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08년 9월에 서울 성모에서 아내의 간을 받고 죽음 직전에서 살아났습니다.
벌써 14년이 지나고 15년차에 들어섰네요.
저의 병력을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1) 2008.9월 이식수술(서울 성모)
2) 이식 3개월 후 담도협착 진단
3) 서울 성모에서 수 차례 시술 받았는데 모두 실패
4) 강남 세브란스 이동기 교수에게 진료 ( ercp,ptbd 실패)
5) 이동기 교수님의 자석시술이 성공적으로 끝남 (아마도 국내 1호인 것 같음, 09.3.15일 여기 카페에 자석시술 성공을 알림)
6) 마른 기침이 낫질 않음
7) 최종적으로 서울 성모병원에서 크립토코쿠스라는 곰팡이균으로 인해 폐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판정 ( 동네 병원에서 기관지염증약부터 시작하여 결핵약까지 복용해봤는데 아무 소용이 없었음)
8) 곰팡이 약을 먹기 시작하여 1년이 지나 완치 판정 ( 서울성모 감염내과 과장님께서 나아줘서 고맙다고 하더군요, 상당히 치 료가 어려운 균인 것 같음).
9) 현재 광주 조선대 최남규 교수님의 진료를 받고 있는데 별 이상 없이 지내고 있고, 전남 해남에서 소규모의 표고버섯과 단감 그리고 벼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농사 지은 단감입니다.
혹시라도 이글이 카페 취지에 맞지 않거나 불편한 분이 계시다면 바로 글을 내리겠습니다.
이식인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하심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10kg 박스에 대과는 40여개, 중과는 45~47개, 소과는60개 정도 들어갑니다.
가격은 택배비포함 대과는 50,000원,중과는 40,00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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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식인들이 일상으로 돌아가서 성실하고 열심히 사시는 모습은 감사한거지요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일반인처럼 생활한 지 오래되었습니다.
이식 수술 전보다 농사일을 많이 하고 있네요.
교수님께서는 농사일을 많이 해서 건강하신 것 같다고 하십니다. ㅎ ㅎ
연락처 남겨주시면좋을듯해요
제 연락처 올렸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