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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팔음]백화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관기, 영동
영진5만지도 : 303, 329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백두대간 속리산 구간 봉황산에서 분기한 백두팔음지맥을 따라가다 오른 八音산(△762.3)에서 금상천과 석천을 구분지으며 도면상569봉을 지나 상주군 모서면 득수리와 지산리를 넘는 901번지방도로 나비재(290, 4.5)로 떨어졌다가 본격적인 백화산 구간으로 오르게 된다 지형도에는 백화산맥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산맥이란 개념은 일제 강점기가 만들어낸 가상의 산줄기이므로 그 존재를 의식할 필요는 없다 아예 무시를 하면 아무 문제도 없다
급경사 절벽같은 구간을 힘좀 들여 오르면 거대한 백화산 그 너른 품에 안기게 된다 즉 등고선상770봉(1.8/6.3)으로 오르면 본격적인 백화산 주능선이다 능선 좌우측 모두 거의 절벽 수준이라 진행하는데 매우 조심을 해야한다 만약 추락시 한없이 떨어져 수해에 쳐박히면 말 그대로 뼈다귀도 못추릴 판이다 서남 방향으로 계속 남진을 하며 922봉을 지나 드디어 白華산 정상인 한성봉(△933.0, 3.8/10.1)으로 오르게 된다 경북 상주군 모서면, 모동면, 충북 영동군 황간면을 가르는 삼면봉이다
여기서 남쪽이나 서남쪽으로 흐르는 두줄기로 나누어지는데 두줄기 다 경북과 충북의 도계능선을 따르게 되는데 남진하는 산줄기는 2.3km 정도 내려가면 석천에서 그 소임을 다하게 되는 백화산 일반등산로이다 백두팔음백화단맥은 서남방향으로 진행을 하면서 부들재(590, 1.3/11.4)에 이른다
舟行봉(874, 2/13.4)-870봉(Y자능선 암봉, 0.4/13.8) 을 지나 고도를 한없이 떨어뜨려 솔티(330, 3.1/16.9)로 내려섰다가 고도를 높이며 392봉-△442.5봉(0.6/17.5)-436봉(1/18.5)- 579번지방도로(170, 1.6/20.1)-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서원말마을을 지나 석천과 초강이 만나는 곳(150, 0.5/20.6)에서 그 흐름을 멈추는 약20.6km의 산줄기가 있다
나의 산줄기 분류 원칙에 따라 10km이상 30km미만이니 단맥으로 분류를 하고 그 이름을 백두대간 봉황산에서 분기하여 팔음지맥을 타고오다 백화산을 지나간다 하여 우선 백두팔음을 가져다 놓고 그 산줄기에서 제일가는 명성을 얻고 있는 백화산의 이름을 빌어 [백두팔음]백화단맥이라 이름을 짓는다 백화산 산줄기는 그 부근 일대의 산줄기중 군계일학으로 바로 옆 동쪽으로 흐르는 추풍령 화령재 구간 백두대간과 서쪽으로 흐르는 백두팔음지맥에 비해 그 산세가 웅장하고 높아 빼어나지만 그 흐름은 겨우 단맥 수준으로 길 상태만 좋다면 하루면 주파할 수 있는 그러한 산줄기이지만 급경사 오르내림이 심해 2구간으로 답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것이다
백화산은 속리산 구병산과 더불어 예로부터 상산(尙山) 삼명산(三名山)으로 널리 알려진 명산이다 정상은 한성봉(恨城峰)으로 몽고군이 침략할 때 대패하여 한탄한데서 비롯한 이름이며 국립지리원 지도에 표기된 포성봉(捕城峰)은 잡을포, 포로포자를 쓴 것으로 보아 우리네 백성들이 몽고군에게 포로로 잡혀갔다하여 1918년 일제가 지형도 기본도를 작성할때 힘없는 우리를 비하하고 힘있는 자기네들이 우리나라를 지켜주는 식민침탈의 뜻을 실어 고의로 오기를 한이름이기 때문에 본이름을 찾아주는 것이 당연하다 할 것이다
[백두팔음]백화단맥제2구간 종주
글쓴이 : 우리산줄기 연구 및 답사가 자하紫霞 신경수申京秀
답사한날 : 2019. 10. 24
주행봉 정상 모습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관기, 영동
영진5만지도 : 303, 329쪽
[백두팔음]백화단맥지도
진행경로
우매리 반야교-팔각정 편백숲 갈림길-부들재 십자안부-750봉-주행봉-870봉-탈출지점-민가-우매리 백화교-백화교 삼거리
등로상태
접근길은 B급 C급길로 이어지다가 그 이후는 칼날암릉 릿지길로 이어지고 탈출로는 길이 없다가 막판에 경운기길이 나온다
독도 등 주의사항
주행봉 지난 870봉 내림길 외는 특별히 조심할곳은 없지만 암릉 릿지길 안전산행에 모든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언제 : 2019. 10. 24(목)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 반야사 가기전 황간산림욕장 가는 반야교에서 계곡길로 부들재로 올라 주행봉을 지나 반야교 갈림봉인 암봉을 지나 우매리 백화마을 백화교로 탈출
구간거리 : 8km 접근거리 : 2.5km 단맥거리 : 2.4km 하산거리 : 3km 기타거리 : 0.1km
구간시간 9:20 접근시간 1:40 단맥시간 3:10 하산시간 2:40 기타시간 0:10 휴식시간 1:40
몸이 많이 망가진 것 같다
잠이 들것 같지 않던 몸이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고
평상시에는 자동으로 4시에 일어나지곤 했는데 오늘은 마눌이 깨워서야 일어났다
이게 바로 연식이라는 효과인 것 같아 서글퍼지는 신새벽이다
쌀국수 물부어먹고 4시40분에 집을 나서 첫버스를 타고
서울역에서 5시56분에 출발하는 부산행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예정대로라면 8시36분에 영동역에 도착하면 역건너 버스정류장에서 8시45분 황간가는 버스를 타고가야 하는데
이넘의 기차바퀴가 빵꾸가 났는지 연착을 하는 바람에 택시를 타고
우매리를 지나 좌측으로 석천을 건너는
반야교를 건너
백화산등산로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택시요금25500원)
그 옛날에 답사를 하다가 남겨놓은 [백두팔음]백화단맥 제2구간을 답사하기 위해서다
등산로 안내판이 있고
좌측으로 1차선포장길은 산림욕장으로 가는 길인 것 같고
등산로를 알리는 팻말을 따라 우측으로 잠깐 가면
좌측 능선으로 올라가는 통나무계단길 입구에 시그널이 많다
주행봉으로 직접 오르는 길이다
190
영둔군 황간면 우매리 황간산림욕장 입구 반야교 : 9:20
등산로를 알리는 팻말을 따라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석천변으로 포장도로는 끝나고
좌측 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등산로 안내판
백화산둘레길 안내판 등 등이 있고
예의 그 등산로를 알리는 팻말을 따라 비포장도로를 따라 들어간다
잠시 들어가면
ㅏ자길에 이정목이 있다
우측으로 가면 백화산둘레길 반야사가는 길이고 직진으로 가면 백화산이란다
잠시 가면 Y자길이 나오고 그 비포장 도로를 우측으로 가고 출입금지 안내판이 있다
등산로 안내판과
이정목에 등산로는 좌측 한성봉, 부들재2.3km쪽으로 너른 돌계단을 오른다
그 옛날에 내려온 곳이 부들재이므로 앞으로는 무조건 부들재쪽으로 오르면 된다
9:30
살짝 올라갔다가 좌측으로 내려가 계곡을 건너서 가다가
이번에는 우측으로 계곡을 건너서 길은 이어진다
9:35
멋지고 고풍스러운 팔각정이 나오고 이정목이 있다
좌측으로 가면 부들재2.1, 우측으로 가면 편백숲 바로 이리로 오르는 것이 능선으로 한성봉으로 가는 길이다
너른 길은 여기까지고 좌측으로 가는데 길은 B급 좋은 산책로 같은 등산로이다
팔각정 : 9:37
잠시 가다가 보면 직진으로도 좋은 길이 있지만
금줄이 쳐져있고
이정목에 백화산2000m라고 한다
길은 좌측으로 계곡건너서 돌계단을 잠깐 오르면 삼거리에
이정목이 있다
좌측으로 가면 내가 온길 반야교로 가는 다른 길이고 온길은 백화산둘레길이라 하고
직진으로 오르면 백화산정상이라고 한다 에구 헷갈려^^
삼거리 : 9:40 9:45출발(5분 휴식)
통나무계단도 오르고
가끔 나오는 단풍은 곱기도 해라
고운 단풍
그러다가 길은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면서 길은 C급 좋은 길로 조금 나뻐진다
육산길도 있으나 대부분이 돌길로 진행하는데 애로사항이 좀 있고
가끔 장의자도 나오고
삼거리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다
좌측으로 산사면을 째고 오르면 부들재0.8, 직진하면 한성봉1.2, 온길 반야교1.8
여기서 한성봉은 백화산 정상을 부르는 이름이다
지도에는 포성봉으로 되어있는데 아마도 전쟁통에 포탄을 연상시키는 이름이라 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
410, 1.7
한성봉 갈림길 : 10:25 10:30출발(5분 휴식)
산사면으로 타고 오르다가 좌측 등성이오 오른다
510, 2
10:50
바윗길도 오르고
풀 무성한 묘터지나
우측 사면길로 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11:00
등성이를 하나 넘어 우측 사면길은 계속되고
드디어 그 옛날 한성봉에서 내려왔던 부들재로 올라섰다
그 옛날 내 시그널은 벌써 자연으로 돌아갔는지 흔적도 없어 아쉬움이 묻어난다
산천은 의구한데 이룬 것은 하나도 없고 세월만 무심히 흘러간 것 같아 서글퍼진다
이정목에 우측으로 오르면 한성봉1.6, 좌측으로 가면 주행봉1.7
온길 반야사2.47, 고개를 넘어 내려가면 모서3.2
접근거리 약2.5km 1시간40분이나 걸렸으니
오늘 일진도 사나울 것 같다 ^^
610, 2.5
부들재 십자안부 : 11:10 11:20출발(10분 휴식)
좌측 주행봉쪽으로 완만하게 잠시 오르다가
급경사를 지그재그로 올라 둔덕을 넘어간다
11:35
귀찮은 돌길을 올라 비윗길도 올라 바위들이 널린
뾰족한 등고선상750봉으로 올라선다
뒤돌아본 넉넉한 한성봉과
앞으로 가야할 험악한 주행봉의 모습이 뾰족하다
3
750봉 : 11:55 12:00출발(5분 휴식)
잠깐 내려가면 쉼터거 있고
바윗길 칼날암릉을 이어가는데
팔자에 없는 릿지를 하는 조금은 위험한 능선길이다
거대한 골프장으로 변신하고
산천은 생채기를 내고 신음하고 있으며
좌측으로는 백두대간이 유장하게 흐르고 있다
뒤돌아보니 넉넉한 한성봉이 조심해서 잘 다녀오라고 하는듯하다
칼날암릉 : 12:10 12:20출발(10분 휴식)
팔자에 없는 릿지는 계속되고 션찮은 밧줄을 잡고 오르내리는 등
조심해서 칼날 암봉위를 넘어간다
좌측으로 바라본 백두대간
뒤돌아본 한성봉
12:30
등고선상730안부 : 12:35
밧줄이 걸려있는
또 칼날암릉 릿지로 오르는데 사람을 다 만난다
누가 가보라고 해서 와 보았는데
이코스는 절대로 누구한테 추천할만한 코스도 아니고 두번 다시 올곳도 아니라며 고개를 돌려댄다
에구 앞으로 가는 능선도 똑같을 것이라며 조심하라며 서로 격려하며 스쳐지나간다
릿지도 끝나고 바위섞인 날암릉을 잔물결로 올라
뾰족한 암봉 끝에 선다
13:00
좌측 사면으로 이어져 있는 밧줄을 붙잡고 바위벼랑을 트레버스해서
거대한 바위벼랑 밑 안부에 이른다
13:05
뾰족한 바위를 밧줄잡고 넘어간다 : 13:10
있어야할 곳에 밧줄은 없고 엄청나게 조심하며 엉거주춤
칼날암릉은 계속되고
직벽을 밧줄잡고 오르는데
커다란 배낭이 걸구적거리고 무게가 짓눌러 죽을 맛이다
바위절벽 : 13:15
밧줄 걸린 가야할 칼날암릉이 기를 죽이고
술이나 약으로 인해 약간 정신이 몽롱한 사람이나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절대로 이코스를 오면 안될 정도로 위험하다
ㅓ자길에 이정목이 있다
좌측으로 가면 주차장2.6, 즉 반야교 건너서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로 내려가는 길인 것이다 온길 한성봉3.13
우측으로 가면 주행봉0.1km라고 하지만 사실은 10m만 오르면 주행봉 정상으로
정상석이 있다
너른 납작묘터(?)로 좌측이
천만길 바위벼랑이라
백두대간과
오늘 올라온 반야교 일대 계곡이 조망이 좋다
젊은 부부인지 연인인지 우측에서 올라오길레 인사를 하고
지나온 길상태가 어떠냐고 물으니
상당히 위험하지만 그런대로 밧줄이 있어 조심하면 별문제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다
앞으로 가는 길도 마찬가지라며 이야기를 하는데
얼마전에 몇몇 사람이 올라와 있길레 가만히 지켜보니
예초기 초보자 같아서 자기가 전부 벌초를 했노라며 자랑삼아 이야기를 한다
바람을 피해 폭 파진 한쪽에 자리잡고 앉아
고시레도 하고 에너지를 보충하고 일어선다
874, 4.4
주행봉 : 13:45 14:30출발(45분 휴식)
가야할 능선도 암릉의 파노라마다 사람 죽이는 능선이라는 뜻이다
직벽을 만나고 밧줄을 잡고 내려가다 팔에 힘이빠져 그대로 휘청거리며 떨어지고 말았다
다행히 다 내려가서 그래서 천만다행이다 오늘따라 반바지 반티를 입지않아 기스도 안났으니 얼마나 다행이냐^^
암튼 상당히 위험한 곳이니 안전조심이 최우선입니다
14:40
시간은 별로 없는데
탈출로도 변변히 없을 것 같은데
올라온 곳으로 원점회귀하기는 엄청 싫고 하여간 가는데 까진 가보기로 한다
또 밧줄잡고 바위를
내려가다가 몸이 휘청거리며 흔들어대면서
여기저기 짓찧어 여기저기 멍투성이다
아무래도 제명에 살긴 그른 것 같다 에구 뭐하는 짓인지..............
거대한 암봉 좌측으로 밧줄잡고 내려가면
작은 위험 팻말이 있고
거대한 바위를 뿌리채 돌아나가
거대한 바위절벽 밑 안부에 이른다
14:55
밧줄잡고 올라
지나온 칼날릉을 바라보다
정상 거대한 암봉위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다 밧줄이 나오면
그리로 내려가는 것은 역시나 아침에 올라온 반야교로 내려가는 원점회귀길이다
870, 4.7
등고선상870봉 : 15:05 15:10출발(5분 휴식)
그럴수는 없는 일이라 일단은 우측으로 내려갈수 있는지 확인해보니 거대한 바위벼랑이라 갈수가 없으니
안부까지 빽을 해
우측으로 골프장을 바라보며 일단은 절벽같은 급경사를 내려가기 시작한다
850, 4.8
15:20
절벽이 사방으로 여기저기 있지만 나무들과 잡을 것들이 있어 좌측으로 트레버스를 시도한다
미끄러지기라도 하는날엔 바위절벽들이라 성치 못할 것이다
가시 잡목도 있으므로 조심해야한다
암튼 거대 바위를 돌아나갈수 있는 루트를 만들어가며 트레버스를 해서 본능선에 이른다
790, 4.9
15:40 15:50출발(10분 휴식)
처음에는 웬일로 길 흔적같은 것이 있어 별 걱정없이 내려가다가 보니
아마도 내가 처음 가보는 능선인 것 같이 아무것도 없다
길 흔적도 없어지고 칼날암릉이 시작되는데 바위 사이사이 가시 잡목들이 자라고 있어
그걸 일일이 자르거나 벌리고 다닐수도 없는 일이라 상당히 위험하다
옷이나 배낭 보조가방 안경 등이 잡목가지에 걸리는 날에는 엄청난 위험에 처할수가 있다
육산이라면 나무들이 자라고 있으니 지나갈수 있지만 바위벼랑에서는 아니다
설상가상 바위벼랑이 나오고
아무리 살펴보아도 내려갈수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빽을 해 좌측 계곡쪽으로 일단은 내려간다
16:00
내려가면서 우측 사면으로 치고 나갈수 있는 곳을 찾아보지만
그 어떠한 흔적도 없고
거대 암벽 흡사 인수봉 같은 거대한 바위절벽이 한없이 버티고 있어
트레버스할 엄두도 못내고 자꾸자꾸 고도를 낮추게 된다
피같은 시간은 자꾸자꾸 흐르고 우측으로 트레버스할 기회는 박탈을 당한 것 같고
계곡을 내려가는 길은 전혀없고 급경사를 흘러내리는 서덜을 한발한발 조심하며
미끄러지지 않도록 특별히 조심 조심 하면서 내려가는데 한마디로 죽을 맛이다
결국 트레버스를 못하고 시간은 곧 어두워질 것 같아
내친김에 탈출하기로 작심을 한다
굵은 통신선(?)인지 뭔지 까만 선이 올라온 것을 만나
그 선을 따라 내려가면 길 잃을 염려는 없다 물론 중간중간에 낙엽과 작은돌에 묻혀 없어지는 경우도 생기니
엄청 조심 조심해서 내려가면서 완만해지며 돌길이 되지만 너른 길 흔적이라 적히 안심을 한다
17:35
길을 잘 가늠하면서 진행을 하다가
T자길을 만나면 좌측으로 산으로 기어올라가는 것 같지만
얼마 안올라 내려가면서 묵은 경운기길로 바뀌어서 즉 묘지 오르는 길로 내려가면 된다
벌통과수원 몇그루를 지나면 석천변 조금 못미쳐 좌우로 가는 포장길이 있고
민가에서는 개님들이 죽어라하고 못잡아먹어 환장이다
190, 7.4
민가 : 18:30 18:35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도로따라가다
좌측 산위를 보면 똑같은 조그만 집들이 엄청나게 많은 백화마을을 조성해 놓은 동네다
그래서 다리 이름이 백화교라는 다리에 이르고
건너면 우매리 우매마을 삼거리다
190, 8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 우매삼거리 백화교 : 18:40
그후
황간택시를 부르는데 일끝나고 샤워한다고 안나오고 다른 전화번호 알려주고
전화하니 이번에는 자기는 쉬어야한다며 그양반 전화를 알려주고 핑퐁을 쳐댄다
영동택시를 불러도 되지만 오는 시간이 넘 많이 걸리니 에구 사정설명하고 와 주십사 간청을 하니
19시가 넘어서 깜깜해져서야 반대쪽에서 오고있다
기사들은 희안하게 다리 이름을 이야기하면 절대 못알아듣는다
영동역에서 내려 길을 건너 조금 가다가 염소탕에 하산주 한잔하면서
ITX새마을호 열차표를 구입하고
편의점에 들려 캔2개를 구입하여 20시22분 열차를 타고 보니 텅텅비어서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복도 예비의자에 앉을 필요없이 내좌석에 앉아 2시간이 넘는 시간을 게기다
오늘은 영등포에서 내리기로 작정을 했는데 막판에 졸다가 지나쳐 서울역에서 내리고 말았다
22시59분 공항철도를 타고 DMC에서 갈아타고
집에 도착했는데도 아직도 오늘을 넘기지 못했군요
그나저나 아직도 자투리가 너무 많이 남는 바람에
언젠가는 자투리를 답사하기 위해 올것이나
아마도 다른 산줄기 답사가 거의 끝나갈 즈음 올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 산줄기는 절벽같은 암릉이 계속되는 바람에
1~ 2번에 끝낼 산줄기를 3번을 하고서도 자투리가 남았으니
앞으로 한번 더하면 4번에 답사를 하게 되는 지난한 산줄기이다
첫댓글 신선배님 수고하셨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오나 연식이란 단어는
40년대에 출생하신 분들의 전유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불필요한 생각을 하시니 자신이 서글퍼지며 텔레파시까지 작동해
기차까지 연착해 버스시간을 놓쳐 택시비 \25,500을 지출하셨다 사료됩니다
아무튼 험준한 바위구간을 진행하시느라 수고많으셨지만
그래도 안전하게 귀가 하셨으니 본전은 찾으셨으니 다행입니다
무리한 산행은 금물이니 조심해서 안전 산행 하셔요
아참 이번주 15일(금) 선약 없으시면 한잔 어떠신지요?
내일 전화 드리겠습니다
건강 조심하셔요
담배도 끊었는데 불필요할 일도 없습니다
다만 날벌레들 퇴치용으로 사용할 불은 필요하지요^^
기차연착한 것이 지 잘못인가요 그것 참 ~~~~
두번 다시 갈 능선은 아닌 것 같습니다 ^^
계백님도 늘 안산 안산 안산하셔야 합니다 그것보다 더 큰일은 없습니다
13~14 이틀간 포항 소재 산줄기 답사후
18일날 위대장내시경시술이 있어 15일부터 금주하면서 흰죽위주로 식사를 해야합니다
시술 끝난후 이바구 하면서 한잔하시죠
제가 연락하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금연에 성공 하셨다니 경의를 표합니다
늘 안전산행 비오며
검사 후 안정을 찾으신 다음 한잔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계백 안피우면 금연아닙니까 그것 어려운일 1도 아닙니다
요잇똥 지금부터 담배 안피워 하면 그냥 금연이죠 뭐 노력 그런 것 없습니다
경의 받을 일 1도 없으니까 무척 부담스럽네요ㅋㅋㅋㅋ
연락 드릴께요^^
아,산길 되시옵소서
이번 답사길 엄청 고생 많으셨네요
산에 대한 熱情 하나로 많은 시간을 내어 찾아가,
힘들게 답사 하시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암튼,
18일 내시경 검사 잘 받으시고요,
이어 가시는 산행길도 안
맘과는 달리 무거운 배낭과 힘떨어진 팔다리가 고생을 자초하는 것이지요
3~4시간만 산행한다면 물한병 달랑 들고 다녀오기라도하겠지만
이건 12시간 이상 이틀하는 산행길이라 쓰진 않더라도 있을 건 다 있어야하고
분실에 대비해 전부 이중으로 준비해야하니 장시간 산행이 문제는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답사를 아예 안할수는 없는 일이고 미룰수 있는 일도 아니니 더더욱 답답하지요
에구 이거 푸념만 늘어놓았네요
늘 건강 하시고 안전 안전 안전 산길 되십시요^^
고맙습니다