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위도 물러가는 것 같습니다. 조금 있으면 쌀쌀한 바람이 아침저녁으로 불겠죠?
최근에 꾸었던 꿈들을 올려봅니다. 첫번째 꿈은 뭔가 의미는 하는 것 같은데 제 실력으로는 해몽안
되고, 두번째 꿈은 제가 남자라서 그런건지 줄곧 기억에 남네요.ㅎㅎ
두번째 꿈해몽에 참고가 될 사항을 말씀드리자면, 꿈에 나타난 여자가 1년반인가,2년전에 소개로
알게돼어 얼마전까지 만나다 헤어지다를 반복했던 친구입니다. 올해 5월에 다시 만났지만, 몇번 만
남끝에 연락이 뜸해졌고 결국 얼마전에 저는 그녀를 접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한땐 결혼까지도 심각
하게 생각해봤던 여자이지만 성격이 도저히 안맞는거 같아 이젠 마음에서 지우려고 하는데 왜 꿈에
또 나타났는지 모르겠네요. 두번째 헤어지기 전에는 이 친구가 고향에 있는 우리집에 와서 집안어른
들과 음식준비를 하다가 뭔가 길다란 반찬을 가위로 싹뚝 잘라내는 꿈을 꿨는데, 얼마뒤에 헤어졌었
지요. 그뒤로 꿈에 직접 이렇게 나타난 적은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더 궁금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
다.
1. 미꾸라지꿈(2012.08.14.화)
- 고향에 있는 집에 제가 가있었고, 마당에 누군가가 서있는 것을 봤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바닥에
뭔가가 있었어요. 가만히 보니 크지도 않은 미꾸라지 몇마리가 대야에 담겨져 있더군요. 대야가
1개가 아니고 2개였는데, 각각 맑은 물이 담겨 있었고 미꾸라지가 몇마리씩 들어가 있었습니다.
2. 집에 인사를 온 꿈(2012.08.11.토)
- 제가 헤어진 여자친구와 고향에 있는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집에는 집안어른분들과 가까
운 친척들이 많이 모여 있었어요. 집에 들어가서 거실에 빙 둘러앉은 상황에서 저는 그녀옆에 앉
았었고, 그녀는 집안사람들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대화도 잘돼었고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갑자기 엄마가 세차장에 가서 세차할 자리를 차지하러 가자고 그러시는 겁니다. 시기가 추운 겨울
이었습니다. 저랑 여자친구가 탈 차를 미리 세차해야 한다는 겁니다. 저랑 여자친구, 그리고 집안
사람 몇명이서 집을 나와 세차장으로 갔습니다. 세차장이 무척 컸고 많은 차들이 세차를 끝마친 상
태로 주차해 있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바닥에 흘러내린 세차한 물이 얼어붙어 있는 것도 보였습
니다. 마침 빈자리가 몇군데 있어서 엄마가 한자리를 가리키며 이 자리가 괜찮다라고 하셨습니다.
싫진 않은 자리 같길래 그 자리를 차지하기로 했어요. 빈 자리를 살펴보다 잠을 깼습니다.
꿈의 의미를 알면 제 마음을 정하는데에 도움될거 같습니다. 꿈해몽 부탁드리겠습니다^^
첫댓글 꿈에 헤어진 사람이 꿈에 나타나는것은 앞으로도 자주 그렇게 나타날것으로 생각이 드네요
그 이유는 님이 또다른 여친을 사귀는 과정에서도 어떤 의미를 이미 헤어진 여친에 비유해서 나타나는경우가
허다 합니다 꿈의 특징이 그래요 현제사귀는 여자가 헤어진 여자로 화하여 꿈으로 보여주는 예가 많으니까
앞으로 그리 생각하면 될것입니다
미꾸라지 꿈이나 집안식구들에게 인사드린 꿈이나 특별한 의미는 없어 보이는데 겨울쯤해서 님에게 또다른 여친이 생겨
집안 식구에게 인사시킬 꿈으로도 생각되네요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