길 버리고 갔다고 생각할까 봐 더 지체할 수 없었어 두 시 점심시간 끝나자마자 출발했고 두 시 반에 도착해서 면회+상담을 잡았어 초음파는 오늘보다는 금요일에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고 하셔서 미루셨고 피검사 결과만 보여 주셨어 다행히 탈수 증상은 많이 나아졌고 알부민, 단백질 빼고는 많이 나아진 상태였어 이게 밥을 안 먹고 있어서 (일부러 병원에 있을 때 변을 다 보라고 안 주셨어) 안 오르는 걸 수도 있으니 아직은 지켜 봐야 한다고 하셨어 만약 퇴원 후에 일상 생활을 하고도 이 수치가 오르지 않고 계속 떨어진다면 가장 우려했던 3번인 단백질 소실 문제가 있는 거고 혹시나 혈변을 더 봤을까 걱정했는데 녹색의 변을 봤다고 하셨고 이건 혈액이 장을 통과하는 도중 색이 변했거나 담즙 때문에 녹색을 띄는 거라고 하셨어
금요일
초음파 검사 결과는 아직 장에 염증이 조금 남아 있어서 일요일까지 입원 치료하면서 경과 보기로 했어 이날부터 식욕이 조금씩 돌아왔는지 밥도 맛만 보는 식으로 조금씩 먹기 시작했고 이날 문제는 위에 언급됐던 수치들이 낮으면 복수, 흉수가 찰 수 있다고 하셨는데 하필 이날 복수가 살짝 찼고 그건 위에 언급된 수치 회복이 안 돼서 3번인 경우거나 아이가 소변을 오래 참거나 해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고 하셨고 다행히 우리는 후자였어
토요일은 별다른 검사가 없었어 일요일에 초음파, 피검사로 상태 봐서 퇴원하기로 했어
일요일
낯선 환경 때문인지 밥을 간보기 식으로만 먹어서 수의사 선생님께서 닭가슴살 조금 섞어서 주셨더니 잘 먹었다고 하시더라고 밥도 잘 먹어서 장 초음파에 대변도 잘 보였고 복수도 없다고 하셔서 퇴원 준비해 주셨고 5일동안 아이한테 처방된 것들을 보여 주셨어 거의 날마다 수액, 항생제, 진통제를 맞았고 검사는 x-ray 한 번, 초음파 두 번 가스 검사 두 번 혹은 세 번 (정확한 것만 쓰고 싶은데 안 쓰는 것보단 이게 나을
것 같아서) 항체 검사 등등 내 기억으로는 이랬어 하기로 했던 검사가 밀리거나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은 생략해 주셨어 (x-ray)
그리고 출혈성 위장염은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을 찾을 수 없다고 하셨어!
금액
첫날 초진+야간 진료비+검사비+입원비+수액+진통제+항생제 등등 합 44만 원 정도 나왔고 이날은 내 카드로 긁은 게 아니라 내역이 없어... 영수증도 못 찾겠고 혹시 문제되면말해 줘
4일 동안 입원한 금액은 780,400원이었어 동일하게 영수증은 나한테 없고 집에 있는지도 모르겠어 카드 내역 첨부할 건데 혹시 문제 있음 글 내릴게 더 궁금한 건 댓글 달아 주면 답해 줄게

(그리고 우리는 앞으로 일절 간식을 끊을 예정이야 주더라도 육류는 안 줄 거고 이건 사료로도 영양분이 충분하니까 가끔 야채, 채소만 줄 거고 이것도 아주 극소량으로 줄 거야 다들 간식 알아 볼 때 잘 알아 보고 중국산이 다 나쁜 건 아니지만 나는 아이 입에 닿는 건 되도록 국산으로 다 바꿀 예정이야 장난감도 그렇고 병원에 있으면서 밥을 못 먹었더니 먹는 속도가 더 빨라져서 급체 방지 밥그릇도 살 예정이고! 병원도 잘 알아보자 ^^... 가깝다고 좋은 게 아니야)
문제되는 거 있음 말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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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도움 많이 됐으면 좋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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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좋은 곳으로 갔을 거야 걱정해 주고 응원해 줘서 고마워!!
울 강아지도 비슷한 증상이었는데 췌장염이었어ㅠㅠㅠㅠㅠㅠ 입원 시켰을때 맨날 울었음ㅠㅠㅠㅠㅠ 구토 하는건 항상 지켜봐야 되는거 같아.. 울 강아지도 토 잦아서 처음엔 그냥 소화 안되는건줄 알았거든ㅠㅠ 댕댕이들 이제 아프지말자,,😌💛 고생했겠다 ㅠㅠㅠㅠ
고생했어!! 우리 집 강아지는 밥 잘 안 먹어서 거르는 날 공복 토 꼭 했는데 이젠 밥 잘 챙겨 먹고 구토 절대 안 했음 좋겠다... 파이팅 파이팅
너무 걱정많았겠다 나도 작년에 우리 노견 자궁축농증때문에 일주일간 입원했은데..진짜 손에 암것도 안잡혔어 ㅠㅠ 다신 댕댕이들 아플일없길... ㅠㅠ!!!!
손에 아무것도 안 잡히고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밥도 못 먹고 ^^... 진짜 다시는 이런 일 없었으면 좋겠어 모든 댕댕 건강해야 해...
@불면의 밤 우리도 가끔 토하려는 소리 나면서 혼자 쩝쩝거려 아직 퇴원 하루차라 완쾌는 잘 모르겠어 처방은 6일치 받아서 그거 다 먹을 때까지 봐야 하고 혈변이나 설사 지속되면 다시 보자고 하셨어 6일치 약 다 먹고 봐서 다시 알려 줄게
@불면의 밤 우리 강아지 오늘 아침부터 오한 때문인지 불안해서인지 심하게 덜덜 떨고 배에서 계속 꾸르륵거려서 다시 병원 왔어... 아직 검사 다 안 끝났는데 췌장염 의심 중이고
@불면의 밤 초음파랑 x-ray 소견이 그쪽으로 돼서 ㅠ 검사 하나 남았는데 제발 집에서 치료되는 거였으면 좋겠다 가벼운 거였음 좋겠어
주던 간식이라는게 뭐야?? 우리 아기도 위 약해서 토 하고 이래서.. 심지어 최근에 혈변도 보고 토에 피도 좀 섞여있어서 기절하는 줄.. 밥은 한번 이상은 절대 안 먹어서 닭 살코기 삶은거 하루에 두번 주는데... 위 약한 애들은 세끼는 규칙적으로 챙겨먹어야 한대서 ㅜㅜ 이것도 괜찬ㅅ은건디 모르겠다 ㅜ
병원이나 전문적인 곳 말고 그냥 쉽게 주변에서 살 수 있는 가공 간식 (닭가슴살 위주) 우리 강아지도 병원에 있을 때 닭가슴살 섞어서 주셨다고 하셨는데 그게 삶은 건지는 나도 잘 모르겠어 그냥 저렇게만 알려 주셔서 병원에 직접 문의하는 게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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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나아가는지 신나게 노는 중이야~ 고마워
울강아지도 전에 젤리?? 같이 끈적한 설사해서 얘 잘못되는줄알고 기절하는줄 알았는데.. 혈변봤을때 너무 놀랬겠다. 댕댕이아프지마ㅠㅠㅠㅠㅠ
근데 얘가 말을못하니까 정말 정확한 원인도 알수가없고 수의사쌤도 어렴풋이 짐작만해서 주사놓고 약 처방받는거라 불안혀ㅠㅠㅠ
@울애기꼬순내 혈이 조금 나오는 건 괜찮다고 하셔서 걱정하는 정도였는데 그냥 쫙 쏟아버릴 땐 진짜 너무 당황스러웠어 ㅠ 강아지랑 말 좀 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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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았어... 우리는 위보다는 장쪽이 염증이 더 심해서 그쪽 위주로 봤거든 소독약도 조심해야 한다는 건 처음 알았다 ㅠ
ㅠㅠ 우리 아가도 예전에 엄마가 사람 먹는 음식 계속 주고 그러던 시절에 갑자기 출혈성 장염 온 적 있었거든 증상 완전 똑같아.. 우리 애 경우는 엄마 가 양념된 고기를 대충 씻어서 줬다고 하더라(안씻었을수도있어) 사람음식에 익숙해서 사료를 안먹어가지고 매일 공복토하고 그랬으니까 장상태가 원래 많이 안좋았을 것 같아 다행히 우리 가족은 바로 병원가서 진단받아서 그런지 입원안하고 해결되긴했는데 정말 심장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 ㅠ 강아지는 일주일정도 집에서 돌보고나서 괜찮아졌어!
아 다행이다 ㅠ 우리는 다시 병원 왔어
아 ㅜ 우리애도 가끔씩 혈변 보는데하루 지나면 괜찮아지길래 경과보고있는데 이글 보고 당장 데려가야겠어ㅠㅠ
어떻게 됐어?
괜찬아졌다했엉
@웅앵웅어쩌라고ㅋㅋ 에고 다행이다
@재기재기잭잭긱기 지속되면 병원 오고 괜찮아지면 딱히 뭘 해줄게 없대ㅠㅠㅠ 약도 안좋다고
@웅앵웅어쩌라고ㅋㅋ 진짜 이렇게 보기만 해도 하늘 무너진다...
@재기재기잭잭긱기 웅 강아지는 뭐든지 그냥 삼켜 졸라빨리먹어서 그래 ㅠㅠㅕ평소에 귓병이랑 피부지방종? 있어서 자주 항생제 먹는데 약도 잘먹음 .. 그냥 가루로 줘도ㅠㅠ 넘 자주먹어서 약안먹였어
아 오늘 아침이랑 금요일 아침에 엄마랑 애들 간식 주는 문제로 겁나 싸웠는데 이 글 보여줘야겠다..
게다가 우리집 애는 허리라인도 불록해서 비만 조심해야하는데 왜 자꾸 주는지 모르겠어 ㅠㅠ 간식 다 갖다 버렸더니 다음 날 사와서 몰래주더라 진짜 너무 답답해서 대판 싸웠네 ㅠㅠ
글 너무 고마워 나도 이제 더 적극적으로 말려야겠어 뭐가 원인인지 모르니까 제일 자주 먹이는 것부터 줄이는 게 맞다고 생각해 ㅠㅠㅠ
댕댕이 지금은 옆에서 꼬순내 풍기며 잘 자고 있다니 안심이야!! ㅎㅎ 애기 아프면 진짜 가족들은 아예 잠 못자지 ㅠㅠㅠ
보여드려서 어떻게 됐어???
@재기재기잭잭긱기 오늘 아침에는 간식 안먹이더라!!! 엄마가 나보다 출근이 빨라서 매일 나 누워있을 때 부시럭거리는 소리 들려서 나가보면 간식 주고 있고 그랬었는데 오늘은 아무 소리도 안나고 엄마 나가고 애들 입냄새도 맡아보니까 간식 냄새 안났어!! 엄마도 애들 아픈 건 무서운 건가 싶었어ㅜ 글 고마워! ㅠㅠ
아우 진짜 강아지도 너도 고생했겠다 .. 진짜 내 수명 반이 깎여도 좋으니 강아지들이랑 말이 통했으면 좋겠어..... 사실 병원에 가기전에는 정확히 모르니 심한 증상아니면 행동 하나하나에 괜히 예민하게 의미부여 하는건가 싶을 때도 있고.... 에휴 ㅡㅠ
맞아 ㅠ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데리고 가야 하나 고민되는데 우린 결국 다시 데리고 와서 이상 있는 거 알았어 사람도 조금 아프면 병원 가라고 하는데 말 못하는 강아지는 더 그래야 한다고 봐 ㅠ
글읽으면서도 심장벌렁거리고 눈물나ㅠㅠ....울애기도 조금만 변무르거나 구토하면 하루종일 일이 손에 안잡히더라ㅜㅜ나도 간식줄여야하는데 맛있게 먹는거보면 또 맘약해지고...이 글 본 계기로 있는것만 먹이고 더는 안사도록 노력해야겠다ㅜㅜ애기 이제 건강하기만해라!!!!!
간식 아예 끊으려고 진짜 날마다 후회 중
하 ㅠㅠㅠ 글 읽는데 정말 심장이 벌렁 벌렁 ㅠㅠㅠㅠㅠ 정말 고생 많았을 것 같아 ㅠㅠㅠ 우리집 애기도 어제 저녁에 토하고 오늘 아침에 혈변봐서 진짜 완전 놀랬었거든 ... 이런 적 처음이라 ㅠㅠㅠㅠ 허겁지겁 병원 열리자마자 진찰 받았는데, 그나마 다행인건지 ㅠㅠ 세균성 장염인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 ㅠㅠㅠㅠㅠ 지금 사료는 잘 안먹으려해서 북어국 끓여줘서 맥이는중 ㅠㅠ 잘 먹여야 한다고 해서 ㅠㅠ 에효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ㅠ 글쓴이 댕댕이, 우리 댕댕이 모든 댕댕이 다 아프지 말자 흑흑
아효 다행이다 ㅠ 우리도 사료는 안 먹어서 오늘 다시 여쭤보려고
아기 활력 떨어지는구 못알아채는거 너무 무섭고 안타깝다 진짜 내상황이었으면 바로 온갖 병원 다다녀봤을거야...애기야 빨리 나아라
오늘 다시 상태 이상해져서 병원 왔어! 그래도 이번에는 잘 알아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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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 ㅠ 지금 병원이고 검사 하나 더 하기로 해서 기다리는 중이야 췌장염으로 생각 중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