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軍을 더 이상 망가트려선 안 된다
조선일보
입력 2024.12.07. 00:15업데이트 2024.12.07. 00:33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12/07/NGTW4CV7EBAYXLW6A4GBJ4VVFQ/
지난 11월 29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육군 특수전학교에서 열린 '특전부사관 257기 임관식'에서 신임 특전부사관들이 곽종근 특수전사령관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비상계엄 사태는 군의 자존심과 명예에 큰 상처를 남겼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장관 등 극소수를 제외하면 이번 계엄 사태에 투입된 병력 다수는 소극적으로 행동하거나 일부는 명령을 적극적으로 이행하지 않았다.
유사시 북 지휘부 타격 임무를 해 ‘참수부대’로 불리는 특전사 707 특수임무단 대원들은 대북 작전으로 알고 헬기에 탑승했는데 도착한 곳이 국회여서 당황했다고 증언했다.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명령에 이들은 “최정예 군인인 우리를 이용해 국회에 투입할 수 있느냐”며 작전에 소극적으로 임했다고 한다. 이들은 “우린 국회 구조도 모르는데 실제 작전이 이런 식이었다면 다 죽었을 것”이라며 배신감을 토로했다. 열악한 근무 환경과 박봉에도 명예와 자부심, 애국심으로 헌신하는 군인들에게 누가 이런 참담함과 모욕감을 줬는지 개탄스럽다.
윤 대통령과 국방장관의 명령을 받아 작전을 지휘했던 장성들의 모습도 실망스럽다. 6일 하루 종일 이들 핵심 부대 지휘 장성들이 민주당 의원들의 사적 방송이나 인터뷰에 나와 변명을 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자기 죄만 모면하려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전군의 군인들이 이런 지휘관들을 보며 느꼈을 감정이 어떻겠나.
국방부는 6일 수방사령관, 특전사령관, 방첩사령관 등 계엄군 지휘관 3명의 직무를 정지했고, 국방부 검찰단은 내란죄 등으로 고발된 육군 참모총장 등 현역 군인 10명에 대한 출국 금지를 법무부에 신청했다. 핵심 국방 인력들이 교체되거나 수사를 받게 된 것이다. 국방의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새로운 군 지휘부로 신속히 전열을 재정비해야 한다.
핵심 책임자들의 직무가 정지된 이상 정치권도 군을 더 이상 망가트려선 안 된다. 군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회복시키고 정상화시키는 일은 이렇게 군을 훼손한 책임자들이 응당한 대가를 치르게 하는 데서 시작돼야 한다.
모용황
2024.12.07 12:01:54
전직대통령과.윤충.국짐이 범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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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주필
2024.12.07 11:41:26
군의 기강과 시스템을 무너뜨린건 문재인 일당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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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hb47
2024.12.07 11:24:41
좌파유튜브에 출연한 똥별들 부끄럽다 똥별 쓰레기통에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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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한량
2024.12.07 11:23:28
그러게요... 장군이...그것도 3성 장군씩이나 돼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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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달
2024.12.07 11:01:15
조선일보의 좌파 편들기 인가????토착왜구라고 좌파 애들이 조선 동아 중앙을 공격한 이유가 있다....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대통령의 충정을 이해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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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바위
2024.12.07 10:19:09
이런 상태에서 내년 상반기 쯤 전쟁이라도 터지면 현재의 주눅 든 군대로 제대로 막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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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리
2024.12.07 09:59:47
군을 이렇게 망가뜨린 자가 누구인가? 그를 방탄하기 위해서 오늘 국민의힘은 똘똘 뭉쳐 탄핵에 반대한다고 한다. 그게 옳은 일인가? 그게 국민과 국가를 위한 일인가? 국회의원이라면 적어도 국민과 국가를 위해 일해야 할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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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스톤아웃
2024.12.07 09:58:12
기사로는 군대 때리고, 사설로는 군대 위로하고.. 병 주고 약 주는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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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양심
2024.12.07 09:56:11
군을 망가트리는 집단은 종북좌파이고 그들과 부화뇌동하는 조선일보가 군을 망가트리는 앞잡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설 쓴 사람아 답변좀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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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33
2024.12.07 09:40:04
부정선거를 밝히기 위한 다른 방안이 있었나? 조선일보는 끝까지 부정선거를 알고도 감추려하나? 국민을 개돼지로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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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lup
2024.12.07 09:29:48
정치적향방에따라 조석변이라는걸 그들은 체감을통하여 자각하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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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닭
2024.12.07 09:26:09
보수의 가치는 개인의 자유와 침해 받지 않는 국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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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재
2024.12.07 09:20:52
개탄스럽다. 보수의 썩은 살과 틀니를 모두 뽑아내는 쇄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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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l-Gbk
2024.12.07 09:06:49
군 명예를 지키고자 한다면 언론도 촛점 대상을 명령받고 출동한 군에게 맞춰서는 안된다. 수사 대상이 된다면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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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피스톤
2024.12.07 08:53:30
전라도 경상도는 돌아 가면서 속을 썩인다. 둘 다 신라 백제로 독립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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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3
2024.12.07 08:25:21
조선일보 더이상 보수 언론 아닌듯 이미 박근혜 탄핵 때 광우병 사태때 밑바닥 다 드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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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3
2024.12.07 08:24:27
이런식의 사설로 더이상 나라를 망가트려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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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명보살
2024.12.07 08:03:31
군을 더 이상 망가트려서는 안된다. 군은 상관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해야 하며, 명령에 대한 책임은 상관이 지게된다. 계엄에 참여했던 장성들의 고해성사는 참으로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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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06
2024.12.07 08:03:08
간첩 같은 문재인 정권 노력 결과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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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쏘니2002
2024.12.07 08:02:49
말은 쉽지만 당신 같으면 내란죄로 군생활 커리어는 물론 퇴역 이후의 삶도 다 날라가게 생겼는데...입 꾹 닫고 있겠습니까? 레임덕의 증상이 바로 이런 증상입니다. 이제 온통 증언들이 쏟아져 나올 겁니다. 엄석대, 나쁜 O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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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2024.12.07 07:53:48
군인이 대통령 명령에도 소극적으로 움직였다고? 그래하라고 시켰는지는 모르나? 조선사설이 바보거나 민주당대변인같다.. 국회간 군인은 폼만잡았다잖아.. 그군인들 행동이 비상시 움직이는 계엄군이던가? 이런글 쓰려면 문닫아라.. 평생을 보고온 조선일보가 점점 희얀해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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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향
2024.12.07 07:49:11
2명의 3성장군과 공수여단정의 인터뷰를 보면서 대한민국의 진정한 군인은 없구나? 이런자들이 전쟁에서 적국인 북한에 포로로 잡혀가면 없는것 까지도 술술 불겠다고 생각한다.한심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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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머슴
2024.12.07 07:17:29
민주당에는 *별이지금은 자기세상마냥 방송에서 의미없는 말만하는거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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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R
2024.12.07 07:17:01
윤석열은 아마도 또 그 자리를 채울 충암고 후배를 찾고 있을 것이다.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그런 식의 인사는 전투력 강화가 주된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게 목적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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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ny par****
2024.12.07 07:04:31
진정한 군인이 대한민국엔 없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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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어쓰다이
2024.12.07 07:01:06
별을 세 개, 네 개 나 달았으면서 뭘 더 바라고 우왕좌왕하는가? 정치적인 계산을 하느라 눈치나 보고, 야당 의원 유튜브에 나와 변명 따위나 하고 참담하다. 정치가 군을 다 망쳐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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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록홈즈
2024.12.07 07:01:05
박근혜때 조선 너들의 선전 선동에 치를 떨었던 사람이다. 더이상 정치문제 쓰지말고 연예가 소식이나 전하는 신문 되기 바란다. 찌라시가 되란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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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평화
2024.12.07 06:56:09
지휘관이 윤석열과 국방장관의 지시에 신속히 따랐다면 우리나라는 지금 어떻게 되었겠나? 이런 질문은 안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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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길
2024.12.07 06:53:09
군수뇌부부터 사병까지 군기라고는 찾아 볼수 없는 오합지졸 군대입니다. 지휘체계를 망각하고 머리를 굴리며 인터뷰에 나오는 군인들에게 국토방위를 맡기기가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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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8282
2024.12.07 06:48:58
대한민국 장군이 족발리지도 안습니까? 야당의원들과 자담회의 합니까/? 어러자들을 어드게 대한민국장군이라고합니까? 동별들 일병보다못한 동별달고 대한민국을국민들을 지키게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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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맨123
2024.12.07 06:43:23
이따위 질질짜는 군대로는 계엄령 커녕 북한 군대를 막을 수 없다. 그냥 돈 먹는 보이스카웃이다. 해산하고 다시 짜라, 적진에 안겨 질질 짜는 전라도 사투리 쓰는 특수 전 사령관이라니?!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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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nal
2024.12.07 06:36:42
군에서 구테타가 일어나지 않는것이 이상할 정도로 군장성에게 공개 망신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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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2024.12.07 05:46:05
특전사령관이 야당 강경파와 함께 유투브에 출연해 속삭이듯이 변명하고 책임회피를 하는 발언을 하는데 토가 나온다. 장군이전에 사내답지 않은 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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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산신령
2024.12.07 05:32:04
지금 군인은 용기가 없다 이래서 적과 싸우겠나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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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다
2024.12.07 05:11:36
을의 입장 이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요즘 국회 청문회 나온 장군들은 왜 하나같이 총기,배짱이 없는 것 같더라,옛날 장군들은 안그랬는데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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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식
2024.12.07 04:41:47
군은 전시에 국토를 지키기 위하여 존재가치가 있는 것이요 군인의 길이다 그런데도 전시도 아니고 평화시 대통령의 통치의 편의를 위하여 계엄을 선포 한다는 것은 국민이 납득하기 어렵다 이번 군이 헌법기관을 국회에 진입한 것은 상부의 명령이라는 것으로 합법적이라고 볼수 없다 명령은 전쟁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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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2024.12.07 04:21:59
왜 군장성이 이재명 밑 닦아주는 민주당에 가서 방송을 하냐? 한심스럽다. 이렇게 군을 망가뜨리는 세력이 종북세력이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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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YB
2024.12.07 04:21:36
선관위의 부정선거 근거를 잡기위한 군 출동이었는데, 군이 이미 오열에 감영되어 있으니 작전이 진행되지 못한 것이다. 우선 선관위 부정선거의 증거를 명확히 하고, 저 정치군인들은 항명죄로 다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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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k
2024.12.07 03:22:49
기회주의 군으로 만들어 갈기갈기 찢어 놓아라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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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2024.12.07 02:43:49
간첩이 우글거리는 군대는 개혁이 있어야 한다. 김병주같은 종북주의자가 별을 달았던 군대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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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nt
2024.12.07 02:25:34
종북좌파 간첩들의 수괴인 리짜이밍부터 집어넣자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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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nt
2024.12.07 01:55:02
비상계엄령발포는 정의롭고 정의로운 것이었다. 종북좌파들에게 보낸 확실한 경고였다. 그건 구국의 평화적 계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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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_-bb
2024.12.07 01:31:59
내란수괴의 불법적 명령을 수행한 내란 공범들은 모조리 처단해야 한다. 그러나 과거와 같이 국가에 충성하지 않은 채 개인에게 충성한 몰지각한 자들이 많지 않았고 양심적이며 정의로운 군인들이 훨씬 더 많았다는 사실은 고무적인 사실이다. 군의 명예를 더럽힌 것운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졸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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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1
2024.12.07 00:56:54
대한민국 군은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한 최후의 보루임을 망각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다. 이번 계엄령은 현 정부 출범 후 온갖 악행과 폭거를 자행해 온 종북좌파 잔당들에게 확실한 경고를 보내는 메시지였으며 향후 대한민국을 정상 국가로 올바르게 지키기 위한 고육책임을 왜 애써 외면하려는가? 또한 군 통수권자로서 내린 명령은 목숨을 걸고서라도 반드시 수행해야 함에도 개인적 의견을 내세워 거부하는 항명을 저지른다면 이미 군복을 입을 자격을 상실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런 마인드라면 월급쟁이 직업인으로서 군인이라는 오명을 지울지 못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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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티스
2024.12.07 00:50:27
민주당은 계엄이라는 단어의 의미에 혼동을 주어,대통령을 악마화 하고,명백한 죄를 지은 이재명을 감옥에 보내지 않게 하고,심지어 입법쿠데타를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이 시점 계엄에는 최소 두가지 의미가 있다.1980계엄과 2024계엄이다.민주당이 계엄에 게거품을 물고 달려들고 심지어 동조하는 것엔 그들의 단어사용적 의미가 1980계엄이기 때문이다.하지만,헌법에 보장되어 있으며,대통령의 권한인 계엄, 즉 이번 2024계엄은 평화적계엄이다.그 둘은 완전히 다르다.하지만,좌파는 이 둘을 혼동시키는 해석학적 싸움을 하고 있다.2024계엄은 법적형식을 갖췄다.국무회의를 통해 시작했고,국회가 해제하라 해서 바로 해제했다.머리카락하나 다친 사람 없는 계엄이다.2024계엄은 1980계엄과 다르며, 이 두가지 언어를 혼동시켜 사용하는 좌파의 준동에 넘어가선 안된다. 조선일보마저 속고 있다.2024계엄은 북한과 중국의 선거개입으로부터 나라를 지킨 구국의 계엄으로 역사에 평가받을 것이다
답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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