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소멸, 동해 풍랑경보·주의보로 대체

[박지성겨털]

2006년 08월 19일 18시 현재

 

 

태풍으로부터 약화된 열대성저기압(T.D)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40~100%)가 오겠습니다.

* 제10호 태풍 우쿵(WUKONG)은 오늘(19일) 16시30분을 기해 열대성저기압으로 약화되었으나, 내일(20일)까지
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와 동해전해상에서 2~6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도 1.5~3m로 다소 높게 일겠으니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예상강수량(19일 18시부터 20일 24시까지) *
- 강원도영동, 울릉도.독도: 50~100mm, 많은 곳 강원도영동 150mm 이상
- 강원도영서, 경상북도, 북한: 30~80mm
- 경상남도, 충청북도: 10~50mm
-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제주도(오늘): 5~20mm

태풍 소멸, 동해 풍랑경보·주의보로 대체

태풍은 조금 전 오후 네시 반을 기해 열대성 저기압으로 소멸됐습니다.

예상보다 일찍 소멸된 이유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 전에 먼저 태풍이 17시간 동안 일본 내륙에 머물면서 많은 비를 뿌린데다 이미 대부분의 일본에서 에너지를 소비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태풍이 열대성 저기압으로 바뀌었다고 하더라도 이 구름 안에 많은 비와 바람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나라 내륙을 통과하면서 동해안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릴 가능성이 큰 상태입니다.

태풍이 소멸되면서 태풍특보도 호우특보로 대치됐습니다.

먼저 특보상황보시겠습니다.

동해상에 발효됐던 태풍특보는 풍랑경보와 주의보로 대치됐습니다.

또 강원영동과 영남동해안 울릉도 독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경북동해안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레이더 모습입니다.

태풍의 세력이 약해진 상태기때문에 지금은 남해상을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의 모습만 보이고 있습니다.

내륙을 보시면 특히 영남과 영동지방에 비구름이 형성돼있는데요.

앞으로 열대성 저기압이 내륙을 통과하면서 동해안지방을 지역에 다소 많은 비가 뿌리겠습니다.

지금 현재 강릉과 울릉도 독도등 동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에서 20밀리미터 안팎의 강한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울릉도 독도와 강원영동지방에는 최고 15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오겠고 강원영서와 경북지방에 30에서 80 그 밖에 충북과 경남지방에는 10에서 5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울 등 그 밖의 내륙지방에는 5에서 20밀리미터 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남부지방은 내일 낮부터 중부지방은 내일밤부터 점차 그치겠고 이번 비가 내린 뒤 더위는 한풀 꺾이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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