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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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Fire알 친구소개팅을 주선후....상당한 음주로 인한 숙취를 해소하지 못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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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삼춘 잇는곳으로 서둘러 출발해따.....가면서 아즘마가 3차선 배바끄로 신공과 함께 배째라러쉬로 급차선 변경을 시도해서 간담이 서늘해지며 역쉬...내공수련을 게흘리하지 말아야되겟따는 생각을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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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벤츠 원투포(124) 이차가 모그리 대단한가? 왜 대단한가...? 또한 많은 벤츠매니아들의 선망의 차라 불리는 이유가 몬지 이번기회로 인해 알아보기로 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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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왜 원투포라 불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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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차들은 개발과정에서 닉네임이 붙는다...코드네임이라고 하는데...현재 내가 타는 비머의 코드네임은 E36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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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와 같이 벤츠에서도 똑같이 코드네임이 차명 대신 쓰이며 이것이 벤츠 E-CLASS 의 코드네임이다 벤츠 E-CLASS = W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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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시승하려하는차는 85년에 출차되어 95년까지 생산된 벤츠의 가장 대표적차이기도 하고 많이 팔린차 중대형 세단급의 E-CLASS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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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현재 내눈앞에 잇는차는 한정판매되어진 스페샬 에디션 모델로...3000cc 225마력,24밸브의 DOHC 직렬6기통 엔진을 탑재하고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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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구닥다리차가 명품이라 불리워질까? 이모델이 한참 날리던시절엔..."환경규제" 즉 배기를 비롯한 각종 법안이 세워지기 이전이엇기 때문에 자동차 회사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고출력대배기량의 빵빵한 엔진을 가진차들을 출시할수잇엇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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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차들이 환경기준에 부합하면서 고출력을 이루어낼려고 엄청 똥꼬에 땀띠나게 노력하는것을 보면 이것이 얼마나 큰 성능의 차를 만들어내지는 알수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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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내앞엔 구닥다리 벤츠가 서잇엇고...어느 벤츠와 외관상 틀린점을 찾아볼수없엇으며 고작 뒤에 300E-24 라고 써진 엠블렘만이 차이를 주고잇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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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춘으로 부터 키를 건네받고 시동을 킨다...벤츠 특유의 엔진음이다...거칠고 웅장한 느낌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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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지하주차장을 나와서 좀 쎄리 조질수잇는구간까지 차를 이끌고 나가는데...역쉬 오리지날 벤츠임을 자랑하듯 악셀이 무거웟다...적어도 20만 키로는 넘어가야 이악셀이 가벼워지며 제대로 길이 든다니...ㅡㅠㅡ...100만키로 무보링보증이라는 말은 장난이 아닌 느낌이 확실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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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자마자 이차의 너무나 풍부한 출력에 계속 웃음을 터뜨릴수바께없엇다..완전히..."아이~쪼아~!!!" 마치 어린이날 로보뜨태귄브이 3단분리 합체 장난감을 선물받은 어린아이처럼..그렇게 "조아라"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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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가속......입을 다물수가 없엇다....저속에서의..풍부한 힘!으로 가볍게 140키로를 끈어버린다...킥다운을 하면 다른 국산차난 외산차에 비교하면, 다른 차들은 부드럽게 우우웅-왱!! 이런느낌으로 나가는데 반해 벤츠는 그냥 퍽! 나간다....그렇게 바께 표현할수가없다...퍽!???? -- 내가 예측해보는 이유는 이시대에 태어난 벤츠는 기계-유압식 트랜스미션이다..현재의 전자식이 아닌 기계-유압식이기 때문에 아무레도 레스폰스가 상당히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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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톤 땀뿌트럭이 뒤에서 퍽하고 들이받는 느낌....풀악셀링과 동시에 내입에서는 "우와아아아아아~!!!!" "C발 죽인다!!!" 라고 말하고 싶엇으나 삼춘때문에 가슴이 터질듯한 긴장을 조절해야만햇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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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과 타이어는 15인치 한국타이어에서 나온 블랙버드 205인데..그립이 상당히 엿같아서리....삼춘은 이점을 가장 아쉬워하셧다...미쉐린타이어급의 그립만됫어도..더욱 강력한 가속이 나올수 잇을꺼라 하시니....이말에 러프라이더는 침만 꿀떡 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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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써스는 어떤가 보자...약간 물렁이는듯한 느낌이 이따...순정써스에 휠타이어도 순정이니 당연하지만 우리나라 대형차를 대표하는 엑쑤쥐하고곤 비교할라면....돌맞을꺼 같다....엑쑤쥐는 요동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고 뒤는 거의 흐르는 느낌이 날정도로 불안하지만..벤츠는 틀리다...불안함을 느낄수가 없엇다..오히려 절제되고 모든것이 통제하에 잇다는 강한 신념을 심어줄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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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특유의 써쓰셋팅-유럽차들은 거의 써스감쇄력이 강하면서 너무 울러이지않는 절제된 물렁임을 갖고잇다?? 유럽의 도로는 좁고 굴곡이 많을뿐더러 노면도 아스팔트가 아닌 기냥 돌로 이루어진데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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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미국차들은 십중팔구 몃년못타고 하체쪽이 걸레가 되는경우가 많앗으며 이는 스웨덴이 볼보를 만드는데 큰이유가 되기도 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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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내가 알기로 그런것임 사실과 틀릴수가 상당히 열라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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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벤츠의 써스셋팅은 중고속에서의 고속크루징을 미친듯이 즐겁게해줄잇는셋팅이라 할수잇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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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특이할만한점은....벤츠의 회전반경이다..동급의 차종들과는 절때 차이가잇는데 그차이는 벤츠는 마치 시내버스처럼 회전반경이 작다..이말은 코란도로 2번정도 뒤로 뺏다가 다시 앞으로햇다가 생고생을 해야되는 유턴을 벤츠는 여유롭게 한방에 돌려나갈수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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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휠이 돌아갈때 휠의 윗부분이 바끄로 튀나오기 때문이다...바퀴를 더 돌릴수없다면 바퀴를 수직선상에서 윗부분이 바깥쪽으로 움직이게 하여 더 작은 회전반경을 가질수잇는것이다....(독일넘들 머리는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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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파킹할때 느낀건데...웃음이 터저나올정도로 즐거움을 주는 풍부한 출력때문인지, 변속충격이 상당히 심한편이엇다...미션오일을 교체해주면 좀 낳아진다고 삼춘이 야그하셧지만...출력을 위해서 난 이정돈 전혀 문제될께 없다고 생각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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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에서 은행강도들이 타는 차가 벤츠124인데...이는 벤츠 124가 수세기 동안 고출력의 상징으로 사람들의 머리속에잇기때문이라고생각된다....영화에서는 풀뜌닝푸조가 벤츠를 잡는다라고 나오지만....과연 순정끼리 붙어서 이런상황이 연츌될수이쓸까? 아마도 벤츠가 푸조를 아주여유롭게 방법해버릴수이찌않나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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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의 즐거움을 주는 강출력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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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실내공간과 앞좌석의 레그룸(다리긴사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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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속 크루징과 저속의 하이콸러티 승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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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흔적(노후화된게 눈에 띄일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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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속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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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백 없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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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지기 전까진 다루기 힘든 엑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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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출력에 부응하지못하는 저콸러티 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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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엔진룸 열어보면.....................................................입이 안다물어지지...=ㅠ= 침질질...
흐흐 생가만 해도 침이 꼴깍~~~~ 전에 카센타 갔다가 bmw5씨리즈 본넷 열려있는거 보고도 놀레서 자빠질뻔했는데 흐흐흐
삼촌 벤츠 쓰레긴데.... 엄마가 타고다닌거라 많이 몰고다녔었어어요
푸하하 글이 넘 우껴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