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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고동색 (Black-brown / Chocolate): 한국인의 절대다수가 가진 색입니다. 유전적으로 동아시아인은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홍채에 멜라닌 색소를 많이 만들어내도록 진화했습니다. 색소가 촘촘할수록 빛을 대부분 흡수하여 아주 어두운 초콜릿 빛이나 검은빛을 띱니다.
밝은 갈색 (Honey / Chestnut): 주변을 보면 유난히 눈동자가 투명하고 밝은 갈색을 띤 친구들이 있습니다. 이는 유전적으로 홍채 기질의 멜라닌 색소 함량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입니다.
구조와 조명의 영향: 색소의 양뿐만 아니라, 홍채 자체의 두께나 섬유 조직의 밀도에 따라서도 빛이 반사되고 흩어지는 방식(산란)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평소엔 어두워 보이던 눈이 햇빛 아래서 보면 붉은 포도주 빛이나 옅은 호박색으로 변해 보이는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한국인의 눈동자는 큰 틀에서 '갈색 계열'이라는 공통점이 있을 뿐, 유전적 색소량과 빛의 반사에 따라 밤하늘 같은 깊은 고동색부터 투명한 호박색까지 저마다 고유한 스펙트럼을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