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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불당 세계일주 클럽 < One World Travel Mak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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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불 강제게시판[메인]★ 스크랩 주목!!! 유럽에서 돌아올때 파손된 내 가방
인샬라 추천 0 조회 619 10.06.07 16:48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유럽에 가면서 친구에게 줄 액체류와 장류가 있어서 수하물로 가방을 넣었습니다.

 

넣기전에 보딩패스를 받을때 안에 깨질수도 있는 물건이 있으니 취급주의 딱지를 붙여달라고

 

했더니 루프트한자는 그런 택 취급을 안한다고 하더군요.

 

안에 내용물이 깨지거나 할 경우 본인이 포장을 제대로 안해서 책임을 안진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한국에서는 다른 항공사의 취급주의 택을 붙여줬습니다.

 

유럽에서 돌아오기전에 가방에 짐을 꾸리려고 하는데 보니까 아래 첫번째 사진의 왼쪽에 약간

 

파손이 되었더라구요.

 

유럽에 도착했을때 공항에서 발견을 했어야 하는데 발견을 못하고 그냥 나왔다가 돌아오기전에

 

발견을 한거죠.

 

그래서 한국에 돌아오면 가방을 버려야지 하고 혹시나 몰라서 테이프로 감으려고

 

테이프도 준비해서 공항으로 갔습니다.

 

공항에서 택스프리 받으려면 가방을 열어서 물건 확인할수도 있기에 테이핑 처리를 안하고

 

갔는데 택스프리 담장자가 물건 확인도 안하고 그냥 스탬프를 찍어주더군요.

 

보딩패스를 받기전에  준비해간 테이프로 가방을 감싸려고 했습니다.

 

깨진 부분이 더 깨져서 혹시나 수하물칸에서 가방이 터질까봐 걱정이 되었지요.

 

그랬더니 친구가 괜찮을거 같다면서 뭐하러 테이프를 붙이냐고 하기에 "안 터질까?" 하고 그냥

 

수하물로 붙였습니다.

 

수하물로 붙이면서 직원에게 안에 깨질수도 있는 물건이 있는데 주의해달라는 택을 붙여달라고 하자

 

쌀쌀맞고 퉁명스러운 독일 여직원 왈..... 우리는 그런거 없습니다....짧은 영어라서 주눅이 들어서

 

알았어요...하고 그냥 밀어넣었지요.

 

한국에 도착해서 가방이 나오기까지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혹시나 가방이 터져서 내용물이 다 튀어나왔으면 어쩌나....하고요..

 

드디어 가방이 나오고 제가 받아든 순간 말이 안나오더군요.

 

완전 파손이 되어서 나온것입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3군데가 파손이 되었더라구요.

 

처음 한 5센티정도 갈라진 첫번째 사진은 사진처럼 길게 더 갈라졌고 아래 두개의 사진은

 

전혀 멀쩡했는데 저렇게 파손이 된것입니다.

 

집어던졌나??????? 집어 던지지 않고서야 어떻게 저렇게 가방이 파손이 될수가....

 

비행이 몇번 타봤지만 가방 파손된것은 처음입니다...

 

해당 항공사 직원이 있기에 보여줬더니 자기네도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죄송해요...주소랑

 

알려주시면 새것으로 교체해 드리겠습니다" 하더군요.

 

새것은 둘째치고 저것을 끌고 집으로 갈수나 있으려는지.... 가는 도중에 더 터지지 않으려는지 걱정이

 

되어서 테이프라도 달라고 하니 없다고 해서 마침 지나가시는 공항 청소하시는분에게 테이프를

 

구해서 둘둘감고 끌수있는 핸들을 뽑아봤습니다.

 

안뽑아지면 저걸 어떻게 끌고 가지????  다행이 핸들은 뽑아지고 바퀴는 그래도 굴러가더군요.

 

집에 와서 얼른 열어보니 가방안이 축축하니 절반 가량이 젖어 있었습니다.

 

수하물로 넣은 향수가 깨졌나하고 냄새를 맡아보니 아무 냄새도 안나는데 많이 젖어 있더군요.

 

아마 독일에서 경유할때 가방을 함부로 취급하면서 깨졌는데 그걸 물이 고여있는곳에 놨던

 

모양이고 그 틈새로 빗물이 스며 들었던거 같아요.(돌아오던날 독일은 비가 왔거든요)

 

루프트한자 수하물을 너무 함부로 취급한거 같아서 루프트한자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졌네요.

 

집에 돌아와서 이틀만에 루프트한자에서 새가방을 보내줘서 덕분에 새가방이 하나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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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6.07 17:17

    첫댓글 가방을 발로 짓이겼나??? 맘상하셨겠습니다...

  • 작성자 10.06.07 19:05

    떨어뜨리거나 아니면 저 가방위에 쌓고 쌓아서 눌려 부서졌거나 한거 같아요.
    어떤분것은 천으로 된건데 잡아뜯었는지 한쪽 귀퉁이가 완전히 찢어져서
    있는걸 다른 비행기편으로 온 승객 가방을 봤어요.

  • 10.06.07 18:39

    와;; 정말 황당하셨겠습니다..헐;;

  • 작성자 10.06.07 19:06

    황당하기 보다 웃음이 다 나오더라구요.
    저렇게 깨놓다니...

  • 10.06.07 19:06

    저도 예전에 유럽배낭여행 갔을때 도착하니 가방 고정시키는 곳이 파손되었는데 보상 받을 방법이 영국에서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끌고 다녀서 한국와서 보상 해달라 하던가... 현지에서 사는 방법... 뭐~ 끌고 다닐 만해서... 그거 여행동안 그냥 끌고 다닌다음 한국와서 지금 가방 찾았는데 이렇게 되었다. 했더니 동급 캐리어를 보내 주더군요!! 저도 잘 쓰고 있습니다. ㅋㅋㅋ 요것도... 뭐~ 추억이네요!! ㅜㅜ

  • 10.06.08 13:01

    저는 스페인 여행 후 모로코에서 out하면서 (터키항공) 이스탄불 경유 인천 도착해보니 배낭 고리-자물쇠로 잠궜는데-를 다 뜯고 내용물도 없어지고 정말 황당했어요. 터키항공에 complain 했더니 이것저것 서류 갖춰내면 보상해주겠다고 해서 챙겨 보냈는데 아직까지 감감.... 스페인에서 산 기념품 등 몽땅 사라져서 정말 속상했었는데...

  • 10.06.08 18:10

    서울에서 아시아나로 오면서 새로산 트렁크 완전히 손잡이가 나가서요, 그냥 그자리서 비싼것 아니라 60유로인가 받고 말았읍니다. 잊고 있었는데 작은 트렁크 사러 가야하내요, 제 경험으론 삼소***이런 메이커 정품도 몇번 비행기 타면 고장 나더군요, ( 비지니스석이면 다르려나) 쓰리세븐 가방이 그나마 제일 오랫동안 여러번 쓴것 같아요 , 국산 최고! 였는데 이젠 이것도 중국산일까요?

  • 10.06.08 18:18

    가방이 깨지면 이렇게 보상을 받을 수도 있군요..저는 그냥 혼자 속상하고 말았는데...바보...

  • 10.06.08 19:06

    그래도 보상받으셔서 정말다행입니다 캐리어는 안써봤는데 그런 위험이 있군요

  • 10.06.08 22:15

    그래서... 해외갈때 하드케이스는 비추랍니다.

  • 10.06.08 23:10

    많이 안타깝습니다... ㅠㅠ

  • 10.06.09 10:08

    제경우는 저것보다 더 심했었습니다. 오랜기간의 여행이라 그당시 컴플레인 걸고 한국에 와서 보상받았는데.. 한국돈으로 육만원 주더군요.. 흠~ 정말 어이없었지만.. 비슷한 가방으로 보내준다 하길래.. 여행 중에 캐리어를 이미 구비했기에 현금보상 운운하니 이런 조치가 취해진 적 있습니다. 하여간 하드는 완전 비추구요.. 다른 가방도 짐 부치실때 비닐포장 한번 하면 아주 좋습니다. 더러움도 덜타고.. 그래도 즐거운 여행이셨죠??? ㅎ

  • 10.06.09 20:36

    체크인할 때 짐 택 붙이고 짐 스르르 이동하잖아요 왜, 그 컨베이어 벨트 끝에서 짐 받는 곳으로 텅~ 떨어지는데 그 높이가 보통 3미터 이상이랍니다. 대한항공 직원한테 들은 말인데 인천공항만 그런건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부치는 짐들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만큼 그렇게 조심히 다뤄지지 않는 건 사실입니다.

  • 10.06.10 02:40

    친구도 비슷한 경험 있었는데...

    낡은 가방 새 가방으로 바꿨다고 좋아라 하더군요! ^^ 그때는 케세이 퍼시픽이었는데..

    안의 내용물에 문제가 없는거 같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 10.06.10 04:10

    ㅎㅎ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 다시 사진을 꺼내보시면 즐거우실거에요 ^^

  • 10.06.11 17:00

    전 2007년에 영국공항(두바이항공)에서 가방이 파손됐었는데, 공항에서 바로 제 가방과 비슷한 제품으로 교환해주더라구요.
    가까운 사무실에서 가방을 몇개 가져와서는 제 것과 제일 비슷한 사이즈와 비슷한 사양으로 선택해서는 이거면 되겠냐고 저에게 물어보고 제가 오케이했더니 확인서에 사인하고 주던데....
    원래 보상해주시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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